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요] 죽고 싶어하는 주변 사람에게 절대 해서는 안 되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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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жыл бұрын

#알쓸범잡 #알아두면 쓸데있는 범죄 잡학사전 #사건사고
알쓸범잡 crimetrivia EP.10
MC 윤종신x범죄심리학자 박지선x법학박사 정재민x과학박사 김상욱x영화박사 장항준
매주 (일) 밤 10시 40분 tvN 방송

Пікірлер: 2 300
@user-qn1il8cn8g
@user-qn1il8cn8g 3 жыл бұрын
제가 원래 우울증이 좀 있는데 중2때 쯤에 학원을 마치고 갑자기 너무 힘들고 눈물이 나는데 순간 '나 이러다간 자살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 거에요. 그래서 친구한테 전화를 했더니 친구가 묵묵히 들어주다가 갑자기 얘가 떡볶이가 먹고 싶다면서 지금 어디냐고 묻길래 학교앞이라고 하니 3분만에 오더라고요. 계속 전화를 해주면서요. 그러더니 가자! 라고 하며 떡볶이를 먹으러 갔죠. 떡볶이를 먹으면서 점점 진정이 됐고요. 그리곤 집에 가고 있었는데 전화가 오더니 친구가 '야 방금 우리 집 근처에 새로생긴 와플집이 있는데 거기서 완전 맛있는 냄새나...야 내일 같이 먹으러가자! 나 내일 용돈받어 내가 쏠게!'라고 하더니 끊더라고요....그 전화에 그 친구가 저에게 얼마나 노력하고 있는지 느껴지더라고요. 제가 죽지 않도록, 더 나은 내일을 맞이할 수 있도록, 내가 내일 웃는 모습을 볼 수 있도록. 그래서 저는 그친구와 아직 연락을 하고 그 친군 상담사 라는 직업을 선택해서 지금 심리학과 진학을 준비 중 이더라구요. 찡구야 ❤️
@michaelpark5681
@michaelpark5681 3 жыл бұрын
저기요... 님 친구가 그냥 떡볶이랑 와플이 너무 먹고싶었던거 아닐까요?
@user-mf7cj9ty5d
@user-mf7cj9ty5d 3 жыл бұрын
와..감동이네요 친구분 정말 천사시다
@webb227
@webb227 3 жыл бұрын
@@michaelpark5681 휴;; 대단하시네
@Jesus-holic76
@Jesus-holic76 3 жыл бұрын
@@michaelpark5681 ㅋㅋ개그면 진짜 웃기고 진심이면 노답이신데 전 개그로 받았어요 너무 감동적일때 견디기 어려워 살짝 찬물끼얹는 개그
@Jesus-holic76
@Jesus-holic76 3 жыл бұрын
와 친구분이 님을 소중히 생각하시네요 좋은친구 두신거 보니 님도 좋은분인듯^^ 유유상종이잖아요~~
@user-wp5oi9xc2s
@user-wp5oi9xc2s 3 жыл бұрын
"다 너처럼 살아 "라는 말에 꾹꾹 누르며 살았고 다들 나처럼 사는 줄 알았지만 생각보다 나와 같지 않은 사람들이 많다는걸 깨달았을때 그 비참함.
@user-tz3yk9nh1s
@user-tz3yk9nh1s 3 жыл бұрын
인정요...그냥 나랑 비슷한사람이 많겠지 자살생각 해본사람 많겠지 모든사람이 부모에게상처가 있겠지 아니라는걸알았을때 그때 비참함이 잊혀지지않음
@user-hu2cn6cs5m
@user-hu2cn6cs5m 3 жыл бұрын
전 제가 제일 힘든줄알았는데 나와보니 나보다 힘든사람이 더많던데 다른덴 편하던가요? 요즘세상이 그럴리없는데
@frogeatssnake6811
@frogeatssnake6811 3 жыл бұрын
다들 너처럼 살지는 않죠. 너보다 훨씬 더 힘들게 살지. 살 사람은 노숙을 하고 밥을 빌어 먹어도 꿋꿋이 삽니다. 특히 자신을 사랑해주는 가족이나 친구들이 있는데도 함부로 자신의 삶을 결정하는 것은 극도의 이기주의에 빠진 인간말종이거나 정신병자죠. 새벽 4시~5시에 전철 타보세요. 이 사람들 3시에 일어나서 세수하고 출근하러 차에 탄 사람들입니다. 자기 잘 살자고 그런 걸까요? 아닐걸요. 자식 새끼들, 반려동물들 다 먹여 살리려고 그런 겁니다. 그게 인간으로서의 최소한의 책임감이고 귀중한 삶에 대한 기본적인 자세입니다. 죽는 사람은 지들이 직접 결정해서 죽는다고 생각하겠지만, 절대 아니죠. 천벌입니다. 더이상 자신의 프로그램에 존재할 가치가 없는 배드 섹터들을 신이 빨리 소멸(삭제) 시키는 거죠.
@JJ-me3mv
@JJ-me3mv 3 жыл бұрын
@@user-hu2cn6cs5m 니가 비교적 편한 고통을 겪은거지 고통도 크기가 여러가지잖아 넌 감사하고 살면되
@user-hu2cn6cs5m
@user-hu2cn6cs5m 3 жыл бұрын
@@JJ-me3mv 저기...반대로 이해하신거같은데
@user-oz9zm4ks9l
@user-oz9zm4ks9l 3 жыл бұрын
부모님이 '너처럼 다 힘들어해, 이 세상에 안 힘든 사람 없어' 이렇게 말할 때, 너무 외롭더라.. 알아 다 힘든거 근데 난 지금 못 버티겠는데, 내 고통은 진짜인데 나보고 어떻게 하라는 거야.. 위로하는 말 필요 없으니까 한 번이라도 그냥 안아줬으면 좋겠어..
@waterexisting9651
@waterexisting9651 3 жыл бұрын
그래도 부모님들과는 친밀한 관계이신가 보네요, 저는 그런 때에 부모님이 안으려고 가까이 오면 징그럽고 소름돋을 거 같아요
@user-oz9zm4ks9l
@user-oz9zm4ks9l 3 жыл бұрын
@@waterexisting9651 앗..ㅎ 친밀한 관계보단 그냥 저밖에 없으니 기대를 계속 하는 거죠.. 제가 공부 열심히 해서 성공하면 꼭 그들이 성공한것 마냥
@user-db9vp1yz5i
@user-db9vp1yz5i 3 жыл бұрын
@@user-oz9zm4ks9l ㅋㅋㅋ나도 똑같은 상황이었는데 ㅆㅂ 맞는 말이라서 반박을 못 했음...ㅇㅇ 근데 그게 계속되니까 힘든 걸 넘어서 억울하고 짜증나서 디지겠더라 그래서 걍 생각비우고 참으면서 할 거하고 대학가면서 자취로 튀었음 진짜 친한 친구들이랑 놀면서 스트레스 풀고ㅇㅇ 진짜 힘들어 미칠 때, 자기 스스로 빨리 차선책을 찾아야 하는 듯. 그 상황에 최선은 없더라고 ㅋㅋ 친구가 있어서 다행이지 ㄹㅇ 힘내셈
@user-oz9zm4ks9l
@user-oz9zm4ks9l 3 жыл бұрын
@@user-db9vp1yz5i감사합니다! 저도 빨리 대학가서 튀려고여..ㅋㅋ 지금은 생각비우고 하는중~ 암튼 감사합니다ㅎ
@hoiah6887
@hoiah6887 3 жыл бұрын
안아준다는 의미가 정말 물리적으로 안아주는 의미도 있지만 내 마음을 포근히 감싸주는 이불같은 마음으로 나를 살포시 덮어줬음 할때가 있다는 이야기인 것 같기도 해요.. 조금만 대화 방법을 바꾼다면 날 생각해서 해준 이야기랍시고 상처를 주진 않을텐데 우리 부모님도 그렇고 나도 누군가에게 그럴 것 같고 점점 더 마음을 숨기게만 되는거 같네요.. 뭐야님 너무 힘든 상황에서 짤막한 이야기만 써주신 것 같지만 그동안 견뎌온 마음이 느껴져요 저도 그랬구요ㅠㅜ 정말 힘은 안나지만 갑자기 힘이 나는 순간이 있다면 그 힘 잘잡고 놓치지 말아요 우리..☆
@user-cv4vs3dy9j
@user-cv4vs3dy9j 3 жыл бұрын
우울한 사람은 100마디 중에 한 마디만 틀어져도 무너져 내림... 남을 위한다는 게 쉬운 일이 아님
@boyeunkim7317
@boyeunkim7317 3 жыл бұрын
👍
@user-np4xe8sk4i
@user-np4xe8sk4i 3 жыл бұрын
동감입니다^^
@AbitchInMyJesus
@AbitchInMyJesus 3 жыл бұрын
@@user-zb8uv5lu1b 맞아요. 우울증 심하면 사탄이랑 상대하는 거 같아요. 그럴 땐 약 먹여야 아닥해요
@michaelpark5681
@michaelpark5681 3 жыл бұрын
ㅋㅋㅋㅋ 100마디 중에 한 마디만 틀어져도 무너진다고요? 그건 우울증이 아니라 그냥 반사회적 성향 아닌가? ㅋㅋㅋㅋ.
@user-cv4vs3dy9j
@user-cv4vs3dy9j 3 жыл бұрын
@@michaelpark5681 그렇게 친 사회적 사고가 안되고 자기 컨트롤이 안되는게 우울증이니까 주변인으로 해결이 안되고 병원을 가야한다는 겁니다
@user-eg4kh8pm9n
@user-eg4kh8pm9n 3 жыл бұрын
우울증이 지속되면 무기력해지고 방치하고 아무것도안하면 대인기피증까지 오게된다 그러다보면 살아갈 이유도 없어지고 무엇을 위해 사는지도 모르게되고 자존감도 사라지고 숨쉬고있다는게 고통스러워짐 그러다보면 죽고싶어지고 막상 자살할려고 마음먹었는데 겁이많은사람은 죽지도 못해 죽지못해사는거다
@kingjiwon0205
@kingjiwon0205 3 жыл бұрын
너무 정확하시네요
@Grace-Elderflower
@Grace-Elderflower 2 жыл бұрын
어느날..13층 창밖을 보는 순간 뛰어내리려는 상상을... 해 봄 이건 뭐 진짜 죽는 보장도 없고 장애로 누워 살것 같은.. 깔끔하게 죽는 것도 쉽지 않.. ㅠㅠ
@luvcoco7079
@luvcoco7079 2 жыл бұрын
진짜 죽고 싶다
@user-eg4kh8pm9n
@user-eg4kh8pm9n 2 жыл бұрын
@@luvcoco7079 진짜 살고싶다 생각한끗만 바꿔봐요 오늘도 잘 버텨줘서 고마워 수고했어 이렇게요 ❤
@user-eg4kh8pm9n
@user-eg4kh8pm9n 2 жыл бұрын
@@Grace-Elderflower 그마음으로 다시 살아 가보자 생각을 바꿔보세요 🙂
@Habobi
@Habobi 3 жыл бұрын
자살을 생각하는 사람에게 "힘내"라는 말보다는 "많이 힘들었구나"라는 공감의 말이 백번 나은 것 같습니다.
