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지어 천장에 있는 독수리떼까지 한 작품이라던데 독수리들은 을들의 무한경쟁을 부추기는 갑일까요?

저 지푸라기 머리가 실수로 떨어졌다고 해도 원판아래서 고군분투하는 사람들을보고 목표, 목적 없는 경쟁을 하는것같다는 해석도 인상깊었음..

욕심을 내면 낼수록 멀어진다는게 너무매력적이다...

심지어는 저 지푸라기로 만든 사람들이, 진짜 볏짚이 아닌 공장에서 만든 인공 지푸라기여서 언제든 빠르게 대체가능하다는 점이 인상깊었습니다

머리가 떨어지면 관람객이 머리를 다시 올려주더라구요. 그것을 보니 마치 관람객이 경쟁을 부추기는 주변 사람들-방관자들의 존재가 된 것 같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관람객의 행동까지 하나의 작품으로 생각하게 만드는 멋진 현대미술품이네요. 관람객 그 누구도, 누군가의 목 위에 머리를 얹어주지 않고. 하늘 위의 독수리는 지쳐 나가 떨어지는 사람을 쪼아대려고 지켜보는듯... 혹은 세상이 달라 관심없다는 듯 유유히 자기들의 삶을 즐기는 듯한 각기 다른 작품의 배치.. 우리 모두 끊임없이 "완성된 하나의 인간"이 되고자 노력을 하고있고, "단 하나만을 얻지 못한 인간"에게 내 인생밖 다른 세상에서 사는 타인이 머리를 얻으라며 계속해서 독촉하는듯한... 너무 잔혹한 한국 사회의 현실이 느껴져서 참 많은 생각이 들었어요. 다른 관람평들도 볼 수 있어 이 게시글의 댓글들도 흥미롭네요

처음에 어딘가에서 봤을 때는 되게 무섭고 기괴해보였는데 의미를 알게 되니까 진짜 쩐다..

저 머리가 떨어졌을 때 모든 짚인형들은 경쟁할 필요가 없어지죠 그런데 제 3의 인물(관객)이 다시 머리를 올려놓으면서 타인에 의해 경쟁이 시작된다고 합니다

아무리 봐도, 어떻게 봐도 너무 아름답다... 작품의 놀라운 디자인과 천장에 다른 작품을 배치해 감상하는 이들이 각기 자신만의 해설을 낼 수 있다는걸 노린 듯 했다는것도 위대하다..... 우리나라 미술의 길은 밝다고 봄

와 이런게 진짜 예술작품이란 거구나… 진짜 멋있네요

요약 : 머리를 갖기 위해 움직이는것 처럼 보이지만 자기의지와는 상관없이 기울어지는 원탁(현대의 경쟁사회)에 의해 실제로는 어느 누구도 가질 수 없는 머리 , 즉 현대사회에 존재하는 무언가를 갖기 위해 노력하는 현대사회의 문제의식을 담아낸 작품이다.

아니 저 떨어지거 왤케 웃기지... 걍 ㄷ저 지푸라기동그라미가 힘없이 툭. 데굴데굴 하는게

와.. 이런 현대미술은 정말 멋있고 발상이 뛰어난 것 같아요. 이렇게 좋은 발상과 전달력을 가진 뛰어난 예술이 더 나왔으면 합니다.

사실 이 작품은 PID제어라고 하는 제어이론에서 자주 나오는 제어공식으로 공이 원판에서 떨어지지 않도록 판의 자세를 제어하는 예제로 공부할때 많이 봤었고 직접 만들어보기도 했는데 이걸 예술작품으로 승화시켜 새로운 사고를 할 수 있게 되어 흥미로웠습니다.

누가 알바갔더니 지푸라기 옷주고 저거 시켰다그래서 와..;;그건 좀 아니다 생각했는데 나만 믿는 구라였음..

글보다도 직관적이며, 훨씬 와닿는 ..이게 예술이지

미술작품 이런거에 관심 1도 없는데 이 작품 보고 반했음... 해석 알고 나니까 더 멋져보임...

