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차전 타지키스탄과의 경기에서 0-0 무승부를 기록한 중국,
2차전에서 레바논을 만났지만 역시 0-0 무승부를 기록하며
승점 2점으로 중국인들을 뇌절시킨 중국대표팀은
22일 열린 예선 3차전에서
A조1위로 일찌감치 16강 진출을 확정지은
개최국 카타르를 맞이하게 됐습니다.
​중국이 자력으로 16강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이번 경기에서 승점 3점이 필요했고
조3위로라도 진출하려면 최소 카타르와 비겨
승점 1점이라도 얻어야 하는
절체절명의 위기 앞에 놓여있었습니다.
무조건 승리가 필요했던,
최소한 비겨서 승점 1점이라도 간절히 얻어야 했던 중국은
1,2차전에서 부진한 우레이(武磊)를 빼고
웨이스하오(韦世豪)와 장위닝(张玉宁)이라는 새로운 공격조합을 내세워
선제골을 넣기 위해 공격적인 운영을 펼쳤지만
후반 교체멤버로 들어온 카타르의 주전 멤버들인
아피프가 왼쪽에서 올린 코너킥을
알하이도스가 그림 같은 오른발 발리 슛으로 때린 원더골이
중국의 골망을 가르면서
중국은 그렇게 대포한방을 얻어맞고 0-1로 패배하고 말았습니다.​​
​조별리그에서 단 한 경기도 이기지 못하는 굴욕적인 기록에
단 한 골도 넣지 못한 건국이후 최악의 치욕스러운 결과를 초래하며
이제 각 조 3위 중 성적이 좋은 상위 4개팀에게 돌아가는 16강 본선 진출을 기대하며
남은 나라들의 경기결과를 지켜봐야 하겠지만,
이것도 그나마 최소 승점 3점은 확보해야 일말의 가능성이 있는데
현재 중국의 승점은 2점으로
사실상 16강 본선에 진출할 가능성은 제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아시안컵 #중국0승0골 #건국이래최대굴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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