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치랑 굴소스가 들어가는데요

@@sneeryang7396 저는 생선류와 우유, 달걀까지만 먹는 "페스토 베지테리언"이거든요.

@@user-nv2jg5xz2m 페스코 베지테리언은 채식의 범주 중 하나고 비건이 아닙니다:) 비건은 순 식물성이 아니면 붙일 수 없는 단어입니다.

@@soleil-co9df 어휘의 해석에는 각자 약간의 차이가 있습니다. 굳이 면밀히 따지려 한다면.... 현대 사회에서는 '비건'이라고 하면 보통 동물권을 이유로 육식을 반대하는 사람들을 뜻하기도 합니다. 동물권을 이유로 육식을 반대하는 사람들이 대개 비건을 자칭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현재 '비건'이라고 하면 순수하게 '채식주의자의 일종'을 뜻하기보다는 '동물권자 채식주의자'를 뜻하는 경향이 강해졌고요. 사실 채식을 하기 위해 동물권을 지지하는 게 아니라 동물권을 지지하기 때문에 채식을 하는 것이므로, 두 부류 중 본질에 가까운 쪽은 오히려 채식주의자보다는 동물권자 쪽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soleil-co9df 그리고 결국은 '비건'이라는 용어도 오늘날에는 채식주의자 식단의 허용범위를 규정하는 범주의 하나로 쓰이기도 합니다. 예컨대, '비건' 역시도 다음 범주와는 또 다시 분류됩니다. 1)비건(Vegan) : 육류, 가금류, 난류, 어류, 유제품을 모두 금한다. 생산 과정에서 살생이 있건 없건 상관없이 동물성 식품이라면 모두 거부, 따라서 우유나 벌꿀 등 동물의 분비물 또한 섭취하지 않는다. 2)로-비건 (Raw-veganism): 원시 채식주의 비건을 바탕으로 한 식단으로, 음식을 불을 사용해서 가공해서 먹지 않고 자연 상태 날 것 그대로 먹거나 말려서 먹는 방식이다. 예컨대, 솔잎 이파리, 생당근, 생쌀, 천연 김 몇조각 등의 식단 류를 견지한다. 3)프루테리언(Fruitarianism): 과(과일)식주의. 채식 중에서도 과일과 견과류만을 허용하는 채식주의로, 채식주의자의 극단이다. 식물도 생명이므로 강제로 그것을 죽여 먹으면 안 되고, 오로지 식물이 우리에게 '허용한 것'들만 먹어야 한다는 주장이다. 예컨대, 과일도 나무에서 저절로 떨어진 것만 섭취하는 것이 그 예이다. 이렇듯 '비건'이라는 어휘 역시도 하나의 허용 식단의 범주에 따라 사용되고 있음을 알 수 있지요! 다만, 일상적 측면에서 굳이 전문적인 범주 용어를 들이대지 않으며 간단하게 "채식주의자"를 의미하는 "비건"을 쓰기도 합니다. 시중에 비건 라면, 비건 카레, 비건 식품 등...이처럼 큰 틀에서 채식주의자 대신에 비건이라고 많이 쓰고 있고요.

알켜주신청경채, 맛있어 맨입으로 한접시 완판했시유~넘맛있엉~양상치는 조금복잡해유~^^

씻어야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