희망 없는 부조리한 인생이 행복한 이유 │ 알베르 카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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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d Cura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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Жыл бұрын

가끔 우리 인생에는 모든 게 무의미하게 느껴지는 ‘현타’가 찾아오기도 합니다. 갑자기 낯선 세계에 버려진 것 같은, 뭔가 잘못됐다는 괴로운 느낌. 20세기 프랑스의 작가 알베르 카뮈는 이 감정을 가리켜 ‘부조리’라고 부릅니다.
카뮈의 ‘부조리 철학’은 세계가 무의미하다는 사실, 그리고 그런 곳에서 삶을 끝내지 않고 계속 살아갈 가치가 있는가에 대한 의문에서 출발하죠. 그는 기나긴 사색 끝에 이런 답을 제시합니다. 자살은 올바른 선택이 아니다. 오히려 우리는 부조리를 견디며 살아야 한다. 그것이 진정한 자유와 행복을 찾는 길이다. 선뜻 이해가 가지 않는 이야기죠. 우리가 흔히 말하는 부조리와 행복 사이엔 너무 큰 간극이 있으니까요.
이번 영상에선 카뮈가 말하는 부조리한 삶이 행복한 이유에 대해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 참고한 책
알베르 카뮈 (박언주 옮김, 2020), 『시지프 신화』, 열린책들
알베르 카뮈 (김화영 옮김, 2011), 『이방인』, 민음사
알베르 카뮈 (김화영 옮김, 2010), 「독일 친구에게 보내는 편지」, 『알베르 카뮈 전집 3』, 책세상
미하엘 하우스켈러 (김재경 옮김, 2021), 『왜 살아야 하는가』, 추수밭
◆ 배경음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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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mories of Spring by Tokyo Music Walker / user-356546060
Creative Commons - Attribution 3.0 Unported - CC BY 3.0
Free Download / Stream: bit.ly/_memories-of-spring
Music promoted by Audio Library • Memories of Spring - 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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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ventures - CRASTEL [Audio Library Release]
Music provided by Audio Library Plus
Watch: • Adventures - CRASTEL ...
Free Download / Stream: alplus.io/adventur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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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미지 출처
Bundesarchiv, Bild 101I-256-1234-06 (CC-BY-SA 3.0)
☞ Photograph by Micheljack (commons.wikimedia.org/wiki/Fi...)

Пікірлер: 53
@RelaxingKasa
@RelaxingKasa Жыл бұрын
'산에 바위를 올리는 반복되는 작업이 강요된 일이고, 영원히 똑같은 반복되는 일임에도 그것을 행복하다고 말한 카뮈가 정신승리를 하고 자신의 철학을 극한까지 밀고 나가다가 선을 넘었다'기 보다는... 제 생각은 반복되는 그 행위가 인간 삶의 반복을 의미한다고 생각합니다. 종교적으로는 윤회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제 해석이니, 그냥 그러려니 하시길...) 시지프가 바위를 올리는 행위 하나하나, 감각 하나하나는 인간이 삶 속에서 행하는 선택들과 감정들을 단순화시켜 놓은 상징적인 행위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니 바위 올림이 단지 그저 지루하고 고통스러움으로만 해석할 것이 아닐 듯 합니다. 단지 그것(삶)이 신에 의해 강요되었다는 것은 인간의 삶의 시작이 과연 어떻게 시작된 것인지 알아야하는데, 그 문제는... 철학에서는 알 수 있는 방법이 없기에 모든 철학자들이 그 많은 말들을 했지만, 아무도 알지 못한 것이 아닐까요? 가장 궁극적인 질문 "나는 누구인가?"에 대한 대답... 반복(윤회)하는 삶 속에는 인간은 연극배우들처럼 이번 삶에 최선을 다해서 그 역할을 하며 살아가고 그것이 삶이라는 무대 위에서 '최대한 많이 사는' 기쁨이 되지 않을까요? 연극배우의 역할과 우리의 삶이 다른 점은 '역할극이라는 사실을 인지하느냐'의 차이만 있을 것 같습니다. 배우들은 막이 내리면 비루한 역할이든 존귀한 역할이든 그것에 몰두했다는 사실. 그것만으로 기쁨을 느끼지만... 인간은 이번 생의 삶이 역할이 아니라, 자신이라 생각하고 살기에 현타가 오면 '삶의 무의미'를 느끼고 삶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지 못하거나, 일찍 연극의 막을 내리기도 하는 것 같습니다. !!!좋은 영상 만들 잘 보았고, 댓글로 의견을 남길 수 있어서 기쁘네요. 앞으로도 좋은 영상들 기대할게요^^ !!!
