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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아 작가가 장혜영 의원을 지지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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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집 국회의원 마포을 장혜영

이웃집 국회의원 마포을 장혜영

5 ай бұрын

안녕하세요, 작가 이슬아입니다. 장혜영 의원님을 뜨겁게 지지해온 후원회장으로서 이 자리에 섰습니다.
오늘 아침 국회에 출입하면서 여러 얼굴을 떠올렸습니다. 제가 아끼는 사람들이 각자의 자리에서 하루를 시작했을 시간입니다. 한 친구는 최저시급을 받으며 음료를 만들고 있고요, 다른 친구는 어린 아이를 급히 맡기고 일터를 향해 부랴부랴 서두르고 있을 겁니다. 또 다른 친구는 대출금과 이자를 헤아리면서 가게 문을 열고 있을 테고요. 수많은 동반자들이 사랑한다고 저녁에 보자고 말하며 서로를 배웅했을 겁니다. 휠체어를 타고 학교에 가는 친구, 우울증을 잇몸으로 꾹 참고 버티는 언니, 항암 치료 중인 선생님, 시위 현장에 나가 찬바람을 맞는 친구, 이런 세상에서도 좋은 이야기를 기다리는 동료들과 독자들의 얼굴을 가슴 속에 그리고 있습니다.
국회의원 분들은 어떤 마음으로 오늘 이곳에 오셨습니까? 한 명의 정치인이 어떤 타인을 가슴에 품고 여기에 일하러 오는지가 저는 너무 너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국회의원은 입법기관이기 때문입니다. 그가 어떤 타인의 일에 진심으로 흔들리는지에 따라, 이 나라의 법이 바뀌기 때문입니다.
정치에 환멸만을 느끼는 날에도, 어디선가 장혜영이 일하고 있다는 사실을 떠올리면 매번 자세를 고쳐앉게 되었습니다. 국회 안에 저 사람이 있으니까 나도 아주 체념하지 말자고 다짐할 수 있었습니다. 80프로 이상이 중장년 남성인 21대 국회에서 장혜영의 존재는 지난 4년 내내 정말로 귀했습니다. 그는 온갖 소수자들 옆에서, 유가족 옆에서, 이태원에서, 오체투지하는 길바닥에서, 소상공인 옆에서, 국감에서, 삭발식에서, 국회 본회의장 연단에서, 자신을 총동원하며 일해온 사람입니다. 그리고 동시대 국회의원 중 가장 좋은 언어를 지닌 사람입니다. 장혜영의 말과 글은 어떤 정치인보다 정확하고 쉽고 아름답습니다.
저는 이 사람이 계속 국회에서 일하기를 바랍니다. 장혜영이 있는 국회와 그렇지 않은 국회는 몹시 다를 테니까요.
마포구 주민이자 코미디언인 금개는 장혜영의 정치 역량에 대해 이렇게 말했습니다. “장혜영은 선임이나 사수 없이도 일 겁나 잘하는 레전드 신입 같다. 경외심이 든다.”
마포구에서 자영업을 하는 김연지 대표는 말했습니다. “나는 장혜영이 재건하고자 하는 사회에 살고 싶다. 장애인들이 수월하게 내 가게에 들어오면 좋겠고, 손님들의 귀갓길이 안전했으면 좋겠고, 성소수자 당사자로서 애인과 결혼하고 싶다. 변방의 중심에서 활동하며 이 구역에 무엇이 필요한지 아는 국회의원은 장혜영밖에 없다.”
또한 마포구에 거주하며 활동하는 황선우 작가는 말했습니다. “망원역을 지날 때마다 거대 양당이 서로 싸우는 문장이 쓰여진 구태의연한 현수막에 지쳤었다. 그 와중에 신선한 구호와 아젠다로 눈길을 끄는 현수막도 있다. 그런 건 다 장혜영의 것이다. 모두가 정상 가족 안에서의 명절만을 얘기할 때, 같이 사는 사람이 가족이라는 문구를 내거는 정치인도 장혜영 뿐이다.”
장혜영의 말 중 제가 특히 아끼는 것을 전하고 싶습니다. ‘미래는 결국 약자의 얼굴을 하고 올 수 밖에 없다. 그건 약자들이 옳아서가 아니라, 인간을 인간답게 만드는 가장 본질적인 특징이 바로, 연약하게 태어나서, 늘 누군가에게 의존해 살다가, 다시 연약한 존재로 돌봄을 받고 이 세상을 떠나는 것이 인간의 운명이기 때문이다. 약자를 배제해서 얻을 수 있는 미래는 거부하겠다. 그것은 미래가 아니라 너무나 지겹게 반복되어온 과거다.’
