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하겠습니다...3차례에 걸친 교육임에도 전달못한것이 많아 아쉬웠는데 작업위험성평가 외에도 다른종류의 개념들도 준비해보겠습니다^^

저도 현장 안전관리자로써 완전히 동감하는 말씀입니다. 당연히 현장근로자에게 위험요인 발굴하고 대책써오라고 하면 안하거나 대충하거나, 하다못해 연령이라도 어리면 모르겠지만 연세 있으신 분들은 자기일 아니다는 식으로 뒷짐지고 보고만 있거나...이런 일들이 많죠...학교 정규과정으로 넣는 것도 정말 동감합니다. 안전의식이 아주 어렸을때부터 배여서 지금처럼 죽어라 안전관리자들이 외치치 않아도 기본 마인드가 심어져 있도록 하면 분명 지금보다 월등한 수준이 될거라고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현장에서 그나마 올라오는 내용들도 전부 안전부서에서 재정리하거나 현장에서 한것처럼 다시 만들어버리고 결국 이런 일들이 반복되니 안전은 안전부서가 할일이 되어버리고 그저 사고가 발생해야 안전부서가 필요한 이런 악순환이 반복되는거죠... 그러나, 깨도록 해야합니다. 그럼에도 깨부셔야 되고 그럼에도 반복해야하고 그럴수록 진정성 있게 다가가야 합니다. 무엇이 필요한지 고민해야 하고 목소릴 들어야하고 근로자 한명한명 진정으로 다가갈때 조금씩 변화의 움직임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그런 와중에 재해는 발생할 수 있지만 우리 안전관리자들이 지치지 않아야 합니다. 저는 전과 4범입니다. 재해로 받은 불명예스런 결과지만 사실.....그리 기분나쁘지만은 않습니다. 회사를 위한 애사심이 강해서가 아니라 그래도 나를 믿는, 안전을 믿는 직원들을 위한거라 생각하고 오히려 명예(?) 아닌가 싶은 생각도 듭니다. 분명 저도 동일한 생각을 했고 지금도 현장을 보면 노답이라고 생각될때가 많습니다. 관계기관 수검에도 말씀처럼 현장 상황은 고려하지 않은 법 잣대로 들이대는 식의 수검도 분노가 치밀때가 많습니다. 하지만, 어쩌겠습니까...그래도 움직여야합니다. 듣기좋은 말로 뭔가를 표현하고자 하는게 아니라, 분명 100% 공감하는 말씀이라 저도 한말씀 드렸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위험성평가는 분명 뭔가를 깨기 위한 훌륭한 도구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이론적, 개념적으로 접근하면 또 답답함이 밀려올수 있지만 그 절차를 현장에 녹여내도록 노력하면 분명 변화가 있을껍니다. 저희 현장은 같은 내용을 다른 방법으로 7개월을 매월같이 외치니 변화가 오기 시작했습니다. 그렇다고 안전의식이 달라졌거나 높아졌다는게 아니라 함께 위험요인을 발굴하고 개선하기 위해 함께 머리를 맞대고 개선책을 찾아내는 활동이 조금씩 몸에 배이기 시작했습니다. 댓글이 너무 길어져 그만 쓸까합니다. 언제 한번 만나 소주한잔 하고 싶네요...^^ 분명 노답이 답이 됩니다. 힘내십시요...

공단 최종면접 앞두고 있습니다. 입사하게 된다면, 현장 중심의 현실적인 목소리를 우선시하는 직원이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현장 선배님들의 고견 잘 참고하고 갑니다.

@@user-jw7yr8nu5k 꼭 합격하셔서 말씀하신대로 현장 목소리를 듣는 직원이 되셨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