@mind_curator
@mind_curator Жыл бұрын
정성스럽고 흥미로운 댓글 감사히 잘 봤습니다 :) 반복되는 삶을 그대로 기쁘게 받아들이자는 이야기는 니체의 영원회귀가 떠오르는 말씀이네요. 바위를 올리는 행위는 우리가 살아가며 '지루한 반복으로 느끼는' 일들에 대한 '상징'이고, 그 관점을 바꾸자는 얘기로 보신 거라면(제가 제대로 이해했다면^^), 그것도 멋진 해석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깊은 생각을 공유해 주시는 분들이 계셔서 영상을 만드는 일이 외롭지 않네요. 감사합니다😀
@jm8143
@jm8143 Жыл бұрын
저는 삶이 정말 무의미하다 고 생각합니다. 살다보면 큰 성취를 하고 싶다가도 모든 것을 이뤗을 때 조차 무의미하게 느껴져요. 그런데 이 모든 건 인간이 이성적인 생각을 할 수 있는 존재임과 동시에 육체가 있는 본능적이고 동물적인 존재라서 발생하는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어떤이들은 본능적욕망만을 추구하며 살고, 어떤이들은 그 욕망을 얻기 위해 욕망을 참으며 더 큰 걸 얻지만 원하는 모든 것을 갖게 되었을 때는 도리어 무의미함을 느끼는게 이성적인 사고와 본능적 욕망의 무한반복의 굴레인 것 같아요. 본질적으로는 우리는 모두 본능적인 욕구를 충족하기 위해서 살아가는 것 같지만 그 과정에서 수많은 어려움과 정신병도 겪게되고요. 남들의 인정을 받고 싶다가도 막상 남들의 인정같은 건 무의미히다고 느껴지기도 하고. 모든게 귀찮아지기도 합니다
@jm8143
@jm8143 Жыл бұрын
모든 게 다 그냥 우리가 어떻게 의미를 주느냐에 따라 달라지는 것 같아요. 그냥 단순하게 살 수 있는 게 어찌보면 참 감사한 일입니다. 그렇게라도 살수 있으니까요
@RelaxingKasa
@RelaxingKasa Жыл бұрын
@@jm8143 네에... 인생은 어떤 정해진 의미가 없는 것 같습니다. 인간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삶의 의미를 갖고싶어하는 것 같아요. 그래야 '나'라는 것, '내 존재'가 있다고 믿는 것 같아요. [이 우주에 독자적인 존재는 존재하지 않는다고해요. 오로지 상대가 있기에 서로가 존재하는데, 세상에 단 하나, 독자적으로 존재하는 것이 '나' 'self' '자아'라고 하더군요. (박문호 박사님 강의에서요..)]그렇기에 그것이 환(幻)이고, 또한 그러하기에 무엇도 아니고, 어떤 것도 될 수 있는 존재가 인간인 듯 합니다. 그러니 거기에 의미가 있다 없다, 이런 의미다 저런 의미다 하는 것은 그저 시지프가 공을 굴려 올리는 과정일 뿐인 듯하고, 자신이 그렇게 공을 굴리고 있다는 현실을 자각할때 고통과 즐거움같은 인생의 굴레에서 빠져 나올 수 있는 듯합니다..
@Allin7days
@Allin7days 9 ай бұрын
@@RelaxingKasa 현실을 자각할때 고통과 즐거움같은 인생의 굴레에서 빠져 나오는 것을 득도했다 하지요... ㅋㅋ 끼뮈의 부조리 속의 행복은 현실을 자각하고 고통과 즐거움 속에 사는 인생에 대한 가치를 말하지요.
