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와이 슌지의 배우들 총출동, '러브레터'를 좋아하셨다면 꼭 한 번 보세요 [결말포함/영화리뷰]

  Рет қаралды 221,372

꼉씨네라페

꼉씨네라페

Жыл бұрын

이와이 슌지 감독의 '라스트 레터'입니다.
딸 아유미에게 유서로 남긴 미사키의 졸업 연설문은 자신이 가장 찬란하게 빛났던 청춘의 기록이었음과 동시에 글을 쓴 당시의 나이만큼 커버린 딸에게 꼭 전하고 싶었던 말이었습니다.
이와이 슌지 감독이 스스로에게, 그리고 많은 사람들에게 전하고 싶었던 메시지인 것 같아 전문을 올립니다. ^^
오늘 우리들은 졸업식을 맞이했습니다
고등학교 시절은 우리들에게 있어서
아마도 평생 잊을 수 없는
둘도 없는 추억이 되겠죠
장래 희망은? 목표는 뭐니? 라고 묻는다면
전 아직 아무 것도 떠오르지 않습니다
하지만 괜찮다고 생각해요
우리들의 미래에는 무한한 가능성이 있고
인생에는 셀 수 없을 정도로 많은 선택지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여기 있는 졸업생 한 명 한 명은
지금까지 그리고 앞으로도
다른 누구와도 다른 인생을 걸어가게 될 것입니다
꿈을 이루는 사람도 있겠죠
이루지 못하는 사람도 있겠죠
괴로운 일이 있을 때
살아가는 게 힘들 때
분명 우리들은 몇 번이고 이곳을 떠올릴 게 될 겁니다
자신의 꿈과 가능성이 아직 무한하다고 생각했던 이곳을
모두가 동등하고 소중하게 빛났던 이곳을
#히로세스즈#라스트레터#이와이슌지#러브레터

