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나 21대와 다르게 이번 재외국민투표에서 필리핀에는 2개의 투표소만 열었습니다. 이전에는 대통령선거 포함 지역 한인회와 협력하여 더 많은 장소를 제공했었는데, 이번엔 마닐라와 세부에만 설치하는 바람에 많은 분들이 투표에 참석하지 못하셨네요. 국내의 여러 사정들이 있겠지만, 아직 한국 국적을 포기하지 않고 살아가는 분들에게 조금만 더 배려를 해주셨으면 하는 안타까움이 있습니다.
Пікірлер: 37
@Kim-he3cs3 ай бұрын
40도가 넘는날, 부활절로 막히는 편도 3시간을 뚫고서, 비싸고 불편하기로 악명높은 NLEX를 통해서, 마치 1차중동전쟁이 시작되자 서구의 이스라엘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참전하기위해서 귀국 하는듯한, 결기에 찬 민주주의 투사를 보는듯 합니다. 최샘 같은 분이 계시는 대한민국이 자랑스럽습니다. 투표가 정착되기 까지 수천만명의 희생이 있었기에, 민주주의 국가에서 투표는 마치 부활절의 예수처럼 중요합니다. 오늘 말씀 말씀 한마디가 거를 타선이 하나도 없는 완벽한 보석이었습니다. 가슴 뭉클해 집니다.🫡🫡🫡🫡🫡🫡
@phil-choi3 ай бұрын
항상 너무 좋게만 봐주셔서.... 몸둘 바를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80년대를 거쳐온 사람으로서 외면할 수 없는 것들이 있지요.... 그 때 빚진 것을 죽을 때까지 갚아야할 것 같은 마음은 가지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러니 길이 막히든 도로가 폐쇄되든 가야죠 ㅎㅎ 그게 제가 할 수 있는 일이니까요.... 그러나 돌아오는 길이 힘들긴 했습니다 ㅎㅎㅎ
@charliehong57023 ай бұрын
고생많으셨습니다!! 힘든 투표길에도 최고 권력 행사! 재외국민 투표소를 늘리지 않는 현실적인 이유는 모르겠으나, 다만 너무 적다는 생각은 듭니다. 재외국민들의 투표를 썩 반기지 않는 세력들이 있는지 알 길은 없지만, 국민의 권리 행사를 방해하는 이런 일들은 빠르게 개선되어야 하겠지요.
@phil-choi3 ай бұрын
뭐 나름의 이유들이 있었겠지요... 하지만 이런 물리적 제약 때문에 투표권이 제한받는 상황자체는 마음을 불편하게 하네요. 과거에 확대됐었으니까 다시 확대될 수 있는 기회가 있겠죠 ^^
한국에 마지막 주민등록 주소 등재된 곳으로 합니다. 저는 가족들 중 한명의 집에 주소를 남겨둬서 거기로 했네요 ^^
@user-hw3is2zp4w3 ай бұрын
아이고 교통체증 고생하셨네요
@phil-choi3 ай бұрын
제가 하루 빨리 가버리는 바람에.... 하지만 다음 날에는 또 컬로코딩이라고 해서 마닐라에 들어갈 수 없는 번호의 번호판을 가지고 있어서 다른 선택이 없었네요. 부활절 휴가를 생각하긴 했지만 이렇게까지 심할 줄은 몰랐습니다 ㅎㅎ 그래도!! 한표 행사했으니 그로 만족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