@user-ft9ix9fu7x
@user-ft9ix9fu7x 9 ай бұрын
카뮈의 부조리함을 가장 잘 이해하고 전달해.주는. 최고 입니다
@address22
@address22 Ай бұрын
우리는 이 세계에서 무언가 의무적으로 해야할 것은 없다. 왜 뛰는지 모르고 달릴 필요도 없다. 우리는 그저 태어났고 죽기 전까지의 시간을 어떻게 보낼지만 생각하면 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냥 사는 거다.
@user-ue6rh7fb3u
@user-ue6rh7fb3u Жыл бұрын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mind_curator
@mind_curator Жыл бұрын
감사합니다 :)
@hellodanbi
@hellodanbi 4 ай бұрын
저도 이제 저를 자유롭게 내맡기고 살아보려합니다. 지금까지의 삶은 원하는 삶은 아니었지만 이제부터 만들어가는 삶은 내가 주체가 될수 있기에 어디든 어떻게든 자유롭게 시간을주고 흐르듯이 살아보려합니다. 지옥에서 살고있다고 생각했고 지옥에서 생존했으니 생존자에게 주는 보상이자 사랑입니다.
@user-dx5yt4gk6g
@user-dx5yt4gk6g 25 күн бұрын
아무것도 이루지 못한 영양가 없는 지루한 하루였지만 살아 숨 쉰다는 것에 감사합니다. 오늘은 부조리한 하루였지만 나는 살아 숨 쉽니다. 내일 당장 견딜 수 없을 정도의 불행과 고통이 찾아온다 하여도 결코 나는 자살하지 않습니다... 어떤 인간이 매 순간 행복할 수 있을까요? 부조리한 하루를 견디다 보면 잠시라도 행복은 찾아옵니다.. 매 순간 행복할 수 없으니 우리는 부조리함 속에 행복을 찾습니다.. 이젠 부조리함은 내겐 너무 당연합니다.. 오늘은 결코 불행한 날이 아닙니다. 불행이 찾아오지 않았기 때문에...
@KAKim-uj9iw
@KAKim-uj9iw Жыл бұрын
부조리속에서도 행복을 찾아내고 환경에 적응하고 받아들이는게 의미있게 살아가는거 같아요 얼마전에 이프로그램에서 소개해주신 미하이 칙센트미하이의 ‘몰입’ 이 도움이 될것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mind_curator
@mind_curator Жыл бұрын
맞아요~ 저도 카뮈 영상 만들면서 '몰입'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다만 카뮈와 칙센트미하이 사이엔 한 가지 중요한 차이가 있는 것 같아요. 칙센트미하이는 삶의 하나의 인생 목표에 몰입하는 과정으로 모을 것을 제안하죠. 반대로 카뮈는 하나의 목표에 구속된 상태에서 벗어나 삶을 다양하게 확장할 것을 제안합니다. 늘 재밌게 봐 주셔서 감사합니다😀
@KAKim-uj9iw
@KAKim-uj9iw Жыл бұрын
감사합니다~^^
@user-wm5jf3qc1h
@user-wm5jf3qc1h 23 күн бұрын
카뮈, 부조리. 실존 등과 관련한 영상을 섭렵하는 중이지만 제가 본 것 중 가장 훌륭한 콘텐츠입니다.
@user-sb3mn9uh1b
@user-sb3mn9uh1b Ай бұрын
구독합니다.
@lovelove.p
@lovelove.p 4 ай бұрын
어제도 오늘도 그리고 내일도... 늘 방황하는 철학! 그게 우리네 존재들의 숙명이려니!
@user-sw6kp1iu8w
@user-sw6kp1iu8w Жыл бұрын
@user-gm9ce1cq7u
@user-gm9ce1cq7u 10 ай бұрын
요새 현타를 달고산다. 받아들이되 벗어나기위해 쾌락만을 좇으며 피해주진말고 살자
@user-ft9ix9fu7x
@user-ft9ix9fu7x 9 ай бұрын
누구시죠 ? 정말 제대로 부조리와.무의미를 얘기해.주시네요 고맙습니다
@user-hl1jt2wh8v
@user-hl1jt2wh8v 8 ай бұрын
부조리한 세상의 무한 반복 과정을 즐기는 수준까지 간다면 진정한 행복, 불교에서의 해탈의 경지에 닿는 거죠. 까뮈의 선을 넘은 정신승리라기 보다는 철학의 극에 다달은 깨달음. 물론 인간의 한계 때문에 현실에 적용하기가 어렵지만.. 좋은 내용의 영상 잘 봤습니다.