우리 모두 각자의 삶에서 크고 작은 투쟁을 하고 있습니다. 저 역시 책을 쓰고 드라마를 쓰며 제 방식의 저항을 합니다. 그러나 세계는 이야기만으로 바뀌지 않고, 반드시 법과 시스템의 한계 속에서 움직입니다. 우리가 지키고 싶은 소중한 가치를 수호하거나 망칠 힘이 국회의원에게는 있습니다. 그 중요한 힘은 아주 신중하고 사려깊은 사람에게 주어져야만 합니다.
그래서 힘주어 말합니다. 저는 장혜영의 마포을 출마 선언을 온 마음으로 지지합니다. 한국 정치에 꼭 필요한 새로움을 지닌 장혜영이 다시 국회에서 일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태주시길, 많은 시민 분들께 부탁드립니다. 고맙습니다.

Пікірлер: 35
@divedul7396
@divedul7396 5 ай бұрын
장혜영의 말과 글이 쉽고, 아름답다는 묘사를 가장 잘 보여주는 선언이네요. 사실 장혜영 의원의 목표와 지향은 저와 많이 다릅니다. 그럼에도 국회에 있으며 시스템을 직접 만드는데 기여하는 정치인 중에서는 가장 닮아있습니다. 약자를 살피는 장혜영의 언어가 대한민국 국회에 계속해서 이어지기를 기대합니다.
@Milkchocob
@Milkchocob 5 ай бұрын
이슬아 작가님, 장혜영 의원님 응원합니다!!
@yeojoonyoon4797
@yeojoonyoon4797 5 ай бұрын
1:34 정치에 환멸을 느끼는 날에도, 어디선가 장혜영이 일하고 있다는 사실을 떠올리면 매번 자세를 고쳐앉게 되었습니다.
@lavendelk.9724
@lavendelk.9724 5 ай бұрын
장혜영의원님이 쭉 계속~ 국회에서 일하시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장혜영의원님 같은 정치인이 많을 때 밝은 미래가 있습니다. 이슬아 작가님의 말씀에 백프로 동감합니다.
@user-ne9jg8fh3g
@user-ne9jg8fh3g 5 ай бұрын
마포구민들께서 장혜영의원을 다시 국회로 보내주셔야할 이유를 정확하게 잘 말씀해 주셨습니다. 한 분 한 분이 이러한 마음으로 뜻을 모아 나아가는 열정이 힘찬 내일을 열어가는 희망입니다.
@user-rd8zb5yb5c
@user-rd8zb5yb5c 5 ай бұрын
똑똑하고 이쁘고 배려심있고 책임감있고 누구처럼 오만한 구석이라곤 없는 장혜영의원님을 지지합니다. 지역국회의원이 돼서 마포추가소각장 무효화시키는데 앞장서 주세요.
@user-jr3cv3vv5e
@user-jr3cv3vv5e 5 ай бұрын
인정. ㅇㅈ
@user-oh1oj6br9q
@user-oh1oj6br9q 5 ай бұрын
와 정말 멋지고 감사하고... 🥹
@webelievebetterfuture
@webelievebetterfuture 5 ай бұрын
세상이 이래도 되는 걸까, 정치가 이래도 되는 걸까 답답해질 때도 장혜영 의원 통해 용기를 얻습니다. 항상 응원합니다. 마포을 꼭 승리하세요!!
@insookcho6246
@insookcho6246 5 ай бұрын
장혜영 화이팅~~~ 당선으로 직진하셔요
@user-nx8dc5no7g
@user-nx8dc5no7g 5 ай бұрын
비례가 150석이라면 얼마나 좋을까...
@do_sol_
@do_sol_ 5 ай бұрын
의원님, 응원합니다 갑자기 추운데 감기조심하세요
@lighti1357
@lighti1357 5 ай бұрын
이토록 감동적인 출마선언과 지지선언이 있을까요 당신들이 있어 힘이 납니다
@user-fi4cl3cx1u
@user-fi4cl3cx1u 5 ай бұрын
하 개멋지다 … (이 말밖엔)
@hj5846
@hj5846 5 ай бұрын
장혜영의 말과 글은 정확하고 쉽고 아름답습니다에 너무나 공감합니다. 멋진 의원님과 멋진 후원회장님의 존재로 정치에 대한 희망을 붙듭니다. 마포을에서 꼭 재선하시길 바랍니다! 장혜영 파이팅!!
