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률씨 솔로도 좋지만 전람회때의 음악이 왠지 더 와닿는.... 고해소에서는 엔리오모리꼬네풍의 감정을 느낄수 있어서 좋아요...

제 인생 최고의 앨범입니다. 고등학교 시절 365일 귓가에 맴돌던 친구같은 앨범. 유일하게 전곡을 따라 부를 수 있는 앨범. 나이가 들어가면 갈수록 그 깊이가 느껴지는 앨범.

어쩌죠... 자꾸 그시절이 생각나 잠을 이루지 못하네요. 학교 끝나고 석간 신문 돌리며 일해서 땀냄세 가득한 꼬질꼬질한 교복을 입고 은행동 "트랙" 매장에 가서 전람회 2집을 샀습니다. 이 글을 쓰는지금 10번은 넘게 다시 들으면서 그때를 회상하게 되네요. 유치하지만 다시 그때로 돌아가고 싶은 마음입니다. 벌써 마흔의 절반이 가까워지는데 눈물이 흐르네요... 가슴이 먹먹하고 울컥하고... 좀더 추억하고 자야겠네요. 김동률님 서동욱님 그리고 간간히 목소리 들려주셨던 신해철님 그립습니다. 모두 그리고 고개 숙여 감사합니다.

나를 울게하고 나를 정화시키며 또 나를 가엾게 여기고 또 나를 기억시켜주는 노래. 노래와의 인연, 그 속에 같이 담긴 사람과의 인연, 이 모든 감정들을 느끼는 나 자신과의 인연. 내 숨이 끝나는 날, 이 모든 기억을 가진 나 자신과의 이별이 가장 슬플 것 같다. 이 모든 음악들과 비와 구름과 새소리와 노을과 바람을 기억하는 나 자신과의 이별할 마지막 그 날. 이 노래가 그 이별의 순간을 맡아주길 바라며.

명반입니다.일년중 가끔 한두번 꼭 듣는

ㅎㅎ 정말 20년이 지나도 다시 찾게 되네요~ 이렇게 듣고만 있어도 행복해지게 만드는 노래를 만드는 사람은 분명 행운이니다.

명반입니다.ㅠㅠ 그시절 테이프가 닳도록 들었었네요..

20살 대학을 가지 못해 마음이 참 힘들때 정원이가 밀양 얼음골에서 들려주던 노래 28년이 지난지금도 눈물나게하네...

다들 비슷한 마음이네요. 이 앨범을 들으면서 학창시절을 보낸건 행운이었던거 같습니다. 처음으로 레코드 가게를 갔었고, 처음으로 앨범을 구매했었던 그 당시의 감정이 아직도 기억이 나네요. 테입이라서 이제는 듣기도 힘들겠지만, 아직까지 잘 가지고 있습니다 ㅎㅎ

약 20년이 지나고 다시들어도 좋은곡들

고해소. 죄 지었다는 슬픔과 모두 씻기어 새로이 태어날 수 있다는 희망이 공존하는 장소. 성당에 들어가 본 적은 없지만 그곳의 기운을 , 향기를 한 껏 머금을 수 있는 멜로디. 용서해 주소서. 오늘도 죄 지었던 나를. 우주의 점 하나인 내가 화려하진 않지만 작게나마 빛을 낼 수 있어, 선함에 보탬이 되도록.

전람회 음반중 가장 좋아해던 앨범....

이노래들 내게 선물해 주어서 고맙다. 언제나 행복해라...

테이프가 늘어지도록 "기억의 습작"을 듣고 친구놈 미장원 간다고 따라가서 잡지를 보니 전람회 2집 인터뷰 기사 딱 위에 저 앨범사진과 인터뷰 내용. 저 사진이 마치 바다처럼 느껴졌다.(사막이겠지만) 그래서 cd플레이도 없어도 전람회2집 cd를 샀고 하숙방 후배의 오디오를 통해 테이프에 녹음해 들은 전람회 "고해소에서"...... 너무 좋아서 듣고 또 들었다 버티기 힘든 군대 그 흙먼지 날리는 훈련소 , 자대의 군생활 통제된 갇혀 있는 생활속에 주말에 쉬는 시간이면 혼자만의 상상속에는 이곡의 멜로디가 울려퍼졌고, 앨범 사진같은 바다가 생각났다. (밥안되서 음악을 듣지 못하는 서글픈 현실) 머리속으론 갇혀 있지 않고 넓디 넓은 바닷가를 거니는것 같은 기쁨과 아련한 멜로디 힘들기만 하던 오래 전 내 군생활에 한줄기 빛 같은 음악. 지금도 좋아합니다.

이런 음악을 만들수도 있군요 그것도 20대 초반 나이에... 동경 존경 이런 차원을 넘어섭니다 형님

2020년에도 어김없이 매일 듣는 힐링송. 노래 너무 좋다~

울산에서 나의 문화유산 답사기 전북편을 보고 97년 군대가기전 전북 무전여행 일주일. 서해 내소사 곰소 채석강 썰물때 바다를 향해 맨발로 뛰어가던 그때를 생각합니다. 그때부터 왜그런지 전라도 분과 인연이 이어지네요❤

오늘은 2021년도 마지막날인 12월 31일입니다. 한해를 돌아보며 감사한것들을 되돌아보니, 어렵고 힘든 시간을 잘 버티게 해준 귀한 률님음악들이 생각났습니다.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률님 해피 뉴이어~~♡

내 인생 앨범 입니다…

이런 앨범이 다시한번 나오기를 바래본다.

아흑...눈물나

감사합니다 진짜 진짜 전남회 모든음악 좋은노래 들을수있어 정말로 감사합니다

동률이형이 위로해주시는것 같다 술한잔하고 기운내라고 괜찮을거라고 시간이 지나면 아무것도 아닌 일이라고

어린날 힘들었던 제게 힘이되었던 ‥

전람회는 2집 먼저듣고 1집을 들었는데 ᆢ

오늘은 2022.11.09. 감사히 잘 듣겠습니다.

첫번째 트랙 고해소에서 이미 다 씹어버린 너무도 애절하고 동률이형 그 허밍... 하 그립고 그립다

내가 만약 20대에 한국에서 살았다면 전람회 노래 들으며 콘서트에 갔을텐데...내 잃어버린 시간들...아쉽네..

2집은 종교적의미가 강한듯 보여요~

이번에(2021.01) 개봉한 디즈니픽사 “소울”의 배경 음악과도 잘 어울릴것 같아요ㅠㅠ

엉망진창속인 삶에서 하느늼께로 향하게 해준 고마운 연주 그리고 김동률에 허밍.

이젠 돌아갈게요

모리꼬네 할배에게 감사할 지어다.

기타가 이병우네

2024년 새해~~~첫날~~~~~~~~~~~~~~~~~~힘들다................정말 힘들다...................................뭘 고해를 올려야 할지도 모르겠습니다..................................................................................가까운게 이렇게 힘들게 하니.............................................................................................그래도 죄를 고하고.........................................................................길을 찾아야 겠지요...................이 음악을 들어보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