@ibk0429
@ibk0429 Жыл бұрын
이방인을 저는 아무리 봐도 건조하고 무뚝뚝하고 무심한데..다들 너무 좋다고 부조리에 대한것이다는둥.. 그것을 온전히 이해하고 받아들여지는게 힘들었습니다. 이 영상을 보기 전까지는요. 책을 읽기전이나 읽은 후에도 여러 영상을 참고하고 이해를 구하는 편인데.. 이방인에 대한 해설은 정말 최고의 영상이네요. 이제야 약간 이해가 될거 같습니다. 좋은 영상 잘 봤습니다.
@mind_curator
@mind_curator Жыл бұрын
공감해 주시는 분이 계셔서 기쁘네요😀 감사합니다!
@parkoj7843
@parkoj7843 4 ай бұрын
오늘만 산다,는 건 신의 뜻이네요.
@kiminseattle3476
@kiminseattle3476 4 ай бұрын
나는 아직도 까뮈의 관점의 솔직함을 완전히 공감하면서 이세상은 위선자들로 완전히 뒤덮혀 있음을 새삼 깨닫게 되는군요.
@youngsangjeon3041
@youngsangjeon3041 Жыл бұрын
부조리함 속에서, 살아있음을 느끼는 것이 행복을 느낀다 라는 것도 잔인한 생각이라고 봅니다. 살아간다라는 것 자체가 고통인데, 살아있다고 자각한다는 사실이 행복으로 치환이 될 것 같지는 않네요. 제가 이해를 잘 못한건가요?
@user-lt9sv8nr8f
@user-lt9sv8nr8f Жыл бұрын
살아있음이 곧 고통임을 직시하고 그것에 저항함으로써 자유를 얻는 것이 행복이라고 한 걸 겁니다! 우리는 각자가 경험하는 일들에 나름대로의 의미를 부여하며 고통이라는 큰 세상에 저항하며 행복으로 나아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mind_curator
@mind_curator Жыл бұрын
카뮈는 일단 인생이 전부, 근본적으로 고통이라고 하진 않습니다. 그런 점에서 쇼펜하우어 같은 철학자와는 다르죠 :) 행복에 대한 카뮈의 생각은 좀 예술가답고 급진적인 측면이 있죠. 그래도 그 속에서 나름대로 일리 있는 지혜를 찾아본다면, 아마 이렇게 풀어서 얘기할 수 있겠네요..! ----- 1) 지금 인생을 거는 일이 무의미해서 불행하다면, 그 틀을 깨트리고 다른 다양한 경험에 몸을 맡긴다. 2) 내일 없이 지금 여기서 모든 걸 소진하고 싶은 일을 찾아서 몰입한다(몰입의 즐거움에 대해서는 제가 예전에 다룬 미하이 칙센트미하이의 책(kzfaq.info/get/bejne/b9SgnpSeuaiZpHk.html)을 참고해 보세요). 3) 삶의 의미와 기쁨을 '느끼는' 순간들을 찾고, 나아가 스스로 창조한다. 인생이 무의미하게 느껴질수록 '반항'한다. ----- 그냥 살아 있다는 자각은 아닌 것 같아요. 카뮈가 말하는 건 뫼르소가 사형 선고를 받고 느낀 삶에 대한 열망, 부조리를 그런 열망의 연료로 삼는 방법에 가깝죠. 저는 카뮈를 이렇게 이해해 봤습니다. 간단히 적어 보려고 했는데 길어졌네요😀
@lty0880
@lty0880 9 ай бұрын
평소에 하는 생각이랑 너무 똑같아 소름돋네요 감사합니다
@sungminok5095
@sungminok5095 9 ай бұрын
카뮈는 그냥 관종이에요. 자살이 해답이라고 했다면 사람들이 안좋아했겠조. 욕들어 먹었겠죠. 카뮈는 그냥 관종이에요. 헛소리라서 이해도 설득도 안되는거죠.
