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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2년 책의 해를 기념해 파리에서 열린 전시회에서 세계 출판 역사를 다시 쓰게 하는 사건이 일어났다. 직지의 등장이다. 정식 이름은 '백운화상초록불조직지심체요절'. 여러 경전과 법문에 실린 내용 가운데 좋은 것만 뽑아 편집한 것으로 1377년 금속활자로 인쇄한 책이다. 직지가 알려지기 전까진 1455년 독일의 구텐베르크가 인쇄한 42행 성서를 세계최초 금속활자본으로 믿고 있었다. 그런데 직지의 마지막 장을 보면 직지는 1377년 청주 흥덕사에서 인쇄했다는 기록이 있다. 42행 성서보다 무려 78년이나 앞선 것이다. 고려는 어떻게 세계 최초의 금속활자를 만들어낸 것일까. 세계최초의 금속활자 인쇄본 직지! 그 비밀을 풀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