이거 보는데 ㄹㅇ 사람들 하나도 작품에 관심 없고 사진 인스타피드 채우려고 사진만 쳐 찍고 있음… 그냥 개념이 다 개념이 없었음.. 작품 감상하는데 대놓고 사진찍으니까 비키라는 식으로 사람들한테 꼽주고 막상 무슨 작품인지도 모름 ㅋ ㄹㅇ 가면 갈수록 보여주기식으로만 인생을 살아가노…

와 이런게 현대미술 아니냐 발상 미쳤네.. 기괴함은 충격을 주기에 가장 훌륭한 도구라더니

결국 사회 구조적 문제인 거지. 개인이 사회 구조적 문제인 걸 자각하고, 문제의식을 느끼고 연대해서 저 원판을 던져버려야 하는데.

첨엔 왜 저러지 했는데 설명 들으니깐 취업과 경쟁 같은 사람들이 만들낸 허구의 규칙 속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모습을 표현한 그런 작품이라는 것에 감탄 했습니다. 결국 깨지면 아무 의미 없어지는 아슬아슬한 사회 속에서 위로 올라가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모여 열심히 노력하지만 노력 하면 할 수록 더 멀어지는게 현실이라는 부분 자신이 가지기 위해 자신이 원하는 것과 가장 가까히 있는 사람에게서 그것을 멀어지게 하고 자신이 가지려 하는 부분들 때문에 한편으론 조금 섬뜩한 작품이네요😅

공이 떨어져도 계속해서 움직이고 경쟁하는 지푸라기의 모습을 보고 목표를 잊은채 계속해서 경쟁만을 이어가는 현대사회를 표현한 것 같다는 해석을 보고 저게 다 현대미술의 연장선이구나… 싶었음

이 전시 이 작품만 알고 보러갔는데 진짜 재밌었음 머리를 가지려고 하는 짚인형들 그리고 그런 인형들을 둘러싸 구경하는 사람들 그 사람들을 관망하는것 같은 머리 위의 새들까지 한 작품같다는 생각이 들었음 다른 작품이라는 얘기는 나중에 알앗음 ㅎㅎ

이건 진짜 현대미술이다

독수리는 또다른 경쟁하는 사회를 표현하는게 아닌가 생각됩니다 짚 인간들을 먹이라고 생각하면 여러마리의 독수리 중 누가 먼저 사냥을 성공할지 모르는 상태에서 독수리들 사이에서도 경쟁이 있을거라고 생각됩니다 설사 사냥하지 않는다고 해도 독수리들 사이에선 다른 문제로 경쟁구도가 잡혀있다고 생각합니다 짚인간은 머리를 갖기 위해 같은 집단 안에서 경쟁을 하고 있지만 그러한 경쟁 자체가 다른 외부의 시각(독수리)에서 보여졌을때 뒤쳐지거나 부족해 보이지 않으려고. 개인이(내가) 혼자 포기하거나 뒤쳐지면 가까운 다른 집단들로 하여금 약하게 느껴져 혹여 질타받거나 구설수에 오르는걸(혼자 떨어져 독수리에게 사냥당하지 않으려고) 경계하고 의식하는 현대 사회인의 모습을 동시에 말하고자 하는게 아닐까요 짚 인간과 독수리는 전혀다른 환경에서 전혀 다른 목표를 두고 서로 경쟁하고 있을수도 있지만. 함께 살아감에 있어 서로의 시선을 의식하며 알게모르게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는걸로도 볼 수 있겠네요 나아가서. 누구 한명이 머리를 갖게 되어서 원판에서 벗어나 자유롭게 다닐수 있게된다고 본다면 (승급.승진.이직 등으로 본인이 경쟁하던 집단에서 벗어났을때) 독수리들 사이에서 혼자힘으로 살아남아야 하는. 환경과 경쟁자가 달라졌을 뿐 경쟁 자체는 끊기지 않을수도 있다. 더욱 큰 경쟁과 시련이 있을 것이란 걸 표현했을까? 라는 생각에 치열한 경쟁을 하고 있는 지금이 어쩌면 가장 안정적인 상태일 수 있지 않을까. 하고 해석 해봤습니다 말주변이 부족해 제 생각이 잘 전달됐는지 모르겠지만 이렇게 한번 해석해봤습니다