@user-rd8zb5yb5c
@user-rd8zb5yb5c 5 ай бұрын
❤❤❤
@user-el9ue7zs9y
@user-el9ue7zs9y 5 ай бұрын
재선갑시다!!
@zleigh8649
@zleigh8649 4 ай бұрын
눈물 ㅠㅠ
@kjmdory
@kjmdory 5 ай бұрын
내가 유일하게 좋아하는 정치인!!! 장혜영의원님 정말 잘되셨으면 좋겠어요 하팅😘😘😘
@webelievebetterfuture
@webelievebetterfuture 5 ай бұрын
장혜영 화이팅! 최악과 최악 사이 망가지는 나라 그만 보고 싶어요!
@hansangjin6902
@hansangjin6902 5 ай бұрын
지지를 받고 싶으면 구체적이고 확실하게 본인의 스탠스를 고수하세요. 그놈의 페미 구걸 좀 그만하시구요. 페미=구걸이라는 등식을 너무 적나라하게 보여주고 계십니다. 구걸하면 누가 찍어준답니까? 구걸 그만하고 정치를 하세요. 권력욕만 남은 기성정치인보다 더한 수준은 그만 보이구요.
@YJOD14
@YJOD14 4 ай бұрын
전혀 논리도 없고 구체적인 근거도 없는 글. 이런 글 때문에 더 찍어주고 싶어진다.
@user-yf2cm8fn9m
@user-yf2cm8fn9m 5 ай бұрын
장혜영이 누구더라 사퇴하라고 하냐 지지율 5%나 나오고 그런얘기를 해라 이번에 정의당은 완전히 소멸될것이다
@user-qs3nk6zo8q
@user-qs3nk6zo8q 5 ай бұрын
ㅋㅋㅋㅋㅋㅋ 개웃기네
@apol12397
@apol12397 5 ай бұрын
분탕질~~~~~돌아설수 있는 용기와 포기할줄 아는 미덕으로 아름다움을 지키시길 바랍니다. 지난 4년 정의당 얼마나 부끄러운 시간을 지나 왔는지 깨달으시길 ..
@user-qf1tt4wl9z
@user-qf1tt4wl9z 5 ай бұрын
그 말씀의 근거를 말해주시오. 난 잘 모르오!!
@apol12397
@apol12397 5 ай бұрын
@@user-qf1tt4wl9z 스스로 찾아보십시요.저도 지난4년을 지켜보며 느낀겁니다.
@apol12397
@apol12397 5 ай бұрын
@@user-qf1tt4wl9z 그리고 난 장혜영의원님만을 짚어서 한말은 아니고 전체적인 정의당의 행적을 말하는겁니다
@user-qf1tt4wl9z
@user-qf1tt4wl9z 5 ай бұрын
행적을 알려주시오!
@user-mp6td4wv6b
@user-mp6td4wv6b 5 ай бұрын
당선가능성 0%인거 알면서 출마하는건 국짐과 윤두광을 도와주는 일이다.
@apol12397
@apol12397 5 ай бұрын
이번 총선 정의당은 단 한석도 얻지 못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못 할거거요.고 노회찬 의원님을 생각하면 가슴이 미어지지만 작금의 정의당...답x
@seriousMPJang
@seriousMPJang 5 ай бұрын
저나 정의당에 대한 비판은 겸허히 듣겠습니다. 그러나 한 사람의 시민이 자신의 목소리로 진심을 전하는 영상에 무조건 이런 말씀을 남기시는 것은 과연 대한민국 민주주의를 살리는 일인지는 모르겠습니다. 이 익명의 댓글로 선생님의 마음이 저에게 혹은 이 세상에 전해지기를 바라신다면 이 영상에서 자신의 얼굴과 이름을 걸고 진심을 전하은 이슬아 작가의 이야기에도 귀를 기울여주셔야 하는 것이 아닐까요.