@user-gx2nk5wk3u
@user-gx2nk5wk3u 9 ай бұрын
결국 참을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 고통을 처절히 깨닫고 삶에 큰 기대를 갖지말고 마음에 평정심을 잃지말고 스스로 서있는 그자리에서 주인이 되고 지금 여기에 몰입해서 나와 우주가 하나가 되고 처하는 곳에 따라 우주의 법열이 펼처지도록 살아라
@user-mo7dw1fi4z
@user-mo7dw1fi4z Ай бұрын
뭘하든 무의미한게 진실이다. 태어나고 싶어서 태어난것도 죽고 싶어서 죽는것도 아니다 무엇을 이루든 자기만족인 뿐이다.
@user-yi5cp6zq2n
@user-yi5cp6zq2n 20 күн бұрын
불교에서 비슷한 개념이 있어요. 일체개고. 세상의 모든건 내 뜻대로 되지않는것. 태어나는것도 병드는것도 늙는것도 죽는것도 어떻게 할수없지만 거기에 집착해 인간은 괴로움을 겪는다네요. 큰 뜻은 님말과 같네요ㅎ
@rakkim5534
@rakkim5534 6 ай бұрын
이런 영상이 우울증_무기력증 치료제 보다 100만배더 좋은영향을 끼칠거 같네요 ㅎㅎ
@user-oe9mo6mi9b
@user-oe9mo6mi9b 9 ай бұрын
크흐 어렵네여
@user-iz9go8mq4q
@user-iz9go8mq4q 9 ай бұрын
시지프는 바위 굴리는 형벌을 멈출 수 없지만, 인간은 자살을 통해 삶이라는 형벌에서 벗어날 수 있는 선택권이 있다고 생각이 되는데,, 자살이 왜 올바르지 못한 선택이고, 문제에 대한 회피인 것인지 카뮈의 주장이 잘 설득되지 않네요. 시지프도 만약 자살(혹인 이에 준하는 결정)을 통해 신의 형벌에서 자의로 탈출할 수 있는 기회가 있었다면, 어떤 선택을 내렸을까요?
@noey9749
@noey9749 8 ай бұрын
그러네요. 궁금합니다.
@user-tx4ue1ft5r
@user-tx4ue1ft5r 8 ай бұрын
자살로 그 형벌을 멈추려 한다는 것은 도피요, 회피 밖에는 안 된다는 생각입니다 그리고 죽은 후엔 어떻게 될지는 인간 능력으론 알 수가 없는 문제죠, 만약 윤회라는게 있다면 죽는다 해도 형벌을 피할 수는 없을 테니, 여기서 이길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반복되는 삶 속에서 스스로 의미를 창조하며 행복을 찾는 것임을 말하고자 하는 거 같으네요
@jhl5087
@jhl5087 Жыл бұрын
내용이나 주제가 좋은데 배경음이 좀 너무 큽니다. 1.25배속으로만 들어도 소음처럼 느껴지네요. 그냥 말로만 하셔도 좋겠습니다
@mind_curator
@mind_curator Жыл бұрын
조언 감사합니다 :) 혼자 영상을 만들 때는 브금이 어떤 기기로 듣느냐에 따라 너무 작게 들려서 소리를 키워 보기도 합니다.. 배속으로 듣는 건 지금까지 생각 못해본 점이네요.. 참고가 많이 됐습니다!😊
@MBSPKWDrubio0204
@MBSPKWDrubio0204 6 ай бұрын
배경음악 소리를 다른 걸로 바꿔야 할듯. 아니면 음량을 훨씬 더 줄이거나;;
@1330m
@1330m 8 ай бұрын
부조리의 합리성이 성숙의 index
@meehye7648
@meehye7648 10 ай бұрын
무의미함...이것도 맞다네요
@Allin7days
@Allin7days 9 ай бұрын
