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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대되는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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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한국 서울의 @thaddaeusropac 에서 ✔#제이슨마틴 (#jasonmartin )의 개인전을 합니다.
저도 소장하고 있는 작가라 괜히 기분이 좋네요.
■2022.2.22-4.16
■타데우스 로팍 서울
서울 용산구 독서당로 122-1 2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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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 we find the spaces an extension of landscape or are these spaces stages of performance that have no engagement with perspectival space? I like to think neither can be denied, only simultaneously considered.
-Jason Martin,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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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가들의 창조성을 우리가 이해하고 감탄하는데에는 사실 많은 것이 필요하지 않다.
그 중 대표적인 작가가 바로 영국의 제이슨 마틴이다.
1990년대초 런던의 골드스미스에서 공부한 제이슨마틴은 (그렇다. 당신이 잘아는 YBA 데미안허스트ㆍ줄리안오피의 학교다.) 오로지 미술의 조형성과 기본원리를 추구하며 변화하는 작가다.
두꺼운 임파스토, 한번에 휘몰아치듯 뿜어내는 문양들, 평면인 것 처럼보여도 3차원을 느끼게해주는 그의 작품속 움직임을 보고 있으면 내가 알고있는 수많은 미술사의 지식이 무릎을 꿇는다.
그는 회화와 조각사이의 거리를 오고 가는데 모든 시간을 할애하며 유화의 물질적 특징과 변화를 탐구해온 작가다. 유화의 건조함과 색소에 대한 함유율, 미디엄과의 만남과 개입이 그림을 어떻게 변화시키는가? 바로 그 변형을 끝없이 탐구하고 모델링하고 확장시키는 작가다.
그는 과거 The space 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이 지내는 포르투칼의 Alentejo 지역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알렌테조는 차, 사이렌, 항공기 등 런던의 산만함에서 벗어나 후퇴할 수 있는 장소입니다."
현대미술의 변화구인 런던에서 촉망받는 젊은 작가였던 그는 화려함을 뒤로 하고 다시 조용한 지역으로 떠났다. 그에게 갤러리스트나 비평가 큐레이터와의 관계보다 더 중요한건 자신과 미술의 관계가 아닐까 싶다.
그의 후퇴가 결국 진보였음을 이번 전시를 통해 기대하는 바이다.
글@artsoyoun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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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는 ©️The space와의 인터뷰 중 일부
⁉️왜 포르투갈인가?
건조한 달에도 풍경은 대부분 초록빛이다. 올리브, 소나무, 유칼립투스, 코르크 등 4가지 상록수를 일년 내내 볼 수 있다. 그리고 가을에 비가 오면 두 번째 봄처럼 엄청난 색들의 향연이 온다.
⁉️ 물론 가격도 한 요인이다. 포르투칼의 내 작업실 크기는 막스 앤 스펜서(Marks & Spencers) 정도다.^^ 이 비용은 내가 골드스미스를 떠났을 때 1993년 런던의 작은 스튜디오 공간과 같다.
⁉️작품의 골이 있는 표면은 파도, 능선, 계곡을 나타낸다.
나는 항상 스스로를 추상화주의자로 가장한 풍경화가로 여겼다. 나는 늘 자연에 반응하고 연구를 한다. 또한 내 작품을 볼 때, 당신은 작품 너머에 있는 이 상상의 공간을 응시하고 그 위에 당신 자신의 정신적 풍경과의 연관성을 투영한다. 나에게 구상과 추상은 아름답게 얽혀 있다.
⁉️당신의 최근 작품에서 물감의 휩쓸기에는 엄청난 에너지 감각이 있고, 동시에 통제력도 있다.
그 이중성이 당신에게 중요한가?
일련의 규칙에 나를 가두지 않으면 작업 방향에 대한 가치 판단을 할 수 없다. 나는 몸의 자의식적 움직임을 없앴다.
⭐사실 나는 추상표현주의의 뜨거운 자세보다 훨씬 더 차가운 불꽃이 내면에 타오르고 있다.
대신 나는 내가 쓰는 재료가 그 이전에는 볼 수 없던 현대적인 것이 되도록 하는 방법을 촉진하기 위해 도구를 사용한다. 나는 늘 기회를 허용하는 통제된 상황을 설정해 흥미진진한 결과를 가져온다.
⁉️당신의 미니멀리스트적인 접근 방식이 당신의 삶의 방식으로 확장될까?
나는 수도사처럼 살지 않는 한 최소한의 생활은 현대 삶의 복잡성에 적합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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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사실 나는 추상표현주의의 뜨거운 자세보다 훨씬 더 차가운 불꽃이 내면에 타오르고 있다.⭐이 부분이 크게 공감이 갑니다. 제이슨마틴의 작품은 격정적이고 폭발적인 에너지도 많지만 통제력과 절제도 중요하기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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