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하는 도시에 살고 있나요? | 서울 토박이가 동해 바다로 이사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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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한 진심

단순한 진심

3 жыл бұрын

2018년 여름, 서울에서 강원도의 작은 도시, 동해시로 이주했습니다.
부모님이 계신 서울을 두고, 우리는 왜 굳이 지방으로 향했을까요?
누군가에게는 별 것 아닌 이유처럼 보일 수 있지만,
맑은 공기를 마시고 자연을 벗삼아 느리게 살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부모님의 고향이거나, 학교가 있거나
직장이 있다는 이유로 어느 도시에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저 ‘살아보고 싶어서’ 어딘가에서 살지는 않습니다.
우리가 동해시로 이주한 이유는 그저 이곳에 ‘살아보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생각했던 것 이상으로 어디서 살아가는지는 삶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동해시로 이주한 이후로 우리는 걷는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었고,
자연 속에서의 시간이 우리에게 큰 행복을 준다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태어난 곳이라는 이유로, 직장이나 학교가 있다는 이유로 삶의 터전을 결정하기 보다는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충분히 누릴 수 있는 곳에서 삶의 터전을 마련한다면 좋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중요한 이야기가 하나 더 있습니다.
당신이 지금 살고 있는 도시가 퍽 마음에 들지 않더라도
‘현재의 삶에서 만족하는 법’을 연습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적절한 삶의 터전을 찾고 이주하는 일은 단기간에 하기 어려운 일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현재 머무르는 곳에서 만족하는 법도 익혀야 합니다.
삶의 터전을 향한 변화도 필요하지만, 지금 이순간에 만족하는 법은 더욱 중요합니다.
변화와 만족 사이에 균형을 잡아나가며 자신에게 알맞는 터전을 찾아나가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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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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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편집 | 파이널 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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