이 작품 너무 실제로 보고싶음 의미 알아가는데 재미가 진ㅈ짜 쏠쏠한데 그리고 난 사진찍는 것도 좋아해서 사진도 많이 찍는데 작품에 관심 없는게 아니라 충분한 구경과 관찰항 후에 사진 찍는 사람도 있다구요…! 물론 당연히 관람하는 사람들한테 피해 안가게 기다리구ㅜㄱ여…

와.. 진짜 개멋있다

미술 시간에 뭔말하는지 모르겠는데, 이런 작품은 뭔가 이해가 됨 ㅋㅋㅋ 나중에 한번 보러가고 싶네요

저렇게 계속 반복하는게 그만하고 싶지만 중독되서 계속 하는 도박 같은 느낌임..이미 잃을건 가 잃었는데 계속 계속 하는 느낌.

현대미술의 묘미는 저렇게 떨어져버리는 머리조차도 의미와 해석을 부여할 수 있다는 것... 꼭 도슨트 신청해서 감상하고 싶네요ㅠㅠㅜ

저거 떨어지면 어찌해요? 담당자가 다시주워서 올려주시나? 그것도 궁금하네요. 작은 호기심 ㅋㅋㅋ 그리고 만들어지는 과정도 궁금하네요.

머리가 있을 때면 무한경쟁이 시작되다가 머리가 떨어지고 나서야 경쟁을 멈춘다는 건 아무래도 많은 걸 내포 하고 있죠, 이것 말고도 메인 전시 작은 방주도 꽤 멋지답니다

저거 떨어지는 이유조차 설계한거라던데 사람들이 떨어진 공을 줍고 다시 원탁에 올려놓음으로써 계속해서 무한한 경쟁을 부추기는 우리의 모습까지가 작품 속에 포함된 거 아닐까요

와 진짜 비유 쩐다 사실 저 원탁에 깔려 벗어날수 없는거잖아,,

천국과 지옥에서 엄청 긴 젓가락만 가지고 식사할수 있는 이야기가 생각나는 작품이네요..! 천국의 사람들은 서로 나눠줘서 배부르게 먹고 지옥의 사람들은 자기만 먹으려고 하지만 길이가 길어 닿지 않아 결국 굶게되는 이야기였죠 ㅎㅎ

머리를 갖기 위해 끊임없이 경쟁하지만 결국 아무도 머리를 갖지 못하는 마무리까지 완벽한 작품이네요

진짜 파격적인데 메시지도 담겨있고 무엇보다도 저게 자동으로 움직여진다는게 대단하네

현대미술관 자주가는데 걍 인싸애들 사진관이 돼부렀어 ㅋㅋ 아주 각잡고 서로 찍어주고있더라고

아무리 애써도 코딩이 항상 완벽하지 않는 현대 사회를 반영하네요...

비전문가인 사람이 봐도 목적없이 경쟁하는 각박한 현대사회속에서 살고있다는걸 알지만 그걸 머리 없는 지푸라기 따위로 사람을 표현했다는게 너무 감명깊어요 가지려고 하면 더 멀어지는 수능 끝나면 꼭 한번 보러 가야겠어요

위에 독수리는 원탁을 짊어지지 않고 훨훨 날아다니는 금수저를 보는거 같네요

딱 봤을 때 심오하다고 느꼈었는데 저게 머리를 의미하는 거였다니.. 그 해석까지 듣고 나니 이게 현대 미술 작품이구나 싶네요.