Пікірлер: 183
@rotel0915
@rotel0915 Жыл бұрын
첫사랑은 이루어지지 않아 아름다운것이죠. 나처럼 이루어지면...쿨럭...
@skyblue8012
@skyblue8012 Жыл бұрын
20살때 첫사랑과 첫만남에서 지금은 사라진 종로 서울극장에서 함께 관람했던 러브레터. 그 아련한 추억을 되살리게하는 라스트 레터까지. 참 소중했던 그 때가 떠오른다.. 영화에서 처럼 첫사랑은 이루어지지 않았지만.. 그 때의, 그 순간의 설레임을 영원히 추억할 수 있어서 행복하다. 라스트 레터 고마워.
@user-bx2lh7tl2k
@user-bx2lh7tl2k
태어나서 본 안노의 가장 평범해보이는 모습이네
@user-rc6yd5xc5m
@user-rc6yd5xc5m Жыл бұрын
나카야마 미호부터 히로세 스즈까지 이와이 슌지 유니버스
@user-tf3yi1kg6t
@user-tf3yi1kg6t Жыл бұрын
뭔가 상당히 유치하네요. 나이가 드니, 이런 억지스러운 첫사랑 찬양은 마냥 유치해요. 그렇게 평생을 좌우할 만큼 마음에 담아둔 사람과 헤어졌어야만 했던 이유도 제대로 나오지 않고. 그저 절절한 사랑 얘기 써보고 싶은 마음에 개연성 같은 건 개나 주고 감성만 범벅한 느낌. 그나마도 식상한 감성의 투머치. 미사키는 자기 생을 좌우할 첫사랑이 자기에 관한 이야기를 소설로 써내며 미혼으로 살고 있는데, 대체 왜 이혼후에 한번도 찾아가지 않은 것인지. 뭐 하나 설득이 안되는 작위성. 명작 러브레터를 서툴게 우려 냈다는 느낌이 강하네요. 한마디로, 이와이 순지의 조악한 자기 표절. “이루어 지지 않은 첫사랑“만으로 결코 설명 안되는 삶의 복잡하고 다층적인 문제들을 알아버린 늙은 마음이 한편 서운하고, 한편 다행입니다.
@takamitsuzai
@takamitsuzai 14 күн бұрын
안타깝다. 러브레터를 넘지는 못하는구나...
@ssss-ou4bn
@ssss-ou4bn
정말 결혼을한다는건 절대 쉽게 생각해서는 안된다..가족친구들이 전부 영향을 주기때문에 그 사람이 어떻게 살아왔는지 증오하는게 무언지 꼭 알고 이해하고 결혼해야 한다. 안그러면 결혼생활이 지옥이고 이혼한다고 해도 자식까지 이어지는 불운을 경험하게 된다..
@sunkim4964
@sunkim4964
일본 애들은 고교시절에서 영영 헤어나오지 못하는 성인청소년 같다는 느낌을 많이 받는다
@wallstreettjournal
@wallstreettjournal Жыл бұрын
저도 이와이 슌지 감독 본인의 삶이 많이 투영되어있다 생각해요. 본인이 만들어가는 작품들에 대한 확신, 누군가는 러브레터를 비롯한 작품을 통해 행복감을 느꼈을 것이라는 뉘앙스까지. 뭔가 힘든 시기를 이겨내고 다시 시작하는 마음으로 만든 작품 같아 보였습니다.
@user-th3pr6gn2o
@user-th3pr6gn2o Күн бұрын
이와이 슌지식 감성, 조금 밋밋한듯 하면서도 울림이 있어 너무 좋음.
@user-om3mm1il6o
@user-om3mm1il6o Жыл бұрын
가슴이 아련하네요....
@Bbangggggg
@Bbangggggg Жыл бұрын
영상 담아놓고 이 시간이 되어서야 설렌 마음으로 꺼내봅니다. 꼉스픽님의 깊이 있는 분석과 통찰력 덕택에 장면 하나하나에 울림이 가득한 것 같습니다. 감사히 봤습니다☺️
@SANGHOCHOII
@SANGHOCHOII Жыл бұрын
감동이 있는 최고의 리뷰에 만드시는데 정성이 담김을 느낄수 있었담니다. 감사합니다 좋은자료
@kodomonocasper
@kodomonocasper Жыл бұрын
영화를보고 갸우뚱했던 부분들이 있었능데 해석이 참 좋네요. 덕분에 이와이슌지의 두 영화를 다시 한번 느낄 수 있게되었습니다. 눈이많이 내린 크리스마스에 영상을 보게되어 기쁘네요 ^^
@user-tt4ou7io6v
@user-tt4ou7io6v 21 күн бұрын
영상미, 피아노 선율, 메미소리, 바람소리, 물소리, 시계초침소리 등 백색소음들 마음을 너무 편안하게 만들어 주는 영화였습니다. 연기파 배우들의 연기력도 한몫했네요, 옛기억의 뭉클한 편지였습니다.
@user-wv1hl6dk7b
@user-wv1hl6dk7b Жыл бұрын
러브레터를 이제까지 3번 정도 봤는데 볼때 마다 다른 느낌이 들더군요. 가장 최근에 봤을땐 어머니 돌아가시고 3년뒤였는데
@user-wf6zg6iv1g
@user-wf6zg6iv1g
영상 편집도 좋고 에필로그 또한 참 좋네요~ 꾸준히 시청 하겠습니다~^^
@wangalexander4443
@wangalexander4443 Жыл бұрын
4월이야기에서 신입생역할의 젊은 마츠다카코의 연기력도 좋았는데,
@lion5150
@lion5150
스크립트가 참 좋네요. 작품애 대한 애정과 이해가 다 보이는 듯 해요. ^^
@zoeycho1385
@zoeycho1385 Жыл бұрын
러브레터는 진짜 인생영화인데 ㅠ 올해도 보려고 생각중이었어요~ 라스트레터도 함 봐야겠네요
Spot The Fake Animal For $10,000
00:40
MrBeast
Рет қаралды 192 МЛН
Mama vs Son vs Daddy 😭🤣
00:13
DADDYSON SHOW
Рет қаралды 48 МЛН
요즘 스스로에게 자신이 없다면, 꼭 한 번 보면 좋은 일본 영화
16:39
[단편영화] 한계 (Limit, 2024)_구자휘 감독
28:36
들꽃필름
Рет қаралды 4,7 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