평소에 부조리라는 말을 잘 안 써서인지 이 단어는 친근하지가 않습니다. 불합리 또는 모순으로 바꾸면 좀 더 우리에게 닥아 옵니다. 신신애님은 이 것을 '세상은 요지경'이라고도 했지요. 비 합리적으로 앞뒤가 안맞고 모순적인게 사방천지이지요. 영어로는 absurdism이라 하는데 absurd, 즉 말이 안되는 카오스적인 부분이 많습니다. 이는 세상이 어떤 특정한 이유로 존재하고 특정한 목표를 향해 간다는 믿음이 있어서 느끼는 감정인데 가정에 오류가 있으니 모순적인게 당연한지도 모릅니다. 우리가 애초에 왜 이런 특정한 목표나 이유가 있어야 한다는 생각을 했느냐도 생각해 볼 주제입니다. 우리는 살 고귀한 이유가 있어야 사는 것이 아니고 주어진 인생에 최선을 다 할 뿐입니다. 각자의 소소한 의미를 만드는 것이 핵심이지요. 우주도 양자역학적인 확률로 만들어 졋다 하는데, 하물며 인간 개인 개인이 뭐 그리 대단하다고 완벽한 존재의 이유와 목표가 있겠습니까. 존재의 뚜렸한 이유와 목적이 없다니까 문과생중에 감성적, 종교적 사람들은 그럼 왜 사냐 하던데 이는 자신에 대한 평가가 너무 과한 오만입니다. 지구상에는 지금 이 시간만 보아도 80억의 나 같은 사람이 살고 있고 지금까지 살았던 모든 인간의 수를 합치면 나의 특별함은 급속도로 하찮아 집니다... 적어도 남의 눈에는... 생각하면 할 수록 처세는 확실해 집니다. 나의 의미를 찾지 말고 만들며 사세요.
@caminobuen8276
@caminobuen8276 10 ай бұрын
에고... 해석 잘 하다가... 미흡함으로 작가의 초목표를 찾지 못 하고.... 철 없는 해석을 ㅡㅡ;;
@user-vz1eh8md8n
@user-vz1eh8md8n 9 ай бұрын
까뮈가 추구하는 삶이 유럽인들의 라이프스타일에 영향을 준것 같기도 하네요.. 무의식속에 유교사상이 박혀있는 울나라 사람들은 목표를 향해서 계속 나아가는 삶을 사는데요.. 동서양의 차이를 느낍니다
@chewingpen010
@chewingpen010 8 ай бұрын
해석이 좀 이상한데??
@sungminok5095
@sungminok5095 9 ай бұрын
카뮈는 알고 있었다, 자살을 해답이라고 했다면 결코 유명인이 될수 없었다는 것을,,, 카뮈는 유명인이 됐지만 주장이 어설프고 비논리적이라서 설득이 안된다. 사실 좀 역겹다.
@lim1146
@lim1146 9 ай бұрын
그럼 본인은 자살이 부조리에 대한 해답이라고 생각하시는 건가요? 그렇다면 왜 자살하지 않고 살아계십니까? 비꼬는 것이 아니라 정말, 채식주의자는 풀을 먹고 민주주의자는 투표를 하고, 마르크스주의자는 혁명을 하는 것-자신의 주장을 실행하는 것-이 그 주장의 최소한의 합리성을 부여한다고 생각합니다. 자살이 정답이라고 주장하는 이가 자살하지 않는다면 본인조차 그 주장을 믿지 않는다는 뜻이 되는 거죠. 아니면 자살도 카뮈의 주장도 아닌 제 3의 정답을 생각하셨나요? 궁금하네요.
@epdlqlem1234
@epdlqlem1234 Ай бұрын
@@lim1146 자살 방식의 문제임. 한국은 조력사망을 허용하지 않으니까 방법은 번개탄 옥상 투신 한강 다이브 정도, 엄청난 고통을 수반하니 이 고통이 무서워서 자살하지 못하는 것임. 자살하는 이유는 고통으로부터의 해방인데 엄청난 고통을 감수해야 한다는 게 실행하기 어려운 이유라고 할 수 있다. 그나마 유일한 건 빠르게 깨닫고 군대에서 죽는 방법 뿐이니까. 카뮈의 주장을 스스로 생각해 보길 바람. 저항하기 위해서 불확실성에 대한 무한긍정으로 스스로를 세뇌하라는 게ㅋㅋㅋㅋㅋ 가당치도 않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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