@michaelpark5681
@michaelpark5681 3 жыл бұрын
그건 거짓공감임. 공감을 가장한 말 뿐임.
@user-qe3xw2rb2b
@user-qe3xw2rb2b 3 жыл бұрын
@@michaelpark5681 안하는것보단낫죠.
@user-lh9cp6bb6x
@user-lh9cp6bb6x 3 жыл бұрын
그냥 진심이 담긴 위로와 공감, 따뜻하게 안아주면돼...
@tto0425
@tto0425 3 жыл бұрын
사실 그 사람을 정말로 사랑한다면 “힘내”보다는 진실된 공감의 말이 먼저 나가지않을까요.. 저라면 그럴 것 같아요
@user-mn3km3te6n
@user-mn3km3te6n 3 жыл бұрын
둘이 무슨 차이임.. ? ....
@임둘기
@임둘기 3 жыл бұрын
힘내고 운동하고 취미가질수있으면 우울증으로 자살하는 사람이 왜 나오겠냨ㅋㅋ
@user-om8kh5qj1d
@user-om8kh5qj1d 3 жыл бұрын
ㄹㅇ 누군 몰라서 안하냐
@user-tx7ey7iu7v
@user-tx7ey7iu7v 3 жыл бұрын
힘내라
@sumbimil
@sumbimil 3 жыл бұрын
그니까요~~ 운동,취미 할 힘이 있으면 우울증에 허덕이지 않겠지 우울증은 누워있다가 고개를 옆으로 돌릴 힘도 없는거라고
@user-jz6nb3tl6j
@user-jz6nb3tl6j 3 жыл бұрын
뼈 : 으악
@임둘기
@임둘기 3 жыл бұрын
@@user-tx7ey7iu7v 조까 시밸럼아 세상에서 젤 힘내고 있는데 힘내라 ㅇㅈㄹ 하네 라고 할뻔~
@user-cm3fg3mh4j
@user-cm3fg3mh4j 3 жыл бұрын
근데 이게 위로도 어느정도 해주는건 괜찮은데 그 사람이 자꾸 나락으로 빠지고 대화의 끝이 안보이면 나까지 힘들어짐 감정소모가 심함 들어주는 것만으로도..
@user-vf6mt5ce8m
@user-vf6mt5ce8m 3 жыл бұрын
그냥 적당히 위로해주고 정신과 진료를 받게하는게 최선
@topazwhite8411
@topazwhite8411 3 жыл бұрын
그래서 상담은 아무나하는게 아닌거...
@jungme230
@jungme230 3 жыл бұрын
저도 그래요 나도 감정이 따라서 같이가요ㅠ
@inzulmi132
@inzulmi132 3 жыл бұрын
ㅇㅇ 그래서 정신과 의사들도 다른 의사한테 정기적으로 검진 받는다 하더라고요. 의사들조차 영향을 받는데, 일반인들은 더더욱 위험하죠.
@Kiki-zc3mh
@Kiki-zc3mh 3 жыл бұрын
내가 들어줄수 있을 정도만 들어주는게 좋은것같아요 우울증에선 어떻게 건져줄수가 없음..
@uzoo_
@uzoo_ 3 жыл бұрын
진짜 맞는말 .. 가족 잃고 지금 미쳐 돌아가시겠는데 위로랍시고 일을시작해봐라 , 운동을해봐라 , 공부를 해봐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
@ak-mu1ql
@ak-mu1ql 3 жыл бұрын
말씀하신게 지금 제상황이라서 댓글 달아요.많이 서운했었어요.그래서 제 스스로 극복하려고 하는데 쉽게 스트레스 받고 예민해지는것 같아요. 가족이 우울증 으로 돌아가셨는데 내가 잘 못해서 괴로워요.그래서 벌받는거라고 생각해요
@sorcpark
@sorcpark 3 жыл бұрын
사실 다른걸로 잊어버리라고 하는 말인데.. 확실히 위로랍시고 해서는 안될 말이긴 하죠..
@michaelpark5681
@michaelpark5681 3 жыл бұрын
운동하고 일 시작하는거 정말 좋은 조언아닌가? 집에만 틀어박혀있는거보다 사람도 만나고 운동도 하면 정신 맑아짐. 아주 좋은 조언임. 니가 ㅄ이라 그걸 실행하지 못하는 것 뿐임.
@dasauto5254
@dasauto5254 3 жыл бұрын
@@michaelpark5681 갑자기 왜 너거 부모 소개를함?
@user-wb2qw5ks7m
@user-wb2qw5ks7m 3 жыл бұрын
@@michaelpark5681 정신과 의사들이 극혐할 멘트다...
@marcescent130
@marcescent130 3 жыл бұрын
난 초등학교 시절부터 자살 생각을 종종 해서 다른 사람들도 그런줄 알았는데 아니라는걸 알게된 후 조금 충격이었음..
@user-we3ox7np8y
@user-we3ox7np8y 3 жыл бұрын
이거 평범한게 아닌건데 무슨 공감이 이리많나요? 초등학교때 이런거면 심각한건데;;;;
@user-jx9ip5nu1c
@user-jx9ip5nu1c 3 жыл бұрын
나도 초등학교때부터 그랬는데.. 당연한거 아니었나.. 누구나 자살생각 종종 하는줄 알았음
@user-mq5li2iv2d
@user-mq5li2iv2d 3 жыл бұрын
저도 초등학교 때부터 내가 쓸모없고 적어도 죽으면 보험금이라도 나오니까 우리 부모님을 행복하게 해줄 수 있지 않을까라고 생각했어요...
@marcescent130
@marcescent130 3 жыл бұрын
@@noonddong 대학교때 한번, 사회인이 되어 한번 자살에 대한 저의 입장을 얘기한적 있는데 물론 저와 비슷한 분도 있었지만 살면서 단 한번도 생각해본 적 없는 사람도 많았어요. 의외였네요 ㅎㅎ
@eleven2724
@eleven2724 3 жыл бұрын
와 저랑 똑같으시네요 신기하다
@user-hx7nf8ev3m
@user-hx7nf8ev3m 2 жыл бұрын
흔적도없이 사라지고싶다.. 나라는 존재 자체가 날 아는 사람의 기억속에서 없어지고 죽고싶다 내 과거 현재 미래 다 삭제되고 사라지고싶다
@user-tl8bu8wv2m
@user-tl8bu8wv2m Жыл бұрын
저도 그러네요
@user-xw2fs3xg2q
@user-xw2fs3xg2q Жыл бұрын
정말 왜 하필 그 많고 많은 정자 중에 내가 태어났는지..애초에 안 태어났으면 슬프지도 않고 세상을 알지도 못 할텐데
@user-tl8bu8wv2m
@user-tl8bu8wv2m Жыл бұрын
@@user-xw2fs3xg2q 그런 생각 마세요ㅜ 온우주에서 하나뿐인 소중한 사람이잖아요
@user-fx2mv1tb2h
@user-fx2mv1tb2h Жыл бұрын
나도 ...그래
@dingnyo
@dingnyo Жыл бұрын
진짜.. 많이 힘드시구나.. 저도 사실.. 그래요..
@ngh1791
@ngh1791 3 жыл бұрын
난 우울증 환자를 환자로 보지않는 사회적인 시선부터가 고립을 시키는 큰 원인이라고 봄. 우울증 환자 또한 ‘아픈 사람.’ 이라는 것을 인정을 하고 받아들여야됨. 몸이 아픈 환자가 아무것도 못하듯이 그들도 마찬가지임. 근데 사람들은 단순히 자기애가 강하다라던가 정신적 성격적으로 문제가 있다. 라고 판단할뿐. 그들을 환자라고 생각을 하지않음. 우울증이라는 것은 질환이고 병임. 그리고 그걸 앓는 사람들은 아픈 사람이고, 아픈 사람은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임. 그러니까 그들을 탓해서도 안되고 탓할 수도 없음. 왜냐하면 병은 누구나 걸릴 수 있는 것이기때문에. 아플 수 있음. 누구나 걸릴 수 있음. 하지만 아무나 걸릴 수는 없음.
@user-ts6vg7pk3d
@user-ts6vg7pk3d 3 жыл бұрын
우울증 환자를 환자로 봐주지 않는다는 말이 너무 뼈저리게 아프다. 우울증으로 매주 1번씩 병원가고 3달쯤 다니니 병원에서도 상담 더 길게 할 수 있는 곳을 찾아봐라는 말까지 들으며 버티고 있는데 가족들은 니가 그렇게 심하면 입원하라 그랬겠지, 니가 집에만 있어서 그래, 알바라도 해라, 취직 알아봐라 등등... 엄청 듣습니다. 우울증이라 생각도 안 해주지만 환자라고는 절대 생각 안합니다. 그냥 게으른 사람이고 지 할 일 못하는 찔찔이일 뿐이에요ㅎ
@hotdaysea
@hotdaysea 3 жыл бұрын
우리나라는 안 좋은 쪽으로 남한테 관심 드럽게 많으면서 남이 아픈건 잘 인정 안 해줌 툭하면 엄살 피우지 말라는둥 너만 힘든거 아니라는둥 내가 힘들어서 죽겠다는데 남을 왜 비교하냐고..
@yuliago5112
@yuliago5112 3 жыл бұрын
이아연//맞아요.. 부지런하지못하고 지할일못하는 찔찔이로 바라보는시선과 규정짓는 잣대 ..넘 공감합니다 ㅜ
@Kate-wp6mc
@Kate-wp6mc 3 жыл бұрын
공감합니다....휴..
@michaelpark5681
@michaelpark5681 3 жыл бұрын
@@user-ts6vg7pk3d ㅋㅋ 님 가족들 너무 좋은 조언해주셨는데요? ㅋㅋㅋ. 밖으로 나가서 세상사람들과 부대끼고 이해관계를 다투면서 느끼는게 있을겁니다. 세상사람들이 날 '환자'로 봐주는게 그렇게 중요한거예요? ㅋㅋㅋ.
