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우정 위니독시 마지막 트랙인 15번은
에밀리 디킨슨의 "There is no frigate like a book"
조우정 배우가 직접 중문으로 번역하면서
"A Book" 으로 시 제목이 변경됨.
(블로거 ating님의 중문번역을 참고했습니다.
감사해요 !)
A Book
by Emily Dickinson
There is no frigate like a book
To take us lands away,
Nor any coursers like a page
Of prancing poetry.
This traverse may the poorest take
Without oppress of toll ;
How frugal is the chariot
That bears the human Soul !
한 권의 책
by 에밀리 디킨슨
번역 조우정
어느 한 척의 배도 책처럼
우리를 멀리까지 데려가
유람하게 해줄 수는 없어요
어느 한 필의 준마도 한 편의 시처럼
이토록 기쁨에 겨워
날아 오를 듯 뛰게 할 수는 없어요
빈털털이 가난뱅이일지라도
당신을 안내해 줄 수 있어요
여비가 필요없는 여정으로
이 전차는 소박하고 꾸밈이 없이
인간의 영혼을 싣고 있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