일부러 저 사이로 떨어지게끔 의도한거라면 소름이네

인스타 찍으려고 막 보여주기식이라는 댓글에 논쟁이 참 많길래 여기에다 반박글 하나 써본다 일단 예술은 크게 순수 예술과 대중 예술로 나뉘는데 영상의 작품은 대중성이 낮고 예술가가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가 분명할 뿐더러 그 세계관이 창의적으로 드러나는 점 등으로 보았을 때 순수 예술로 볼 수 있음. 여기서 중요한 점이 순수 예술은 상업성과 대중성을 지향하는 대중 예술과는 다르게 고유성과 독창성인 즉, 상업적 가치보다 예술적 가치를 지향한다는 것임 이런 이유로 저 작품을 포함한 예술가의 작품들 전시회 또한 순수 예술 그 자체의 공간이라고 볼 수 있고 지들 전시회 갔다 온걸 자랑하기 위해서 저 예술을 수단으로 이용하는 짓은 개념없다고 보기에 충분히 합리적이라는거지 그리고 다 떠나서 기본적인 예의나 도덕적 규범을 모르나?

그걸 무심한듯 유쾌하게 바라보는 관객까지 한 작품인 것 처럼 느껴지네요

며칠전에 국립 현대 미술관에 다녀왔는데 저거 현재 전시중 ㅇㅇ 근데 딱 보자마자 원판은 계속 기우는데 공..아니 머리 보러 가야지 하면서 보니까 없는거에여..엥? 하고 친구한테 공 (머리) 이 없어.. 하고 다른 작품 보고 얼마 후에 다시 돌아와서 보니 다시 올라와 있더라구요 왜인지는 모르겠지만 한 두번 떨어진게 아닌거 같았어여ㅋㅋㅋㅋ 이 영상으로 몰랐던 사실을 알게되었네용~😂

이 전시 봐야지 했는데 큐피커에서 소개해줘서 놀랐어요! 보러갈때 관람하는데 더 좋을거 같네요!!

일단 무한경쟁을 하는 목적이 머리를 갖기 위해서 라는게 사람들의 이목을 먼저 끄는거 같음

관객들이 올려주기도 하는데 _무한경쟁_을 부추기는 것을 표현한 것 같았음

저 공은 일부러 하루 두 번인가 열두 시엔가 떨어지게 설계되어있대용

현대예술이 이래서 재밌는거고 재밌는 작품들 정말 많은데 가끔 조롱받는거 보면 안타까움...

내용은 유치한데 저 지푸라기 휴먼은 너무 잘만들었네여

솔직히 요즘 미술에는 저런 의미를 담는 작품들이 몇 안되죠.....옛날 유럽에서 그린 그림들도 요즘 사람들은 그냥 그림 한폭으로 생각하지만 옛날 그림과 요즘 그림의 차이점은 요즘 그림은 그저 말 그대로 감상하는 도구에 불과하지만 옛날 그림에는 그 시대적 배경과 사건이 함축되어 있어서 감상하는 것 뿐만이 아니라 생각까지 하게 되는 매력이 있죠

사람 아무도 없이 조용하게 계속 보고 싶다

진심 오랜만에 심장떨리게하는 작품이였다

이렇게 본문 컨텐츠와 댓글에서 각자의 배경지식으로 해석한 작품의 여러 시각을 공유할수있어 좋네요 예술에 대해 잘 모르지만 획기적이고 강렬한 현대작품인거같아요

그래 이런게 진짜 예술이 아닐까... . 하나찍고 그런것보다 좋은듯

와 이 작품 대박이다.. 오랜만에 이렇게 철학적인 작품 본 듯

단지 보는 것 만으로도 가슴이 너무 답답하다 😰😣 작가의 의도가 내게 이리도 정확히 전달되어 오다니😱👍👍👍

아 최우람작가 작품이구나... 이작가 작품중에 키네틱이 많았는데 이번에 완전 색다르네요

모두가 서로 경쟁만 하다 결국 모두 그무엇도 얻지 못한채 계속 맴돌고 있군요

이게 ㄹㅇ현대 미술이지👍

저거 공 떨어지는 거 넘 귀엽...헙...