@user-zh9ks1zs8p
@user-zh9ks1zs8p 3 жыл бұрын
나는 이래서 누가 좌절 상태에 빠지면 무서움 적절한 정서적 지지를 해주고 싶은데 내가 잘못 말하면 이 친구가 더 악화될까봐 잘 위로해주면서 병원 보내는 게 최선 같음 심리학 같은 걸 배웠으면 도움이 됐을까 싶음
@user-iz8mf6zn7x
@user-iz8mf6zn7x 3 жыл бұрын
멋있다 이런 사람이 주변에 1명이라도 있었으면 조금 달라졌을까 난
@user-nu7pn1xc4w
@user-nu7pn1xc4w 3 жыл бұрын
우울증의 가장 큰 증상이 무기력증인 것 같아요. 그냥 아무것도 하기 싫고 집에만 있고 싶고 누워만 있고 싶은 거.. 근데 며칠내내 집에서 아무것도 안하고 누워만 있으면 병이 생기는 기분이더라고요, 그냥 집 앞에 잠깐 나갔다 오는 것도 나가기 전에 큰 용기가 필요할 때가 있을 정도로. 이럴 땐 집 밖에 나가서 산책하기, 집 청소하기, 밥 챙겨먹기 이런 사소한 것부터 해야 이겨나갈 힘이 생겨요. 아무것도 하기 싫고 그냥 우울한 생각만 가득한 상황에서 네가 노력해야지, 취미 생활을 해 봐, 운동을 해 봐 하면 기운만 더 빠짐.. 내가 그런 활동을 할 수 있을 정도로 일어날 힘이 있었으면 애초에 마음에 왜 병이 생겼겠냐구요 ㅜㅜ 그냥 우울증인 내 친구나 가족을 돕고 싶을 땐, 감정이나 상황을 강요하지 말고 사소한 것부터 시작해서 서서히 활기를 되찾고 나쁜 생각을 잊어버릴 수 있게끔 지지해주고 같이 밖에나가서 활동적인 걸 해주는 게 가장 좋은 것 같아요. 장보기, 산책하기, 여행가기, 외식 등등. 그냥 주관적인 제 생각입니다
@1004yeon
@1004yeon 3 жыл бұрын
동감합니다. 저도 그랬거든요..
@shine6959
@shine6959 3 жыл бұрын
맞아요 취미나 친목, 운동, 학습.. 이런건 하지도 못하는데.. 그냥 좋아하는음식 사서먹기, 집앞 걷기, 정도로 쉽고 즐거운것부터 시작하라더라구요
@logan1772
@logan1772 3 жыл бұрын
요약:뭐 해봐X, 이거 같이 하자 O(외식,산책 등)
@diuhhi1
@diuhhi1 2 жыл бұрын
그러게요 아무것도 하기 싫고 나가기도 절대 싫고 무기력한데 가족들은 또 방구석에 쳐박혀있는 히키코모리라고 하고
@user-ms3ib2qj9z
@user-ms3ib2qj9z 2 жыл бұрын
마자요.. 저도 그래서 누워 있어요…나가면 집에 들어오고 싶구요^^; 무한 반복..
@user-oy7ji6xl1g
@user-oy7ji6xl1g 3 жыл бұрын
난 그래서 내 얘기를 주변 사람들에게 하기가 싫음. 어차피 공감받지 못할 걸 아니까 그 폭풍이 지나가기만을 기다리고 한 번 휩쓸고 난 후에 감정이 얌전해졌을 때 아무렇지 않게 얘기하는 편. 가장 최근에 병원에 가야하나를 한 달 가까이 고민하면서 우울증 혹은 무기력증에 난생 처음 공황도 겪고 잠도 깊게 못 자고 식욕도 다 떨어져서 밥도 잘 안 먹고 있었는데 나름 티 안 낸다고 안 낸 것 같았는데 오빠랑 아빠랑 평소엔 안 그러더니 ‘뭐 먹고 싶은 거 없어? 이거 먹을래? 저거 먹을래?’ 이러면서 아빠는 알바 끝나고 나 데리러 오고, 오빠는 굳이 맛있는 거 먹자고 나가자고… 하다보니 조금 나아졌음. ‘괜찮아?’ 라고 물어보는 것보다는 더 효과가 있었음 적어도 나에게는…
@qwertypompom
@qwertypompom 3 жыл бұрын
진짜 좋은 방법인거 같아요 쓸데없는 조언보단 밥 사주는게 최고죠 배가 부르면 기분도 조금 나아지고 마음도 덜 뾰족해지니까요
@user-jx1fi6ts3l
@user-jx1fi6ts3l 2 жыл бұрын
나는 후자가 더 위로됨... 먹을 힘도 의욕도 없는데 지가 원하는거 주입 하는것도 그때뿐이지
@eyering666
@eyering666 2 жыл бұрын
전 가족이 제 우울증의 이유였어서 예전에 그래놓고 지들이 한 짓들 다 잊고 이제 와서 이런다는게 가증스럽고 역겨웠어요.
@dingnyo
@dingnyo Жыл бұрын
많이 힘드셨죠.. 저도 그러네요 현재 제마음이..
@deo4800
@deo4800 Жыл бұрын
그래도 병원은 가요. 의사한테는 말해도 되잖아요.
@vvlo26115tanghurr
@vvlo26115tanghurr 3 жыл бұрын
진짜 죽고싶을때는 주변 아무한테도 얘기하지않게 되요. 우울함의 깊이가 너무 깊으면 그냥 체념하게 되는거 아닌가
@khjfggsifal
@khjfggsifal Жыл бұрын
이게 우울증이였나 싶네요
@hyk7394
@hyk7394 Жыл бұрын
맞아요
@sumbimil
@sumbimil Жыл бұрын
사람마다 달라요
@user-pd9jw9pu9w
@user-pd9jw9pu9w 3 жыл бұрын
"니가 한가하니까 그래ㆍ몸이 부셔져라일해봐 그런생각이 드나ᆢ"내가 가끔 우울하다고 할때 가장 많이 들었던말ᆢ 그이후로 그렇게 말하는사람들에겐 깊은 속내를 말안하게 되더라ᆢ
@frogeatssnake6811
@frogeatssnake6811 3 жыл бұрын
근데 그 말이 맞아요. 진짜 몸이 부숴져라 일 해본 적 없죠? 땀 뻘뻘 흘리고 바쁘게 일 하다 들어와서 너무 배고픈데 천원짜리 컵라면 하나 딱 까서 먹어봐요. 천국이 따로 없지. 세상 사는 맛이 그런 거죠.
@still_here3196
@still_here3196 3 жыл бұрын
그래서 엄마아빠랑 연락을 안함
@still_here3196
@still_here3196 3 жыл бұрын
@@frogeatssnake6811 우울증 걸려본적 없죠?ㅋ
@user-pd9jw9pu9w
@user-pd9jw9pu9w 3 жыл бұрын
@@frogeatssnake6811 우울증인사람에게 그런말은 독이에요ㆍ연예인들이 안바빠서 우울증에 빠지고 자살하는게 아니잖아요ᆢ 오히려 휴식도 제대로 못취하고 앨범작업하고 발표하루앞두고 또는 드라마 촬영앞두고 갑자기 자살하는 경우도 있잖아요ㆍ 우울증 걸린사람한테 몸이 부셔져라 일해본적없지?하고 묻는것은 최악의 말입니다ㆍ
@ukts4691
@ukts4691 2 жыл бұрын
@@frogeatssnake6811 우울증은 아 우울하다 이게 우울증이 아니라 열심히 살고 싶은데 깊은 무기력에 늪처럼 빠져들어 결국 직장도 그만두게 되는게 우울증입니다. 무기력할 때 차라리 가만히 있으면 안죽어요 뭘 해야할 때 못해서 스트레스 때문에 죽고싶은것임.
@lovablehen
@lovablehen 3 жыл бұрын
우울증에 가족,친구 연락 끊고 집에만 몇개월있는 시간들이 있었는데 그 시간들이 너무 죄스럽고 후회가 된다는 말을 사촌 언니한테 했더니 언니가 안그래도된다고 다 너에게 필요한 시간이었다고 말해주는게 얼마나 위로가 되는지 🧡
@kiky_witch
@kiky_witch 3 жыл бұрын
결국 자신과 계속 이야기하는 것이 답이에요. 상담이란 것도 사실 누군가가 자신의 이야기를 들어 주는 것이지 해답을 주는 것은 아니거든요.
@user-ts6vg7pk3d
@user-ts6vg7pk3d 3 жыл бұрын
@@kiky_witch 그 자신과 대화하는 방법을 상담을 통해 배웠습니다... 내 상태를 말로 정리해서 전달하는 것도 나를 살펴보는 작업이었고, 상담에서 마음일기도 써보라고 그러면서 일기장도 주길래 써보니 색다르더라고요 난 평소와 같은 평온한 일상을 보냈는데 정작 감정을 일기에 쓰니 오늘 하루가 우울한 날이었다는 것도 깨닫고... 애초에 자신과의 대화가 원활한 사람이었다면 정신적으로 건강하지 않았을까요 병원과 상담치료가 그걸 돕는 것 같아요
@user-tt1zx9ow6b
@user-tt1zx9ow6b 3 жыл бұрын
너에게 필요한 시간이라니.. 너무 감동이네요 이 말 저도 기억했다가 필요한 상황에 따뜻한 위로 건내려구요 공유해주셔서 감사합니다
@qwertypompom
@qwertypompom 3 жыл бұрын
너무 예쁜 말인거 같아요.. 다 너에게 필요한 시간들이었다..
@HiHi-zh2wh
@HiHi-zh2wh 3 жыл бұрын
우울증 걸려서 힘든 사람한테도 .. 불면증 때문에 잠못자는 사람한테 잠을 자라는것과 비슷한,
@UnofficialVisualizer
@UnofficialVisualizer 3 жыл бұрын
와 저희 엄마도 불면증 때문에 고생하는 저 보고 니가 노력하면 잘 수 있다는 둥 개소리했는데.. 갑자기 빡치네요
@user-yl1tz4zf7r
@user-yl1tz4zf7r 3 жыл бұрын
이거 인정,, 낮잠 자지 말라 이런 소리하는데 낮잠이라도 자면 다행이라구요… 수면제먹고 세시간밖에 못자는데,,,
@user-ug9zv6wu6e
@user-ug9zv6wu6e 3 жыл бұрын
예전에 친구랑 대화를 하다가 힘들다고 툭 내뱉은 적이 있었는데 그때 친구가 해준 말이 "힘들면 힘내지 않아도 돼. 뭐 그런날도 있는거지." 였는데 아직까지도 기억에 남는다... 다들 당연하게 힘들다고 하면 힘내라고 입을모아 이야기 했었는데 힘내지 않아도 된다는 말에 큰 위안을 받게 될 줄은 정말 몰랐었음...
@user-cn5fw4gj5p
@user-cn5fw4gj5p 3 жыл бұрын
난 내가 힘들때 우연히 노래가 흘러나오는뎨 그 가사 가 괜찮아 다 잘 될거야 이 가사 가 마음에 확~ 와 닿더라
@michaelpark5681
@michaelpark5681 3 жыл бұрын
ㅋㅋ 별 괴상한 소리에 위안받으셨네.
@soso-kq3di
@soso-kq3di 3 жыл бұрын
@@michaelpark5681 나도 이렇게 내가 우울하고 괴로워하는게 비정상적인 상태라는 걸 인지하고 있음. 비정상적인것 같아서 힘듦. 근데 누군가가 그런 상태도 정상적이고 자연스러운거야 라고 말해준다면 그거에 대해 위안을 받겠죠. 위의 댓글이 그런맥락이어서 오히려 위로빋는 느낌이었던거겠죠?
