Рет қаралды 50,535
(서울=연합뉴스) 송영인 PD = 놀이공원에 놀러 간 것 같은 판타지를 선물하는 걸그룹, 모모랜드가 두 번째 미니앨범 '프리즈'(Freeze)로 돌아왔다.
타이틀곡 '꼼짝마'는 데뷔곡부터 함께 작업한 이단옆차기가 작사, 작곡한 팝댄스곡으로 놀이공원 콘셉트에 맞는 테마 멜로디가 돋보인다. 멤버들은 마리오네트 인형처럼 메이크업과 의상을 꾸미고, 좋아하는 이성에게 자신이 찾아낼 때까지 꼼짝 말고 거기 있으라고 노래한다.
이미지 원본보기
연우
"이번 안무에는 인형 같은 요소가 많아요. 시작할 때도 인형 포즈로 시작하고 중간에 나윤 언니가 마리오네트 인형처럼 저희를 조종하는 안무도 있어요. 판타지 소녀 같은 저희만의 색을 더 강하게 느낄 수 있으실 거예요." (데이지)
인형 콘셉트라 그런지 멤버들의 비주얼 변화도 눈에 띈다. 가르마를 바꾼 낸시와 흑발로 염색한 제인, 안경을 벗고 단발머리 소녀가 된 아인 등 팬들은 멤버들의 비주얼 변화에 '역대급'이라며 좋은 반응을 보내고 있다.
"팬 사인회를 했는데 한 남성분이 저에게 '안경 썼을 때 사실 조금 안타까워하고 아쉬웠어'라고 말씀하시더라고요. 저는 몰랐는데…. (웃음) 지금은 여성스러운 단발로 변신했는데 많이 좋아해 주시는 것 같아요." (아인)
이미지 원본보기
아인
이미지 원본보기
태하
모모랜드는 올해 여름 멤버 주이의 직캠 영상이 화제가 되면서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 표정을 신경 쓰지 않고 '흥'에 겨워 리듬에 몸을 내던지는 그의 댄스 영상이 유튜브에서 조회 수 20만 뷰를 넘기기도 했고, '주이 타임'으로 불리는 댄스 영상이 팬들 사이에서 제작돼 다수 업로드됐다. 이제 19살인 주이는 아직 인기를 실감하지 못한다고 했다.
"정말 잘 모르겠어요. 아직 크게 인기를 느끼는 뭔가가 없어서…. (웃음)" (주이) "요즘 밖에 나가면 사인해달라는 팬분들이 대부분 주이에게 가세요. 무한도전에 주이가 출연하면서 주이랑 함께 모모랜드도 실시간 검색어에 올라 저희가 좋은 영향을 받은 것 같아요." (제인)
이미지 원본보기
주이
모모랜드는 지난 활동 '어마어마하게'가 EDM 버전까지 발매하면서 좋은 반응을 얻었고, 주이라는 '흥 부자' 캐릭터의 인기까지 더해져 2017년 라이징스타로 부상하고 있다. 올해 목표는 신인상. 가장 의식되는 경쟁 그룹이 있다면 꼽아달라는 질문에 혜빈은 당찬 답변을 내놨다.
"가장 강력한 경쟁 상대는 아무래도 모모랜드 아닐까요. (웃음) 모모랜드라는 산을 넘어서 저희가 꼭 올해 신인상을 받도록 하겠습니다. 팬분들도 많이 응원해주시고요, 여러분들 꼼짝못하도록 항상 열심히 하는 모모랜드가 되겠습니다." (혜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