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와주셨네요. 반가와요 씨플님🤗 아 씨플 보고싶었어요😘🥰 헤

재미있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기다려주셔서 감사합니다!ㅜㅜ 자주올릴게요!ㅠ

으헝 ㅜ 재미있게 시청해주시다니 정말 고맙습니다 ㅜ

시청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시청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영화에서 보듯 메리는 좀 독특하죠^^; 주변 사람들은 메리가 웃긴 빨간 부츠를 신고 다니는 것도, 여전히 부모님과 사는 것도, 메리의 투머치한 밝음도 이상하게 여깁니다. 메리를 보며, "쟤.. 왜저래?" 라고 생각하고, 스티브처럼 피하거나 기자들처럼 메리를 조롱하기도 해요. 메리는 그걸 알고 있어요, 메리는 결코 멍청하거나 눈치가 없거나 세상과 단절된 사람이 아니라 그저 세상의 기준보다 긍정적이고 순수하고 밝으며 그것이 곧 메리 자신이죠. 그래서 메리는 사람들의 조롱을 알면서도 내 모습으로 살아가려 애쓰지만 직업 설명회(?)에서 적은 급여에 독립 못한 루저로 낙인 찍히고 직장에선 치이고 등등 메리도 슬슬 현타가 오던 참이었어요. 부모님이 주선한 맞선에 나가고 싶지 않았지만 현타가 온 메리는 자신도 세상이 원하는 "보통"의 범주에 들어가기 위해 맞선에 나갑니다. 보통 사람처럼 소개팅을 하고 연인을 만들고, 일에 열중하면(퍼즐) 세상이 원하는 보통의 기준대로 하나하나 이루게 되고, 점점 자신도 보통의 사람이 될 수 있을 거란 생각에 스티브에게 강렬한 대쉬(?)ㅎㅎ를 하게 됩니다. 메리는 그런 스티브의 뒤를 쫒으며 시위대를 만나고 거기서 마음 맞는 친구를 만나고, 결국 싱크홀에 빠진 메리를 응원하는 군단을 만납니다. 싱크홀에 빠졌을 때 사람들은 여러 갈래로 메리를 생각하죠. 영웅이거나 영웅인 척하거나 등등.. 메리는 그제서야 깨닫습니다. 메리 내면의 빈 공간은 현타였던 거예요. 메리는 그저 남들보다 좀 더 순수하고 착하고 똑똑하며 오히려 이타심이 강한 사람이었을 뿐인데 세상이 비정상으로 규정하는 순간 메리 내면에는 무척 쓸쓸한 구멍이 생겼죠. 그러나 싱크홀에서 나와 자신을 응원하는 친구들과 사람들을 보며 깨닫습니다. 세상에는 여러 사람이 있고 내 마음의 허전한 빈 공간을 채우는 것은 내 모습 그대로를 사랑해주는 사람 또는 사람들을 만나는 것이며, 자기 자신으로 살아가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말이죠. 영화 마지막에서 메리는 말합니다. “In the journey of life, just find someone as normal as you.” 인생이란 여정에서, 당신과 같은 보통(평범한)의 누군가를 찾으세요 세상에서 정해진 보통의 기준은 없습니다. 그러나 내 자신으로 살아가는 것은 어렵습니다. 그래서 내 자신을 그대로 수용해줄 수 있는 사람을 만날 때 내면은 채워집니다. 그것은 내가 내 자신의 모습을 인정했다는 의미니까요. 🤗🤗

@@user-dd2uh9mh4v 참 고마운 설명^^

@@user-dd2uh9mh4v 감사인사가 늦었네요 죄송하고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최근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백수로 지내며 자존감이 많이 낮아졌었는데 '보통의 사람들'처럼 살지못하는 스스로에 대한 자책이 컸었네요ㅜㅜ 하지만 없음님의 말씀처럼 정해진 보통의 기준은 없으며 나 자신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수용하니 한결 마음이 편해졌습니다. 다시 한번 용기를 낼 수 있게 힘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 은혜 평생 잊지 않겠습니다^^

ㅠㅠ 다음부턴 자막쓸때 좀 더 신경쓰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