@kkieth7268
@kkieth7268 3 жыл бұрын
@@michaelpark5681 다들 주변에 이런 사람 없는 거에 위안 받으시길.. 공감능력은 지능입니다
@michaelpark5681
@michaelpark5681 3 жыл бұрын
@@soso-kq3di 뭐라는거야? 우울하고 괴로워할때는 우울하고 괴로워서 힘든거임. 우울하고 괴로운게 비정상적인거 같아서 힘든게아님. 근데 누가 너한테 우울하고 괴로운게 정상적이고 자연스럽다했음? 쳐맞아야하는 넘 아닌가?
@user-ok5ic5oz8j
@user-ok5ic5oz8j 3 жыл бұрын
자살하고싶을때 경험상 제일 좋은 위로는 "니 잘못 아니야" 였던 것 같음
@user-qo3pj8vf8w
@user-qo3pj8vf8w 3 жыл бұрын
와 ㄹㅇ..
@whatanice
@whatanice 2 жыл бұрын
근데 다 들어보면 지 잘못이 맞긴함
@pyujem07
@pyujem07 Жыл бұрын
@@whatanice ㅇㅈ
@michaelpark5681
@michaelpark5681 Жыл бұрын
근데 니 잘못맞으면요?
@user-yk6jx4rd4y
@user-yk6jx4rd4y Жыл бұрын
눈물남
@user-cl4oz7uc4e
@user-cl4oz7uc4e 3 жыл бұрын
할 의지를 상실한 나한테 뭔가를 자꾸 요구하는 말은 정말... 더 우울로 빠지게 만드는 행동이랄까
@mebae_
@mebae_ 3 жыл бұрын
@@trillionzillion9173 징징거리던 사람이 옆에 있으셨나보군요 감정적으로 고생하셨을 거 같은데 너무 그렇게 짜증내지는 마십쇼 서로에게 안 좋을테니
@mehb1238
@mehb1238 3 жыл бұрын
@@trillionzillion9173 생각을 하고 댓글을 달자 머리에 새기삼
@shine6959
@shine6959 3 жыл бұрын
자살기미 보이는 사람한테는 힘내라는 말보다 내일,3일후,일주일후처럼 가까운 시일에 약속 잡아두는게 더 실질적인 도움됨 가더라도 적어도 그 약속날은 마지막으로 보고가자 하는 생각이 듬 그러다 며칠사이 마음이 좀 누그러지기도하고
@user-pc6dk9ey2t
@user-pc6dk9ey2t 3 жыл бұрын
저희 어머니 수술날을 잡앗을때 그랫어요 죽더라도 엄마 수술하는건 보고 가자 수술이 잘되고 엄마가 잘 회복하는걸 보자 회복이 잘되니까 나밖에 챙겨줄사람이 없으니까 힘내자 하면서 마음이 달라지더라구요
@user-cs9zt3yx2w
@user-cs9zt3yx2w 3 жыл бұрын
공감되네요
@Naegazzang
@Naegazzang 3 жыл бұрын
같이 있을 때 행복한 사람들이 자연스럽게 내일 보자 라고 말해주면 내일까지는 살아봐야갰다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정말 맞는 말이네요
@user-wq5bp4vf9g
@user-wq5bp4vf9g 2 жыл бұрын
맞아요 애꾿은 위로보단 그냥 일상 생활하듯이 대해줘야 합니다 그러면 그 사람도 그 우울한 감정이 좀 누그러지거든요 그게 반복 되면 우울증이 어느새 사라져 있음
@RedLemon57
@RedLemon57 2 жыл бұрын
그것도 어느정도의 한정이지. 어떤사람은 그렇게 했더라도 약속하고 만나기 전날이나 그 텀에 자살한 사람들 많음.. 그런사람들은 이미 삶을 돌아보지도 않고 완전히 뒤돈상태임. 그러니 이상한 낌새가 있다면 자기가 살아온 삶에 완전히 뒤돌아서기전에 어깨를 잡아줘야 함.. 그게 제일 중요한 것임.
@mlee6796
@mlee6796 3 жыл бұрын
근데 2년을 우울하게 지내본 사람으로서 주변 사람들한테 내 감정 토로해 봤자 더 우울해지기만 하더라. 주변 사람들도 지치기 마련이고 내가 그사람 인생까지 우울하게 만드는것같아서 벽을 치고 더 혼자 남게 되는 기분이 들음. 주변 사람들이 전문가도 아니고 감정 쓰레기통도 아니고 무조건적으로 나에게 말 실수 없이 올바른 위로만 하도록 바라는것도 폭력인거같음. 주변 사람들한테 나 우울해 나 괴로워 나 죽고싶어 수도없이 말하고 도움을 받길 바라는 것 보다는 전문가한테 진짜 도움이 될만한 상담을 받는게 인간 관계에는 조금 더 건강한게 아닌가 싶음.
@user-kz8km9fx4z
@user-kz8km9fx4z Жыл бұрын
네 진짜 맞는 말이에요.저도 힘들다고 많이 말했는데 점점 힘들어 하더라구요.상대가 힘들면 안하는게 맞죠.
@user-ro1se6wt7w
@user-ro1se6wt7w 2 жыл бұрын
죽는건 무서우나 이 세상에 애초에 없던 사람처럼 사라지고 싶다는 생각이 자주 듭니다. 사람에게 큰 상처를 받았고, 자꾸 자신의 부족한 점만 생각이 납니다. 동 나이 대비 실제로 이뤄놓은게 많이 없습니다. 부모님께 죄송하다는 생각만 들고 삶의 의지가 점점 약해지고 식욕도 잘 없습니다. 아무에게도 이런 말을 할 사람이 없습니다. 답답한 마음에 적어봅니다. 다들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user-yf1qf9mp1o
@user-yf1qf9mp1o 2 жыл бұрын
님탓이 아니라 님 부모님 탓이에요 죄송할꺼 없어요..
@navi750
@navi750 Жыл бұрын
댓글주인분도 꼭 행복하셨으면 좋겠어요
@Dynorphin
@Dynorphin Жыл бұрын
님 마음에는 선함이 있는 것 같습니다.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아름다운 삶을 살고 있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dingnyo
@dingnyo Жыл бұрын
저와 같은 생각을 하고 계시네요..애초에 없던 사람처럼 사라지고 싶어요.. 혼자인것같은기분.. 내가 죽으면 어느누가 슬퍼해주기나 할까 ..
@Minyoung0522
@Minyoung0522 10 ай бұрын
상담 꼭 받아보시면 좋겠어요
@SongchangE
@SongchangE 3 жыл бұрын
본영상+댓글 요약 - 조언·위로 - 악영향이 대부분이니 안하는게 나음. 해답 - 그냥 들어주기, 쉬어도 된다고 해주기, 손잡아주기, 안아주기, 맛잇는거 먹인다음 다음약속 잡기 경험자분들의 많은 조언 부탁드립니다. 주변인들이 힘들어하면 힘이 되어주고 싶습니다.
@user-gy4zp5uv8h
@user-gy4zp5uv8h 3 жыл бұрын
주변에 힘든분들에게 힘이 되어 주고 싶다는 님의 마음이 너무 예쁘십니다. 그런 마음이라면 어떤 말도 다 위로가 될꺼예요. 마음은 통하니까요. 제가 살아온 동안 배운건 진심은 통한다 입니다. 진심을 담는다면 상대도 위로 받습니다. 어떤 말이라 할지라도
@jmo6679
@jmo6679 3 жыл бұрын
그냥 안아줘요. 울어도 가만히 손잡아주고, 눈 마주쳐주고 최대한 내가 네 이야기에 집중하고 있고, 말하지 않아도 내 감정을 어느정도 느끼게끔 스킨쉽으로 마음을 대변해주세요. 대신, 들어주는 사람들은 마인드 컨트롤도 잘해내고, 자칫 쉽게 번아웃, 감정 쓰레기통이 되어 조금 더 일상을 조곤하게 대하는게 좋더라구요. 친구분은 위안이 되어주실 분이 있어서 부러워요(●’◡’●)
@user-mb1eg3xs9r
@user-mb1eg3xs9r 2 жыл бұрын
"야 노가리나 까자"이말 은근 좋더라고요
@gifnoodle
@gifnoodle 2 жыл бұрын
@@user-mb1eg3xs9r 5개월 지났네 뭐하냐 노가리나 까자
@notforuseless
@notforuseless 11 ай бұрын
근데 쉴 수 없는 사람에게 쉬라고 해봤자 도움이 안 되더라구요..
@calyptuseu5957
@calyptuseu5957 3 жыл бұрын
우리나라는 강한 의지력을 강조하는것 같기도 해서.. 약한소리 말라는 말 들었을때 제일 슬펐음…
@user-vd4gt7kd8r
@user-vd4gt7kd8r 3 жыл бұрын
댓글들 보니 왜 우리나라의 자살률이 높은지 알것만 같다는..... 내가 제일 힘들었을때 가장 듣기 싫거나 큰 상처되었던 말이 단순한 비난이나 쌍욕보다도 날 위한답시고 그 사람에 대해서 전부 꿰뚫어본양 어줍잖은 조언을 함부로 내뱉는거였음 그리고 후자가 전자보다 더 기분 좆같고 기억에 더 오래감
@sumbimil
@sumbimil 3 жыл бұрын
매우 공감...
@yummy7707
@yummy7707 3 жыл бұрын
와 말잘한다 내가 하고 싶은말
@user-op9bc4ub1v
@user-op9bc4ub1v 3 жыл бұрын
우울감을 극복하고 나서 제가 되새기는 말이 있어요. '그래서 어쩌라구, 저 오지랖이 내 인생 대신 살아주는 것도 아니고 내 인생 남 신경안쓰고 죽기전에 하고픈대로 하고 살자! 당당하게 할건 해보자!' 진짜 모든 사람을 무시하고 사는건 안되지만 적어도 내게 조언을 한답시고 본인 이미지 세탁용으로 말하는 영양가없는 말들은 무시하고 살아갈 수 있게 되었어요.
@user-jh8wf7gw1v
@user-jh8wf7gw1v 3 жыл бұрын
제가 요새 그런 말 듣고 힘들었는데... 왜 이렇게 대단한(?) 사람들이 많을까요
@ranihan2413
@ranihan2413 3 жыл бұрын
진짜 공감....ㅋㅋ 예전엔 먹고 살기 힘들어서 우울증이란것도 없었다... 일어나서 움직여봐 등등 ..
@user-vt8ub1yi4t
@user-vt8ub1yi4t 3 жыл бұрын
가장 쉽게 떠올리는 위로의 말은 위로가 되지 않는다는 말을 주의 깊게 들어야겠네요. 힘든 상황에 있는 친구가 있다면 그냥 같이 있어주면서 자연스럽게 평소처럼 대해주며 대화를 하고 저에게 이야기 할 수 있도록 친구를 기다려줘야겠네요.
