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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좋아하시는 분들 참 많으시죠?
투수가 시속 140km의 속도로 공을 던지면 0.42초 만에 포수에게 도달한다고
하는데요, 타자가 투수가 던진 공을 칠지 말지에 대한 결정은 당연히 이보다 빠른 0.4초 이내라고 합니다.
눈 깜빡하는 데 걸리는 시간이 실제로 0.4초 정도라 하니 말그대로 눈 깜빡할 사이에 던지고, 치거나 멈추거나로 시작되는 게임이 바로 이 야구입니다.
오늘은 대한민국 대표 야구인이자 82세이 나이에도 여전히 야구 감독으로 활동하고 있는 김성근 감독이 쓴 [인생은 순간이다]란 책을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김성근 감독은 일본에서 태어난 재일교포로 1964년에 한국으로 영주귀국을
했습니다. 야구 선수 생활을 시작하자마자 부상으로 이른 나이에 마운드에서 내려와야 했던 비운의 투수였고 그래서 일찍이 지도자 인생을 시작했지만 꼴찌만 거듭하던 약팀의 감독이었습니다.
우승을 거머쥐기까지 무려 25년을 버텨냈던 김 성근 감독은 스스로를 거북이 인간이었다고 회고합니다. 토끼들처럼 재주를 타고나지도 못했고 꾀를 부릴 줄도 모르지만, 어떤 문제에 부딪히면 멈춰 서서 고민하고 숙고하면서 오직 자신 안에서 답을 찾는 우직한 거북이었다구요. 현재는 jtbc 최강야구에서 최강몬스터즈 감독을 맡고 있는데요, 야구를 통해 인생을 배웠다는 김성근 감독의 자전적 이야기와 함께 건네는 인생에 대한 그의 조언들이 이 책에 담겨 있습니다.
*지은이_김성근 / 펴낸곳_다산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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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작곡/연주 [그린,쉼_green rest]
/ @green_re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