저 머리는 욕망을 담아내는 듯,계속 채울수 없는 공허함을 사람들 마다 채워가려 하는데 결국 채우지 못하고 원판에서 공이 떨어지는 것 처럼 우리도 죽을때 깨닫는다는 걸 암시하려 했던 것 이 아닐까

만약 천장의 새들이 원탁을 잡고 이리저리 움직이는 표현까지 있었다면 '위정자들이 만들어놓은 질서에서 아등바등 살려고 움직이는 경쟁사회'라는 해석도 가능했겠군요

이런게 진정한 현대미술아닐까...

의미부여 과대평가 오지노 이게 sns의 힘이지

이런 작품 너무 좋아요 내면이 채워지는 느낌이 들어서..

이거 만든 사람이 한국사람이라니... 정말 멋지다💖💖💖

여긴 당신의 아이큐를 적는곳이 아닙니다.

머리를 갖기 위한거였다니... 사진만 오만번은 봤는데 이런 의미를 알게되어 넘 좋습니다...

와 ..미알못인데 이건 진짜 내머리 땡치네 정말 멋진작품이다

아 내머리 돌려줘요ㅠㅠ 흑흑

개 쩔긴 하네

이게 올바른 현대미술이지 이런 현대미술을 좋아하시는 분들도 다양하게 해석할 수 있고 일반인 분들이 봐도 보기 좋은 퀄리티니

와 예술가는 예술가네... 어떻게 저런 생각을 하지!!! 지푸라기로 사람을 만든 것도, 원판은 단단한 철판같이 보이는 것도

와 현대미술이 왜 빠지면 끝도 없는지 알겠다 너무 매력있네

전 머리가 떨어졌기에 멈춘게 아니라 멈췄기에 머리가 떨어졌다고 생각했어요. 머리라는 우리 사회에서 물질적인 것보다 더 중요한 돈, 직업, 집안 등의 추상적이고 그것을 의식하는 사람이 없으면 그 개념조차 없어지는 것들을 내려놓으면 우리를 누르는 고정관념, 즉 원탁이 비로소 멈추게 되지만 그렇게 되면 우리이자 곧 사회 그 자체를 의미하는 지푸라기 인형조차 멈춰버리기에 우리가 원하지 않아도 원탁이라는 이름의 고통속에서 살아가야만 하는 세상을 의미한다고 생각했어요.

그리고 이걸 보던 많은 사람들은 유명한 작품을 감상하러 가는게 아니라 유명한 작품을 감상하는 나를 자랑하러 간거 같음.

時々頭が落ちる場合があって、その瞬間は人形たちの競争がなくなります。でも周りの観客が落ちた頭を元通りにするとまた競争が始まります。観客の行動も作品の一部にした面白い美術作品です。

과거 단군시대 환인시대가 모두가 선인인 시대였다고 하는데.. 경쟁이 심해지면서 인간은 더욱 고통 받는 듯

경쟁사회에서 살아남아야 하는 것을 바탕으로 이런 대단한 작품도 만들어내는군요 경쟁에 관한 것의 마음을 들추어내는건 최고인 것 같아요

좋은 예술은 이 작품처럼 대중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고 의미를 전달할 수 있는 작품이라고 생각함. 특정 전문가나 예술가만이 향유할 수 있는 고상한 작품만 있으면 아무래도 그들만의 리그가 되겠지. 그렇게 되면 예술의 다양성 폭도 좁아져서 고상한 기준에 부합하는 고인물만 남고 결국 고이다 못해 썩어버리겠지...