@AbitchInMyJesus
@AbitchInMyJesus 3 жыл бұрын
와 죽고싶단는 생각 평소에 안드는 사람들 부럽네요. 전 24시간 중에 한 70번 넘게는 계속 들어요. 제 의지와 상관없이요. 엄마 뱃속에서 지속된 아빠의 폭력태교로 인해서 우울증을 갖고 태어났어요. 우울증 없는 건 정말 복받은 인생입니다.
@user-tx2vn7jl2t
@user-tx2vn7jl2t 3 жыл бұрын
친정엄마가 갑자기 돌아가시고 우울증이 왔어요. 진짜 힘들었어요. 죽어야지.어떻게 죽는게 좋을까?? 그 고민만 하고 있는데 신랑은 집에만 있지말고 가게와서 일해, 등등 위로멘트였는데 위로는 안되고 왜 내맘을 못알아줄까?? 그런원망뿐..ㅠ 근데 어느날 중딩 막둥이 아들이 "엄마 힘들면 좀 더 쉬어. 그냥 자. 조금만 더 쉬고 일하고 가. 그래도 힘들면 가게문닫아. 난 엄마가 안아픈게 좋고 평생 내옆에 건강하게 있는게 좋아"라면서 툭! 던진말에 죽고싶은맘이 줄어들었어요. 뿌연 미래에 본인도 모르는 로또같은 인생이 기다리고 있을꺼예요. ^^
@goeun_jjang
@goeun_jjang 3 жыл бұрын
아들이 너무 사랑스러워요 ㅠㅠ 행복하세요 줄리아님
@user-pd9jw9pu9w
@user-pd9jw9pu9w 3 жыл бұрын
세상에 어린아들이 어쩜 그런말을ᆢ어른인저도 생각하지 못할말이네요ᆢ감동이네요ㆍㅠㅠ
@hel814
@hel814 3 жыл бұрын
정말 복받으셨어요~~~ 어떻게 그렇게 엄마 마음을 잘 알아주고 헤아려줄 수 있는 아들을 두셨는지 되게 부럽네요. 솔직히 님보다 앞으로 며느리 될 사람이 좀 더 부럽네요~ 저도 그런 남편 만나고 싶어요
@9uah
@9uah 3 жыл бұрын
저도 아빠는 원래 안 계셨고 얼마전에 엄마 간병하다가 결국 돌아가셨는데..지금 암흑속에서 살고있는것같아요 병원다니면서 치료중이지만 뭘 하기가 힘들어서 최대한 쉬어가는 해라고 생각하면서 올해를 보내고있네요..ㅜㅜㅜ
@minseon213
@minseon213 3 жыл бұрын
@@9uah 오늘보다 내일이 올해보다 내년이 더 밝을거에요... 하루하루 살아가는 것만으로도 너무 잘하고 계십니다. 충분히 쉬신 후에 언젠가 다시 밝은 하늘이 예나님 눈에 들어오는 날이 오기를 진심으로 응원하겠습니다.
@user-ns6sh3vs8r
@user-ns6sh3vs8r 3 жыл бұрын
우울증에 걸리면 우리가 기본적으로 생각하는 씻기, 밥 먹기, 외출하기 등 일상생활조차 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요 그러니 힘들어하는 가까운 사람이 있다면 밥은 먹었어? 오늘 햇빛은 봤고? 라며 소소한걸 챙겨주세요 그리고 마음이 아프다는게 ‘비정상’이라는 것처럼 행동하지 말구요
@user-ts6vg7pk3d
@user-ts6vg7pk3d 3 жыл бұрын
진짜루 일상을 못 하는데 자꾸 엄청 큰 걸 바란다... 알바하라 그러고, 운동하라 그러고... 난 내 몸 씻는 것조차도 힘든데....
@사제히카리
@사제히카리 3 жыл бұрын
@@user-ts6vg7pk3d 맞아요...
@user-se2lw2tm2v
@user-se2lw2tm2v 3 жыл бұрын
그래서 저는 돈 되고 시간만 되면 "먹고 싶은거나 가고 싶은데 가자"하고 일부러 제가 쏴서 같이 즐기고 싶네요...
@michaelpark5681
@michaelpark5681 3 жыл бұрын
ㅋㅋㅋㅋ 밥 안먹었음 어쩔건대요? 니가 사줄래요? 햇빛은 안봤음? 니가 보여줄래요? ㅋㅋㅋㅋ.
@user-ns6sh3vs8r
@user-ns6sh3vs8r 3 жыл бұрын
@@michaelpark5681 너같은 사고방식으로는 물어봐줄 사람도 곁에 안남을듯
@dkqnbskqirk
@dkqnbskqirk 3 жыл бұрын
ㄹㅇ 우울증이 정신력이 약해서, 마음이 약해서 걸린다고 착각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사실은 정반대로 너무 강해서 생기는 경우도 의외로 많다.
@koninblack2588
@koninblack2588 3 жыл бұрын
맞아요. 갈대와 고목에 비유할수 있는거 같습니다. 너무 강하면 한번 무너지면 재기가 불가능해요.
@joohwanjung1920
@joohwanjung1920 3 жыл бұрын
우울증에 걸리는 이유가 정신력이 강해서??
@user-zc6xs8pf2y
@user-zc6xs8pf2y 3 жыл бұрын
@@joohwanjung1920 책임감때문임
@engagement7942
@engagement7942 3 жыл бұрын
@@user-zc6xs8pf2y 아! 그럴 수도 있겠군요.
@user-bh5dv9fc8m
@user-bh5dv9fc8m 3 жыл бұрын
맞아요
@user-hb2np9hr2b
@user-hb2np9hr2b 3 жыл бұрын
정신과 폐쇄병동에 4번입원한 중증 우울증 환자로서 말하자면 괜찮아? 더 쉬어도 돼 라는 말에 순간 울컥하니까 "너 되게 짠해...위로 처음받는 사람같아" 이말 듣는순간 내가 왜 이렇게 우울증으로부터 못벗어나는지 깨달았음 나 되게 외롭게 살았다는걸 그때 알아서
@LEE13914
@LEE13914 3 жыл бұрын
제가 2년전에 자살을 시도했을때 딱 앞에서서 가장먼저떠올랐던사람... 가족,친구 그 누구도아니고 내 이야기를 유일하게 귀기울여들어줬던사람.. 정신과 의사선생님이었습니다. 가장의지되었던 사람이 가족이 아닌 돈내고가던 병원선생님이라는 사실이 참으로 비참했어요. 일도쉬고 방에틀어박혀있는사람.. 위험해보이는 가족.. 형,누나,동생등이 있으시다면 많은얘기필요없습니다. 그냥 옆에서 손한번잡아주세요.. 그사람들은 그런게필요해요
@hyk3916
@hyk3916 3 жыл бұрын
저도 그 기분 알 것 같아요. 저는 극단적 생각까지 했던 건 아니었지만 힘들 때 주변 누구의 말도 아무런 위로가 되지 못했거든요. 그때 인터넷으로 찾아보고 갔던 심리 상담 센터 선생님의 한마디가 정말 크게 위로가 되었어요. 사실 상담받기 전까지는 힘들다고 막연하게 생각하긴 했지만 내가 그렇게 위태로운 상황까지 몰려있는 줄도 몰랐어요. 그렇게 상담받고 사실 상황이 바뀐 것도 없고 내가 바뀐 것도 없는데 지금은 정말 많이 좋아졌어요. 지금은 어떠실지 모르겠지만 좋은 선생님 만나서 많이 회복되셨다면 좋겠네요.
@Lucyjang
@Lucyjang 3 жыл бұрын
저도 살면서 위로를 받아본적이 없는데 처음 본 정신과 선생님의 "많이 힘드시죠..."한 마디에 마음의 무게가 많이 가벼워졌어요.
@michaelpark5681
@michaelpark5681 3 жыл бұрын
뭐가 비참함? 돈이라도 내고 내 말 들어줘 고마우면 계속 돈내고 다니면 되는거 아닌가?
@LEE13914
@LEE13914 3 жыл бұрын
@@michaelpark5681 니가 죽기직전까지 내몰린적이없어서 그딴소리가 나오는거죠. 니가 죽기직전까지 가봐.
@michaelpark5681
@michaelpark5681 3 жыл бұрын
@@LEE13914 ㅋㅋ 아니 그러니까 그게 뭐가 비참하냐니까? 인생은 원래 혼자 왔다 혼자 가는거임. 원래 니 얘기 들어줄 사람 없다고. ㅋㅋㅋ.
@user-dg7ro2dl9z
@user-dg7ro2dl9z 3 жыл бұрын
진짜 '야 너만 힘든거 아니야. 아프리카에서 태어나지 않는 것을 감사하게 여겨!' 이해안감...
@qwertyvvvrrrrr
@qwertyvvvrrrrr 3 жыл бұрын
그 말을 하는 사람도 속은 상처투성이 피범벅일 거에요 다른 사람을 위로해줄 형편이 아닌 거죠
@kj5420
@kj5420 3 жыл бұрын
그건 그냥 귀찮은거임
@sumbimil
@sumbimil 3 жыл бұрын
공감 능력 진짜 없는 사람 그냥 내가 힘들면 힘든거지 애꿏은 아프리카 사람들은 왜 비교의 대상으로 끌어들이고 그러는 건지... 힘들다는 사람한테도 안 좋고, 비교로 위안을 얻는 사고방식도 별로임
@user-zv3xy3kf3v
@user-zv3xy3kf3v 3 жыл бұрын
타인의 고통을 보며 감사하라는 말은 진짜 너무 잔인한 거 같네요..