@apol12397
@apol12397 5 ай бұрын
@@seriousMPJang 장의원님.저는 이슬아님의 지지선언에 대해서 추호도 비난하진않습니다.슬아작가님의 개인 주장이니 그에대해서는 할말 없습니다. 개인적으로 장의원님의 의정 활동에 대해서는 잘하신거로 알고있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정의당은 이건 아니라는것입니다.글로서 일일히 제생각을 말할순 없고 어쩌튼 의원님도 정의당후보이시니 비판의 울타리안에 들어 있으신겁니다. 지금 정의당은 재정비를 하기 위해서라도 통큰 양보와 물러나서 협력하는 의지를 보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야 다음을 기약하지 않을가요. 보도 내용만으로 보면 출마의 변이 너무나 수가 낮습니다. 운동권 청산을 왜 장의원님이 하시나요? 분탕질로 밖에는 안보입니다. 다시 생각해보시길 바랍니다. 비례는 무조건 정의당만을 지지해왔던 수십년의 시간들이 배신감으로 상처난 지지자들의 아픈 마음을 헤아리시길 바랍니다. 다시금 생각해야 하지 않나 싶습니다.
@YJOD14
@YJOD14 4 ай бұрын
@@apol12397 운동권 청산이란 말 자체가 당위가 없는 건 아닙니다. 오히려 장혜영의원님이기에 그 말의 당위와 힘이 선다고 봅니다. 운동권 청산을 외쳐서 문제가 되는 건 국민의힘 즉 지난 날 운동권들이 투쟁의 대상으로 했던 독재세력 후신입니다. 진작에 정치판에서 물러났어야 하는데 아직 생존해 청산됐어야 할 적폐를 재생산 하려 하니 그들의 '운동권 청산'은 벌레들이 에프킬러를 반대하는 것과 같은 것입니다. 하지만 그들이 말하는 '운동권'으로 묶이는 세력에게 문제가 없느냐 하면 그것도 아닙니다. 한동훈이 말하는 운동권이란 누구입니까. 바로 '민주당'입니다. 운동을 관둔지는 뻔히 몇십년이 지난 사람들인데 운동권으로 불러주는게 감개무량할 정도죠. 그들은 지난 날의 민주화운동가들이지 오늘날 세상을 변화시키기 위해 현장에서 운동을 하는 사람들이 아닙니다. 어느새 자본의 맛을 보고 기득권이 되어 사회의 불평등을 재생산하며 일말의 양심으로 국민의힘을 몰아낸다고 하지만 정작 중요한 시기에 커다란 권력을 가져도 일반 민초들의 삶을 변화시키는데에선 국힘과 손을 잡는 모습만 보이고 있습니다. 그래서 적대적 공생관계라고 합니다. 오늘 날 진짜 운동권에 더 가까운 건 정청래의원이 아니라 장혜영의원님에 더 가깝다고 생각합니다. 국힘과 부자감세를 야합하는 세력이 아닌 중대재해처벌법과 노란봉투법 차별금지법을 대표발의 하며 실제 평범한 사람들의 삶을 좀 더 근본적으로 움직이려고 하는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검찰독재 국민의힘 당연히 청산돼야 합니다. 하지만 민주당과 조국은 근시야적인 개혁만 외칠뿐 그네들과 닮은점이 있을 수 밖에 없습니다. 더 근본적인 변화를 상상하는 사람들에게 표를 줘야 합니다. 그래서 장혜영 의원님이 당선돼야 합니다. 녹색정의당이 표를 받아야한다고 생각하구요.
@YJOD14
@YJOD14 4 ай бұрын
@@apol12397 그리고 기울어진 운동장에서 지난총선 교섭단체 없이 10%라는 지지를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위성정당으로 배신해 15석이었을 의석 3분의 1로 만든 민주당의 배신을 생각해주세요. 결코 정의당이 모두 잘 했고 다 억울하단 말은 하지 않겠습니다. 하지만 조국 장관이 임명될 당시 조장관의 흠에 함구하는 조건으로 선거제 개혁을 약속했던 민주당이 배신같은 얘길 하면 우습다는 생각이 먼저 들 수 밖에 없습니다. 물론 사교육비에 허덕이는 부모와 학생들을 대변해야할 진보정당이 선거제 개혁 야합 조건으로 조장관에 함구했다는 건 부끄러운 일이죠. 하지만 부자감세 야합, 중대재해처벌법 누더기 만들고 노란봉투법은 저지하고 차별금지법은 나몰라라 미루는 국민의 삶에 직결되는 국힘2중대 행보는 민주당이 적잖게 해왔는데 정의당 민주당 믿고 조장관의 논란에 함구해줬습니다. 큰 힘에는 큰 책임이 따릅니다. 180석 슈퍼집권 여당이었죠. 밤낮없이 발로 뛰어도 뉴스기사 한번 나기 힘든 교섭단체 없는 소수정당에게 분탕질한게 어느쪽인지 역사를 되짚어주십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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