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에서 말씀드린대로, 마음 들켰는데 잘 안 되면 조리돌림당할 수 있습니다. 단 한 사람에게라도 그런 말을 들으면 기분이 좋지는 않겠죠. 물론 당사자에게 거절당한다는 게 가장 큰 괴로움이고요. 그 외에는... 1. 남자도 자기 마음을 잘 모릅니다. 1-1. "이 여자 괜찮은 것 같은데, 저번에 왜 그랬지? 흠... 어쩌지? 그래도 커피 한 잔 하자고 할까? 말까?" 그러다 간만 보게 됩니다. 2. 자기 마음을 알아도 당장 어떻게 해야할지 모릅니다. 2-1. 두 남녀의 호감 정도에 따라 정해진 규칙이 있습니다. 연인이 된다는 것은 남들 모두에게 대할법한 관계에서 그 누구에게도 대하지 못할 관계로 나아가는 것입니다. 조금씩 규칙을 바꿔가면서요. 물론, 규칙이 명시적이지는 않습니다. 다만, 다들 안다고 생각합니다. 소개팅 첫만남에서는 아무리 남녀가 짝을 찾으러 나왔다지만, 마음에 든다고 바로 들이대면... 조금 그렇잖아요. 따라서 상황에 맞는 규칙, 그리고 그 규칙에 맞게 말/행동/...해야 하는데, 이게 쉽지 않습니다. 말씀드렸다시피 명시적이지 않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