@everyexperience
@everyexperience 3 жыл бұрын
헐 대박.. 똑같은 말 들었었음ㅋㅋㅋ 더 우울해 지더라ㅜㅜ
@So0913
@So0913 3 жыл бұрын
나는 25년간 부모님한테 가스라이팅을 당하다가 그 후에 깨닫고 상심에 빠진 케이스인데 이제 본인들 마음대로 하라는 집안일도 안하고 돈도 안드리고 날 감정 쓰레기통으로 대하는것에 반박을 하고 따지고 내가 나를 지키려하면서 노예처럼 부리지를 못하니까 방방 뛰셨다. 그래도 무시하고 전처럼 살지 않으려고 필사적으로 방어했지만 평생을 그렇게 살아온 탓에 내 모든 게 무너졌다. 난 뭘 할수 있을까 라는 상심과 딜레마속에 6개월정도를 방안에만 살았다 우울증이였다. 매일을 울었고 살도 하루하루 계속 빠지고 아무런 의욕도, 밖에 나갈 생각조차. 누굴 만나고 싶지도 않았고,매일 안좋은 생각만 머리에 맴돌고 생각없이 그냥 잠만 자고 싶어서 수면제를 항상 과다복용했었다. 그럼에도 나는 가족에 대한 헛된 희망이나 미련이 있었나보다. 난 그러면서도 얘가 정말 어디가 아픈 가. 한번쯤은 걱정을 해주시지 않을까. 한번쯤은 본인들의 잘못을 반성하고 나를 알아주진 않을까. 했는데 그런일은 일어나지 않았다. 오히려 그 반년이 흐른 후의 가족들의 시선은 잉여인간. 필요없는 애. 쟤 왜저러고 사니?애가 미쳐가나보다. 가끔가다 불러서 엄마는 어깨를 주먹으로 밀치며 지랄을 하면 했지 절대 나를 이해하려는 모습은 찾을 수 없었다. 그리고 반년 후엔 방문을 걸어잠구고 있는 나를 강제로 불러내어 하는 말은 더 이상 너에게 방을 내어줄 수 없으니 나가라라는 청천벽력이였다. 당장 난 아무것도 없고, 밖에서 나가 살 여력이 되질 않았다. 그걸 본인들이 더 잘알고 있으면서 그러더라. 평생을 돈이라고는 생기면 부모님 드리느라 여념이 없었고, 그냥 기뻐하는 모습에 내가 더 좋았고,동생들에게도 뭔가를 항상 더 해주고 싶어서 안달이 나있었고, 그거에 우애가 좋다며 칭찬하는 부모님과 좋아하는 동생들을 보면서 행복감을 느꼈었다. 그게 행복이지~ 하면서 살았는데. 어느 순간 나는 우리집에서 가정부가 돈줄이 되어있었다. 고마움은 없어졌다. 나의 희생은 당연한 거 였다. 자고 있는 와중에도 고등학생 여동생이 언니 나 교복 빨래 좀 돌려서 내일까지 마르게 해달라며 빨래를 돌리라고 깨우고 내가 친구들를 만나려고 그 날 저녁은 아빠식사를 챙겨드리고 치우지 못할 거 같아서 밥 과 국을 새로 미리 만들어놓고 반찬은 식탁에 뚜껑 덮힌 채 놓아놓고 친구를 만나러갔다. 오시면 밥과 찌개만 가져다 식사 하시면 되는 걸 다 알면서도 식사를 안하고 계셨더라. 아빠 밥 안드시고 계신다고 여동생한테 전화가 왔다. 아빠 밥 안차려주고 뭐해? 아빠 밥 안드시잖아! 나: 언니가 찌개랑 밥 새로 다 해놨어 밥만퍼서 드시면 되는데 그래..알겠어 하고 만났던 친구들을 뒤로한채 26살의 난 아빠 밥을 차려주러 집에 갔다. 비일비재한 일이였고, 오히려 이런 일은 약한 축에 속한다. 초등학교때는 티비에서 하던 축구가 져서 엄마가 내 방으로 오시더니 귤껍데기를 까먹고 바로 버리지 않았다는 이유로 뺨을 세대씩 갈겼으니까 이유안되는 일들이 남들은 지어낸 거 같다고 하는 경험들이 나에겐 아주 많았다. 이후 내가 가스라이팅을 자각을 하면서 더 이상 자신들에게 그런식의 도움이 되질 않으니 동생들도 부모님도 날 싫어하고 심지어 할머니 할아버지댁에 놀러가면 내 험담을 매일 하더라. 그걸 그냥 난 쳐다만 보고 있었다. 그렇게 내 가족들은 날 벌레보듯 째려보기 일수였고, 집에서 나가라고 하더라. 2달간의 시간정도만 월세 보증금이라도 마련하게 집에 있게 해달라고 해도 안된다며 일주일 만에 집에서 무일푼으로 쫓겨났다. 간신히 한달정도만 짐이라도 보관해달라고 사정사정을 해서 한달만에 집을 지인집에 부탁해서 옮기고, 알바를 해가며 어찌어찌 보증금을 만들어내어 이사를 왔고 이제 1년이 넘었다. 그 1년동안도 엄청 힘들었고 지금은 조금씩 나아지고 있다... 가족과는 연을 끊어버렸다. 더 이상 만나고 싶지도 않고, 잘해주고 싶지도 않고, 기본적인 예의조차 지키고 싶지도 않다. 평생 그렇게 살기로 마음 먹었다. 혼자살면서 이제는 그런 가족도 나에겐 없으니 그래도 가족.이라는 생각이 내 머릿속에 박혀있었는 지 가스라이팅을 평생을 당해 아직도 뇌가 정신을 차리지 못했는지. 심신이 불안정한 날이면 항상 가족이 꿈에 매일 나왔고, 난 정말 그럴때마다 지옥같았다. 하지만 견뎌내며 독해지고 있다. 이런 얘기를.. 그냥 한번쯤은 누군가에게 말하고 싶었다.. 나 자신. 아픈 우리 모두! 아픈만큼 힘들어도 돼요. 그래도 세상 무너지는 거 아니고 아픈만큼 단단해지는 시기가 결국 올테니까 죽도록 힘들어도 살아계시길. 아무것도 없고 지금 지하동굴이여도 해 뜰날은 반드시 올거니까 살아계시고 다들 한분 한분 세상살이에 견뎌줘서 감사하고 그거 자체가 자신이 멋지고 용감하다는 걸 아셨으면 좋겠다.
@user_wl9qrkrh21tlv36ek_
@user_wl9qrkrh21tlv36ek_ 2 жыл бұрын
가장 든든하고 소중한 존재여야 할 가족들에게 이런 상처를 받다니 너무 속상하시겠어요. 그것도 25년 동안이나... 제가 그 고통과 슬픔을 모두 이해할 수는 없지만 꼭 힘내라고 말해드리고 싶네요. 9개월이 지난 지금은 독립해서 자유로운 생활을 하고 계시길 바라요.
@user-ms3ib2qj9z
@user-ms3ib2qj9z 2 жыл бұрын
저도 가족에게 상처를 받았어요… 참았었는데 어는 순간 억울했어요… 그래서 매일 괴롭히고 화내고 열받게 했어요… 안그럼 내가 죽을거 같고 억울할거 같아서요.. 그래서 돈도 받아냈고… 조금만 뭐를 잘못해도 백마디 천마디 큰소리로 할 소리 다 해서 나도 풀고 남들은 반성하도록 온 에너지를 쏟아서 싸우고 있어요… 나에게 질려버릴 정도로 해서 나를 우습게 보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요…나를 위해서요..그랬더니 피곤해서라도 저를 건드리지 않아요… 저는 미친 사람 취급 당해도 좋으니 저를 기만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저 자신에게 너무 미안했고.. 약속했어요… 다시는 어떠한 것도 조그만 것도 참지 않겠다고… 하고픈 말은 바로바로하고… 남이 잘못한 거는 뒤에서 이야기하지 않고 앞에서 무안하게 한다… 나이 상관 없이 내가 생각하는게 옳은거니까 내가 가르친다… 더이상은 티클만큼도 참지 않겠다로 바꼈습니다… 물론 사회에서는 이익을 주니까 뭐 조금은 참는게 있겠지만… 그리고 다른 사람은 저에게 예의를 잘 지키죠… 가족이 문제 였어요… 그래서 저는 앞으로 이익만 받고 도움 받고 하더라도 내가 손해보거나 이용당하는 일은 없기로 하고… 이미 그랬던 것도 꼭 어떤식으로든 복수를 하겠다하구요… 위로는 못해드려도.. 혼자 견디지 마시고 꼭 방법을 찾아서 피해를 그들에게 똑같이 주셨으면 좋겠네요..혼자서 마음의 병이 깊어질까 안타깝네요.. 어떤 방법이든 본인이 원하시는 대로 꼭 되시길 바래요… 응원합니다.
@user-dn5me2ug4g
@user-dn5me2ug4g Жыл бұрын
앞으로는 꽃길만 걸으시길 바라겠습니다
@user-tc3jh2ux3i
@user-tc3jh2ux3i Жыл бұрын
멋있어요.. 언니 ㅠㅠ응원할게요 언니가 무얼하든 그건 맞는 선택이니까
@seong5545
@seong5545 3 жыл бұрын
그냥 삼시세끼 잘 먹는지, 청소나 설거지는 잘 하는지 한 번 집에 놀러가주세요. 의식주에 문제가 생기면 정말 더 힌들어지거라구여
@fiatluxxz
@fiatluxxz 3 жыл бұрын
와 ㅇㄱㄹㅇ..
@user-lh2zs4vw8t
@user-lh2zs4vw8t 3 жыл бұрын
ㅎㅎ..마자여 자기유지??가 잘 안되는게 마음 문제일수도..
@user-vs8om3rz5u
@user-vs8om3rz5u 3 жыл бұрын
맞아요 근데 대부분 입은 잘 털면서 찾아와주고 그런건 부담스러워 하던데요
@user-pk5hm7ru7o
@user-pk5hm7ru7o 3 жыл бұрын
하긴 그래요. 우울하기 시작하니 밥먹을 생각은 없고 자기혐오에만 빠지고, 머리아프고..
@user-vd4gt7kd8r
@user-vd4gt7kd8r 3 жыл бұрын
이댓 보니까 우유배달로 고독사 확인해주는게 갑자기 생각나네요
@Jerry-cl2qq
@Jerry-cl2qq 3 жыл бұрын
가장 가까운 사람인 부모님 부터가 너무 의지가 안 되고 소통이 부재해서 답답하고 공허한 마음에 어렵게 얘길 꺼내려고 하니까 친구가 한 말 "내일 당장 부모님이 돌아가실 수도 있어! 후회하지 말고 잘 해!" 어휴.. 그럼 주변 모든 사람이 당장 내일 죽을 수도 있다는 가정 하에 모든 죄를 용서하며 살아가라는 거니?? 그렇게 따지면 내일 당장 내가 먼저 뒤질 수도 있는데, 주변 모든 사람이 나에게 맞춰줘야 되는 거네?? 진심으로 같잖은 위로는 안 하느니만 못합니다..
@dkqnbskqirk
@dkqnbskqirk 3 жыл бұрын
우울증이 걸린 사람에게 필요한 것은 위로가 아니라 격려이다. 보통 에너지가 많고 열심히 노력한 사람일수록 방향성을 잃는 순간 우울증이 극심해지기 때문이다.
@ILovekorea365
@ILovekorea365 3 жыл бұрын
제가 아주 마음 아픈 일이 있어서 우울증이 1년 넘게 가드라고요... 어느날은 진짜 죽고 싶어도 참고 참고... 그러다 다음날은 힘내자 스스로를 달래고 포장하고... 근데 주변에선 제가 아파서 그러려니...가 아니라. 감정기복이 심하다고 몰아 치더군요... 사람들이 저는 왜 자살하는지 정말 알 것 같아요... 진짜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을 만큼의 고통을... 아는 사람이라면... 그렇게 단정지어 아픈 사람 가슴에 또 상처를 주지 못할텐데여... 그래도... 모든걸 다 용서하려 하고 있어요. 내게 삶의 이유를 앗아간 그 사람들을 용서 하는데 시간이 걸리는건데...점 점 나는 우울증이 나아가고 있는데... 그래서 전 언젠가부터 사람들과의 만남을 줄이게 됐어요... 그저... 책 한권이, 그저 이런 영상 하나 둘...에서 위안을 받고... 그래도 살아가야지... 마음을 다 잡네요... 지금도 너무 목이 메여요... 다 말하고 살순 없잖아요... 잠시 쉬어도 너 괜찮은거야. 너 좀 쉬도록 해. 라고... 말해 주는거 정말 고마워지네요...