와...ㅈㄴ 오랜만에 뜻깊은 작품을 현대미술로 접할 줄이야..요즘 음악들보다 훨씬 낫다

저게 서로서로 도와줄려고 하는데 똑같은 생각이여서 계속 반복하는거임

설명이 없어도 누구나 가슴에 비수처럼 꽂힐 직관적 작품이네요

열심히 살다가 힘들어 한번 허리를 피면 나보다 더 오래 열심히사는 사람이 머리를 갖는다는 민주주의 사회를 잘 표현한다고 생각합니다.

캬...이게 예술이지 줄 몇번 찍찍 긋고 그럴듯한 의미부여 구라치는거 보다 활씩 값지게 보인다

사진찍고 그러는건 상관없는데 작품 보는 사람들한테 피해만 주지만 않았으면 좋겠음. 저번에 전시회 갔는데 사진 찍는다고 길 막고있어서 사람들 몇 분씩이나 기다렸던적 있음.. 앞에 사람들 진짜 바글바글하게 서있는데 자기 마음에 들때까지 찍고 가더라

저도 이 작품 직접 보았는데, 엄청나더군요. 처음엔 뭐지 싶다가도 설명을 읽고 나니 많은 의미를 내포한 작품이더군요. 인상적이었습니다.

현대 미술은 솔직히 이해 못하고 그들만의 리그라고 생각했는데 이 작품은 정말 많은게 느껴지네요

그들만의 예술이 아닌 다른 사람들도 이해가 가능하고 담고있는 의미도 좋은 그런 예술이다

미술은 의미를 부여하기 나름이니까~ 머리가 어디론가 떨어지는것 마저 말을 붙이면 끊임없이 경쟁만 하게 만들면 다 포기하게 되니까 움직이게 만드는 주체가 누군가에게 던지듯 과실을 내어주기 때문은 아닐까....

이 작품 볼 때마다 느끼는 게 굳이 머리를 가지려고 하는 행동을 일어서는 행위로 해야했을까하는 의문이 계속 듦 자기 쪽으로 공을 가지고 오는 행위=숙이는 행위이고 공이 멀어지게 하는 행위=일어서는 행위라는 게 감상자 입장에선 뻔히 보이는데 작품 속 지푸라기들은 잘 숙이고 있다가 뭔가 설득력 있는 이유 없이 그냥 일어나버리니 공감이 잘 안 된다고 해야하나… 모두가 공을 가지고 오는 행위가 역설적으로 모두에게서 공을 멀어지게 하는 구성이 더 주제를 잘 표현할 수 있지 않았을까 싶음

본인이 가장 낮게 낮추고 최고점에 이르럿을때 머리를 가질수 있다는점에서 현실을 느꼈습니다. 운이 맞아야 하겠지만 인생도 이와 다를바가 없습니다.

공이 떨어지는 것 또한 작가의 의도래요 공(머리)가 없어졌으니 서로 경쟁할 필요가 없어졌는데 제 3자에 의해 다시 공이 원탁에 올려지면서(지켜보던 관객들이 다시 원탁에 올려줌) 강제로 경쟁이 무한반복되는....ㅎㄷㄷ

머리를 가지려면 기다렸다가 휙 하고 욕심을 분출해야하는데 이것도 인간의 삶을 보여주는거죠. 얌전한척 있다가 평균 사람들의 뒷통수를 치거나 기를 모아 능력을 촥 펼쳐 뒤집어 버리거나....

압력센서가 달려있어서 공이 안떨어지도록 제어하나 했는데 그냥 일정 주기로 올라갔다 내려갔다를 미리 입력해 놓은것 같네요.

원하던 것은 욕심을 부린 사람에게서 멀어져 가장 자신을 낮추던 사람의 쪽에 떨어지네요. 떨어지고 나서도 원판을 굴린다면 목표도 재쳐두고 상대를 이기기 위하여 돌리는 모습이 나올 것이고, 그렇지 않다면 서로 붙잡고 원판에 누군가는 깔리겠네요.

내가 댓글을 다는것도 하나의 예술이야

머리카락이란 아무리 잡으려 애를써도 결국엔 빠지는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