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토론 제주] 제주 원도심, 국제 도시로 부활?(2024.6.12 방송) 중에서
김익태 기자:
제가 마지막 질문을 드려야 될 것 같은데 근본적인 질문이 될 수도 있어요.
결국 이게 우리가 침체된 제주시 원도시 활기를 불어넣자라고 하는 게 목표였다면 만약에 이 사업을 통해서 그 당초 목표를 이룰 수 있을 것인가 그게 아니라 혹시 지역 주민에 도움이 되는 게 아니라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지 않고 그냥 건물만 초현대식 건물만 들어서는 거 아니냐 어떻게 지역 주민들에게 이익을 돌려줄 수 있을까라는 부분에 대한 혹시 대안은 논의해봐야 되지 않을까 싶긴 하거든요.
혹시 의견 있으시면 토론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김태일 제주대학교 건축학부 교수:
저는 아까 말씀 서두에 말씀드린 대로 건물을 어떻게 짓고 그 공간을 허브 공간을 어떻게 만드는가도 중요하지만 결국은 아까 말씀드린 대로 JDC가 지금 방향 전환에 있어서 저는 아까 찬성을 한다. 굉장히 새로 이제 뭡니까? 방향 전환했다는 측면에서는 굉장히 박수칠만한 변화다라고 말씀드리는 이유가 이제는 물리적 공간에 대한 개발의 한계와 자본이 쓰는 소비는 한계에 이르렀다고 보거든요.
그런 관점에서 이제 인력 개발 JDC의 개발의 이 국제 자유도시 개발의 관점을 사람의 개발로 좀 가야 된다.
그렇다 그러면 이제 상품을 많이 개발하는 것도 중요해서 파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런 전문가도 중요하지만 문화예술의 전문가 또 우리 건축의 전문가들도 있고요.
이게 영역별로 다양한 전문가들을 외국에 내보내서 그 사람들이 활약을 할 수 있도록 해주는 게 바로 국제자유도시 개발센터 아주 충실한 기능 중에 하나지 않을까라고 생각이 들고요.
김두한 JDC(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미래투자본부장 직무대리:
아이디어인데요, 주민들한테 어떻게 직접적인 이익을 돌려줄 것이 이런 것도 생각해 볼 수 있어요.
예를 들면 오늘 몬드라곤 캠퍼스가 여기 보면 학생들이 한 50명 정도는 한 6개월 정도 와 있어야 되거든요.
그럼 얘네들의 그럼 숙식 문제는 어떻게 할 거냐 이런 문제들은 굳이 뭐 이렇게 막 이게 아니고 원도심에 이제 공실된 이렇게 그런 주택이나 이런 것들을 사전에 물론 협의를 해봐야 되겠지만 그런 데를 얘네들이 숙박을 하면서 도시의 전통 역사 문화도 이런 것도 한번 체험을 한다면 그런 방법도 있을 것 같고요.
또 하나는 이것도 좀 저희들이 내부적으로는 고민을 하고 있는데 젊은 예술가들한테 작업 공간을 스튜디오를 와서 쓰라 쓰되 6개월이면 6개월 그 조건을 붙이는 거죠.
니가 6개월 쓰고 나갈 때 니가 느끼면서 생각한 작품을 하나 놓고 봐라.
그럼 그 작품이 나중에 모였을 때 그 교류를 상징하는 그런 것도 하나 좀 생각해 볼 수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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