@MeandMsJade
@MeandMsJade Жыл бұрын
진짜 최고만 바라보며 공부하면서 중고등학교 시절을 보냈는데, 마지막 2년을 도저히 견디지 못해 수능 이후 모든 걸 포기하고, 제가 하고싶은 걸 하면서 제 뼈까지 갉아먹는 우울증을 없애려고 하는데 나아지지가 않네요. 벌써 4년이라는 시간이 지났는데 가족들한테서 질타와 원망만 받아요. 엄마아빠는 아직도 얘가 정신을 차리면 공부의 길로 돌아오겠지... 이러면서 못마땅해하고요. 제가 지금 하는게 애들 장난같나봐요. 우울증이 조금만 덜 심했어도 용감하게 세상에 나서면서 부모님한테 확신을 줄 수 있게 증명을 해낼텐데... 너무 힘드네요 그냥 다 놓고 떠나고 싶어요.
@user-vo1fx6yq4q
@user-vo1fx6yq4q Жыл бұрын
@@MeandMsJade 진짜 너무 불쌍하네요... 저와 똑같아서요..
@get10.000
@get10.000 3 жыл бұрын
저는 그냥 다음주에 맛있는거 먹으러 가자는 말이 그렇게 위로가 되더라구요. 그때까지 살아있어 달라고 하는거 같아서. 그때까지 살아야 할 것 같아서.
@michaelpark5681
@michaelpark5681 3 жыл бұрын
ㅋㅋㅋ 그사람이 죽으라 했음 죽었을건가요? 살아있으라면 살아있고? ㅋㅋㅋ.
@michaelpark5681
@michaelpark5681 3 жыл бұрын
@레놀 타이 ㅋㅋ 딴지 걸어서 니가 걸렸네? ㅋㅋㅋ.
@get10.000
@get10.000 3 жыл бұрын
@@michaelpark5681 그렇게 살면 재밌으신가요. 얼굴도 모르는 다른 사람의 아픔에 그런 조롱이나 보내고.. 정말 저급하고 보잘 것 없는 인격을 가지고 계시네요. 아무 가치없는 말들로 세상에 해악이나 끼치는 당신같은 인생을 살지 않게 조심해야겠어요.
@michaelpark5681
@michaelpark5681 3 жыл бұрын
@@get10.000 니가 너무 영화같이 인생을 살려하는게 웃겨서 그럼. 니 친구는 아무 생각없이 다음주에 뭐 먹자라고 했었을수도 있음. 그리고 친구를 위해 인생사나? 친구가 다음주까지 살아있으라고 함 그럴건가? 친구가 죽으라 함 죽고? 그리고 다음주까지 살다가 아무말 없으면 아무말 안했으니 죽을건가? 니 인생은 니가 사는거임. 아무도 날 위로해줄 사람은 없고 모든 내 문제는 내가 해결해야 함. 남한테 위로 받으려고하는 받고싶은 생각하는거 조차가 틀린거임.
@bkyoung3613
@bkyoung3613 3 жыл бұрын
@@michaelpark5681 인생에 정답은 없어요 사람마다 생각하는 가치관은 다르다보니 존중해주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님은 그렇게 생각할진 몰라도 적어도 남에게 틀리다고 정당화시키는것은 옳지 않다고 봐요😢
@user-if3cc9hc5d
@user-if3cc9hc5d 3 жыл бұрын
누가 나한테 제발 쉬어가라고 한 번 돌아보고 가라고 해주는 사람이 있었으면 좋겠다..그런 사람이 한 명이라도 옆에 있다는 건 정말 성공한 인생이겠지..
@bus610tube3
@bus610tube3 3 жыл бұрын
산다는건 좋은거지 수지맞는 장사잖소 알몸으로 태어나서 옷한벌은 건졌잖소 우리네 헛짚는 인생살이 한세상 걱정조차없이살면 무슨재미~ 그런게 덤이잖소 김국환 ㅡ 타타타
@gongsoon528
@gongsoon528 3 жыл бұрын
저는 제 친구를 잃었는데 그 친구가 그렇게 힘든줄 정말 몰랐어요.. 지금이라도 돌아가면 너무나 수고했다고 지금까지 잘해왔다고 더 잘하지 않아도 된다고 내가 항상 너의 뒤에서 꿋꿋하게 버텨줄거라고 꼭 전하고 싶어요 모를수도 있어요 그런 친구가 되지 못한게 평생 한입니다 지금 어디 사시는지 무엇을 하시는지 전혀 모르지만, 잘해내고 계실거예요 기대고 싶은 사람이 없다 하더라도, 또 어디선가 지켜보고 있습니다. 쉬고 싶으실때 꼭 쉬시고 인생의 방학을 조금이나마 즐기셨으면 좋겠습니다 멀리서나마 응원해요
@fav5rit2
@fav5rit2 3 жыл бұрын
힘내라던가 몸을 움직여보라던가 너만 힘든 거 아니야 같은 말들 보다 우리 맛있는 거 먹으러 갈래? 가 훨씬 위로가 되는 듯
@jocheolhun
@jocheolhun 3 жыл бұрын
A : 맛있는거 먹으러 갈래? B : 안갈래 A : 산책 할까? B : 안갈래 A : 술먹으러 갈래? B : 안갈래 A : . . A : 너어는 진짜.... 대개 이렇게 흘러가요. 뭔가 하고 싶은게 생길때 까지, 그냥 아무것도 바라지 않고 말없이 주변에서 신경 쓰는듯 안쓰는듯 할일 하고 있는수 밖에 없습니다. 어려워요..
@fav5rit2
@fav5rit2 3 жыл бұрын
@@jocheolhun 그쵸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을 때가 있으니까요ㅎㅎ 그럴때는 그냥 기다려 주는 거죠 네 옆에 내가 있다는 걸 깨달을 때까지;)
@jisoo_1130
@jisoo_1130 2 жыл бұрын
@@jocheolhun A : ...그럼 너 괜찮아지면 꼭 나한테 말해줘. 나 여기 있으니까.
@user-xe5tj5qy5b
@user-xe5tj5qy5b 3 жыл бұрын
진짜 학폭 당했을때 자해하다가 결국에 자살하려고 했는데 언니랑 오빠가 안아주면서 네 잘못 아니라고 해줘서 여기까지 살아왔다. +이렇게 많은 분들이 응원해주고 위로해줘서 살아온 시간이 보람차네요ㅎㅎ 고마워요ㅎㅎ
@user-nt1xo2xf6l
@user-nt1xo2xf6l 3 жыл бұрын
언니 오빠가 참 따듯한분들이네요ㅠㅠ
@user-et6lh1ro5l
@user-et6lh1ro5l 3 жыл бұрын
살아있어줘서 고마워요 오늘도 또 우리는 살아가봅시다
@really2606
@really2606 3 жыл бұрын
진짜...... 우리 모두 꼭 가족이 아니더라도 주위에 혹시 힘들어하는 사람이 있을때 이런 오지랍은 좀 부려야할듯....ㅠㅠ 잘하셨어요. 잘 사셨어요.
@Jesus-holic76
@Jesus-holic76 3 жыл бұрын
아우 진짜 학폭은 진짜 너무 화난다 으디 을마나 잘먹고사나 보자!! 남의 가슴에 상처내놓고 밥이 들으가냐? 친구라는 이름, 그러나 명.백.한. 범죄자! 반드시 죗값 받길 바란다!! 님은 토닥토닥~~앞으로는 좋은 사람만 만나세요~~~~~
@user-fe8tt8et6f
@user-fe8tt8et6f 3 жыл бұрын
고생하셨습니다 때린사람들도 편히는 못잔다고 하더라고요 그리고 폭력을 쓰면 꼭 어디에서든 자신들도 당하니 충분히 죗값을 받을겁니다 따스한 햇살을 쬐며 또 우리모두 살아가 봅시다^^
@somedaybom8640
@somedaybom8640 3 жыл бұрын
그냥 죽고 싶은 사람은 죽게 놔두면 좋을 텐데. 죽고 싶은 사람에게 가장 힘든건 죽지 못할 이유가 너무 많기 때문. 어차피 살아봐랴 해결될 건 아무것도 없는데 내가 죽으면 슬퍼할 가족 친구들 때문에 죽지도 못해서 견디는 건 참 힘든 일. 그냥 주변에서 죽음을 허락해주면 그게 제일 좋지 않을까 그런 생각을 해봄
@user-ss1hy1pc5w
@user-ss1hy1pc5w 2 жыл бұрын
그러게.. 나도그만끝내고싶음.. 지겹다 우울증
@jushinyeong
@jushinyeong 3 жыл бұрын
맞아요 저도 우울증이었을때 주변 몇몇은 집에만 있지말고 나가서 운동도하고 그래 그런말 투성이었죠 마치 내가 게으르고 나약해서 그런거처럼 얘기하더라구요 그러면 더 자책하게되고 악순환해요
@nyc9800
@nyc9800 3 жыл бұрын
죽고싶은 사람한테 해줄 수 있는 말(×) 해줄 수 있는 행동이 더 좋아요 같이 걷자, 같이 먹자, 같이 드라이브 가자 이게 더 나음 때로는 말보다 행동이 더 나은 위로가 돼요
@jinniekim2809
@jinniekim2809 3 жыл бұрын
완전 공감! 밥잘챙겨먹어~ 백번말보단 한번같이 먹는게♡
@dony_deoku
@dony_deoku 3 жыл бұрын
제 반려견이 무지개다리 건너고 힘들때 저 얘기들 다 들어본 것 같아요 그런데 유일하게 힘이 되었던 말은 "넌 참 좋은 주인이었고 마루는 정말 착한 강아지였으니까 좋은 곳에 갔을거야"였던 것 같아요
@grinpark7480
@grinpark7480 3 жыл бұрын
예시들은 위로랍시고 하는 조언같고, 찐위로를 들으신 것 같아요 .
