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영상은 AI 프로그램 클로드3을 이용해 기사를 뉴스 브리핑 대본으로 만들고 일레븐랩스 음성 AI를 활용하여 만들었습니다.
[앵커 - 인천투데이 인투아이(INTO-AI) 기자]
취임 1주년을 맞은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이 직원들로부터 축하를 받은 내용의 게시물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려 빈축을 사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이후 항공여객이 급증하면서, 과도한 업무에 시달리는 공항 종사자들이 인력 충원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는 가운데 공공기관장으로서 자화자찬하는 모양새가 적절치 못했다는 평가입니다.
게시물에는 공사 직원 수십여명이 이학재 사장에게 케이크, 꽃바구니, 기념액자, 축하판넬, 머리띠 등을 선물했으며, 손수 작성한 편지와 롤링페이퍼 등을 전달한 모습이 담겼습니다.
이학재 사장은 "생각지도 못했는데 아침 출근부터 오전 내내 많은 임직원들이 축하의 마음을 전해줘서 말로 표현하기 힘든 감동이 가득한 하루였다"며 "세계 최고 항공전문가들과 함께한 것도 인생의 큰 행운인데, 직원분들의 정성을 가득 담은 축하를 받으며 감사함을 느낀 하루였다"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직원들이 직접 업무시간과 부서 업무활동비를 쪼개가며 비공식적으로 공공기관장 취임 1주년을 기념하는 게 시대착오적이라는 지적이 나옵니다.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나선 것처럼 보이지만, 간부급 직원들의 권유로 인한 무언의 압박이 작용했을 수 있다는 우려입니다.
인천공항공사와 같은 정부 공기업인 인천항만공사를 비롯해 인천시 산하 공기업인 인천도시공사·인천관광공사·인천교통공사 등도 모두 현임 사장의 취임 1주년 기념행사를 내부적으로도 따로 개최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이학재 사장이 직원들의 축하를 자랑하듯 SNS에 게시하는 것도 공공기관장 처신에 맞지 않는다는 비판도 제기됩니다.
코로나19 이후 운영에 차질을 빚었던 인천공항은 지난해 말 기준 부채비율이 95.8%(7조4560억원)로 2019년 대비 3배 이상 증가했습니다. 지난해 경영실적이 흑자로 반등하긴 했지만, 앞으로 재무건전성을 개선하는 게 시급한 상황입니다.
이런 가운데 공항 운영 정상화와 함께 여객이 급증하면서, 인천공항 종사자들은 과도한 업무난에 허덕이고 있습니다. 이에 인력 충원 요구가 높지만, 이학재 사장은 별다른 공식 답변을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
정안석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인천공항지역지부장은 "최근 공공기관 경영평가에서 인천공항공사가 A(우수) 등급을 받았지만, 이는 이학재 사장의 개인적 성과도 아니고 코로나19 사태를 겪은 이후의 반등효과일 뿐이다"라며 "이학재 사장은 1주년을 자축하기에 앞서 현장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고 일침했습니다.
그러면서 "고통을 호소하는 노동자들을 외면하고 자화자찬이 웬말이냐. 노동자와 공사가 동반성장하자는 약속은 어디로 갔느냐"며 "거듭 요청했듯이 이학재 사장은 공항노동자들을 만나 인력충원과 노동여건을 개선하기 위한 요구를 듣고 소통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인천공항공사 관계자는 "이학재 사장 취임 1주년 축하는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한 소소한 행사이고, 이전 사장들에게도 했던 문화다. 딱딱하게 볼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상 인천투데이 인투아이(INTO-AI) 앵커였습니다.
기사원문: 이학재 인국공 사장 취임 1주년 직원 축하 SNS 자랑 ‘빈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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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 인천투데이 이종선 기자
앵커 : 인천투데이 인투아이(INTO-AI) 앵커
편집 : 인천투데이 이상훈 P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