@user-dc8se6eb9b
@user-dc8se6eb9b 3 жыл бұрын
내친구 심하게 우울증 와서 자주 통화하면서 같은 얘기 반복해도 매일 들어주고 얘기해주고 그러다가 나도 요새 너무 힘들고 지치는 와중에 친구 얘기까지 다 안고가다가 나까지 이상해질것같아서 ㅠㅠ친구한테 정신과 한번 방문해보라고 .. 정신과에 대해 또 막 설명해주고 해서 병원 좀 다니고 약먹고 하니 조금씩 좋아지다가 지금은 사회생활 다시 하더라 정말 다행이지 근데 막상 난 우울증있을때 아무한테 말안하고 혼자 병원다녔음 ..상대방이 내 얘기 듣고 힘들까봐 그래서 다들 내가 생각없이 밝게 사는줄
@user-oj9eq8dk9c
@user-oj9eq8dk9c 3 жыл бұрын
사람마다 정도가 다르기는 하겠지만 우울증 초기를 겪어본 사람으로서 제일 최악이고 아직도 가슴에 박혀있는 말은 "그런 걸로 힘들어해서 세상 어떻게 살아가려고 그러냐" 였던 것 같아요 다른 사람에게는 별 일이 아닐 수 있지만 저한테는 정말 힘든 일이었거든요..몇년이 지난 지금도 그 일을 생각했을때 마냥 웃어넘기지는 못할정도로 크게 잠식됐던 일이에요...혹시나 이런 생각이 들더라도 절대 당사자 앞에서 이 말을 하시지 마세요 우울증 증상 중 하나이기도 하겠지만 저는 무기력증이 정말 심했어요 죽고싶다는 생각을 크게 하지는 않았는데 살고싶다는 생각도 들지않았고 무언가를 하고싶다는 생각도 들지 않더라구요..뭘 해보라고 해도 하고 싶지만 할 수 없는 그런 상태에요 고민하다 용기내서 갔던 심리상담 이후로 많이 좋아졌네요...여러분 심리상담이라고 크게 생각하실 것 없이 그냥 내 얘기를 들어주는 사람이 필요할 때 가셔도 됩니다 반응이 너무 따뜻해서 더 눈물이 났던 기억이 있네요..저도 그런 사람이 되려고 노력중이에요 물론 부족한 점 투성이겠지만 좋은 위로의 말을 찾아가고 있답니다 시간이 해결해주는 부분이 일정 있기는 하지만 그 시간이 얼마나 오래걸릴지는 아무도 몰라요 그냥 지금 당장의 내가 힘들다면 쉬어가도 좋고 상담을 받아도 좋아요 미래의 내가 괜찮다고 지금의 내가 괜찮은게 아니에요
@user-wi9ft5dz1o
@user-wi9ft5dz1o Жыл бұрын
혹시 어디 심리상담이었어요?
@dfgweshh456
@dfgweshh456 3 жыл бұрын
진짜 힘들때 위로랍시고 함부로 충고하거나 자기는 더 힘들었단 식으로 얘기하는 놈들이 있다 이런류는 거르는게 답이다. 진짜 아파본 사람은 타인의 아픔에 같이 공감해주고 아파해준다.
@yoon8317
@yoon8317 3 жыл бұрын
근데 이걸 비전문가의 주의도움으로 해결하려는 것 자체가 문제임. 감기가 걸리면 약을 먹거나 전문의와 상담을 해야되는데 주위사람들이 뭘 어떻게 치료하겠어. 오히려 우울증이라는 감기만 옮길뿐. 나도 전문가의 말씀대로 친구의 말을 들어주고 위로해주고 했었는데 결국 내가 감정쓰레기통이 되어 나까지 우울증 걸린 경험이 있다. 한번 상대방이 우울증에 빠지면 특정한 문제를 해결한다해서 끝이 아님, 계속해서 부정적 감정의 똥덩어리를 만들어내고 그걸 해소시켜야되는데 주위사람들은 절대 그걸 다 소화시킬수가 없는거지. 병원 전문의를 통해서 조기에 치료하는게 가장 좋은 방법. 빠를수록 효과가 좋다.
@cakepan3600
@cakepan3600 3 жыл бұрын
이거 진짜 맞는 말이에요. 저는 남의 얘기 잘 들어주는 편이러 생각했었는데 유독 어떤 언니가 얘기하는 건 들어주기가 너무 힘들더라고요ㅜㅜ힘들었겠다 공감해주고 그냥 들어주는데 그 우울한 얘기가 끝이 안나요... 이제와서 생각해보니 그 언니도 우울증이였던 것 같아요. 마음의 감기라 생각하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는 게 맞는 것 같아요.
@user-ts6vg7pk3d
@user-ts6vg7pk3d 3 жыл бұрын
진짜 병원가는 게 답이다
@ggoodbtt5099
@ggoodbtt5099 3 жыл бұрын
전문 심리 상담가를 찾는게 제일 좋은거같아요.
@logan1772
@logan1772 3 жыл бұрын
병원 가는게 정답이죠. 항우울제 처방율 최하위, 자살율 최상위 이거 문제 있음
@yoon8317
@yoon8317 3 жыл бұрын
주위사람들 감정음식물쓰레기통 만들면서까지 이래라 저래라 어째라 배려해줘야 하는건 진짜 비정상적인거다... 불안, 좌절, 시기질투, 악감정을 끝없이 쫙쫙쏟아내는데 그때생각하면 휴~ 지금도 토나올거같이 울렁거리네.. 우울이 벼슬도 아니고 진짜 놔둘수록 심해지는 독감같은 감기같은건데, 전문가라면 주위사람들이 대해야 할 방법보다 초기에 어떻게 자가진단하고 전문의 상담을 받아야 할지 환자 중심의 강연이 필요한건데...
@pulm8040
@pulm8040 2 жыл бұрын
우울증 걸린사람한테 용기내라고 하지 마세요 그 말 듣고 용기내서 죽는 경우가 더 많을걸요 힘들어하면 이야기 들어주고 병원 같이 가주는게 젤 좋은 방법입니다. '약은 약사에게'라는 말이 있는 것 처럼 질병은 의사에게 맡겨야죠 어줍잖은 조언은 오히려 더 큰 상처가 될 수 있어요 우린 전문가가 아니잖아요
@licht6887
@licht6887 Жыл бұрын
진짜 맞는 말....괜히 도움 안되는 조언 꺼내다가 오히려 큰 상처가 된다
@goodluck14799
@goodluck14799 2 жыл бұрын
마음 털어놓을데도 없어서 유투브에 검색해서 댓글보며 위로받고 울고 있는 내모습이란.. 정말 힘드네요.
@littlejadeshine
@littlejadeshine 3 жыл бұрын
난 지금 죽어도 힘을 못낼거같은데, 난 왜이렇게 나약하지? 나만 힘든거 아닌데, 왜 나는 다른사람들 처럼 못하지? 난 왜 태어났지..? 라는 자신에 대한 의심을 끊임없이 하게 만드는 말들 중에 '대중적인 위로' 가 많죠.
@user-vo3tv2zj4c
@user-vo3tv2zj4c 3 жыл бұрын
누군가 힘들다고 이야기할 때 무작정 위로와 조언의 말을 건네는 것이 아니라 그 말을 묵묵히 들어주고 함께 있어주는 것 만으로도 큰 힘이 되어 줄 수 있는 것 같아요. 좋은 위로의 방법을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kyle-pw1cb
@kyle-pw1cb 2 жыл бұрын
직장에서 번아웃이 와서 내 자신이 못나보이고 다 관두고 싶을 때 엄마가 같이 지방가서 붕어빵 장사라도 하자면서 그만두라고 했던 말이 가장 도움이 되었어요. 그래서 힘들다하는 지인한테 쉬라고 해요. 쉬면 돌아오니까
@musical5198
@musical5198 2 жыл бұрын
진짜멋진부모님,,
@user-vo1fx6yq4q
@user-vo1fx6yq4q Жыл бұрын
돌아오나요,, 정말 저는 쉬었는데 다시 시작할때쯔음 다시 또 똑같더라구여,. 어떻게 해야 할까요..
@kyle-pw1cb
@kyle-pw1cb Жыл бұрын
@@user-vo1fx6yq4q 저는 쉬면서 이전과 마인드셋이 조금 달라졌는데 도움이 될지 모르겠지만 공유드려요. 1. 어차피 인간은 이러나 저러나 나이들어서 죽게되는데 당장 내일 죽을지도 모르는데 내 손으로 미리 죽을 필요가 있을까? 2. 행복은 성취를 이루면서 얻는게 아니라 맑은 날씨라던지 커피에 그려진 하트 등등 일상의 사소한 것에서 얻어진다. 3. 나의 우울한 기질은 처음부터 갖고 태어난 것이고 (누굴 탓할게 없고) 삶을 살아가는 원동력, 준비성, 결과물의 완성도가 되기도 한다. 남들에게는 없는 장점이 되기도 한다. 4. 밤에 갑자기 잡념이 들거나 우울해질때 그 감정을 일단 외면하고 잠이들면 대부분 아침에 없어진다. 5. 꾸준히 공부, 운동, 돌아다니기, 연애 등등 뭐라도 하고 있으면 그게 내 자산이 되고 기회가 된다. 6. 원래 인생이, 이 시기가 힘든거라고 생각한다. 물론 상식적이지 않은 상황은 버틸 가치가 없다.
@chae-yy
@chae-yy Жыл бұрын
감사합니다. 많은 도움이 되었어요..불안감만 없어도 진짜 살 거 같아요. 맑은 하늘 같은 소소한 거 보면서 힘낼게요😊
@okplm158
@okplm158 Жыл бұрын
그런 부모님이 계셔서 부러워요
@user-ro7kr2by7f
@user-ro7kr2by7f 3 жыл бұрын
'너보다 힘든사람 많아' '라때는 너보다 더 힘들게 살았어' '너는 그 정도면 행복한거다 다행인거다' 등등 이런말은 남들과 비교해서 나를 위로한다고 말하지만 그건 아무 도움이 안됨. 나는 나고 그 사람들은 그 사람들이고 나는 나의 문제가 있는데 비교로 상황을 판단하는건 맞는 말이 아니지.
@jinny90
@jinny90 3 жыл бұрын
매일 밤 잠든 후 일어나려고 눈을 떴을 때 내가 세상에서 없어져 버렸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 고통없이 편안히 가고 싶어. 내 자신이 살아 숨쉬는게 끔찍해.
@user-ys6sh1ws5r
@user-ys6sh1ws5r 3 жыл бұрын
에구~ 힘내시라고 하고 싶지만 힘내라는 말은 못하겠고 옆에 계시면 꼭 안아드리고 싶다. 토닥토닥^^
@hongsdanszz
@hongsdanszz 3 жыл бұрын
가끔 저도 그래요... 갑작스런 충격에 의한 사망에도 고통이 있어요. 누군가 소원을 들어준다면 나라는 사람의 흔적을 나까지 지우고 싶다. 전 그냥 숨이 끊어지는 순간까지 고통스러워도 괜찮다고 생각했어요.가능하다면요.내가 왔다간 흔적이 누군가에게 상처가 되지 않기를 누군가에게 후회가 되지 않기를 그리고 누군가에게 희망이나 꿈까지 되지 않기를 바랬어요.나만 사라지면 참 쉬운 문제인데..라는 생각을 수천번도 했으니까요. 근데 흔적은 매일 매일 남고 있고 이미 발생한 일은 변하지 못해요.저 소원도 영원히 이루어지지 않겠죠.. 님도 저도 이 세상에 태여났을땐 그 쓰일 순간이 있겠죠.이겨나가는 과정은 힘들어요.분명 누구보다 아플거에요.그럼 그땐 잠시 쉬다가 게속 하고 일하든 밥먹든 이쁜걸 보든지 좋은걸 보든지 그 모든 순간마다 아 이럴려고 내가 아직 있는건가 보다 이걸 이 아름다움 이 맛있음을 언젠가 누군데 전하기 위해 ..이렇게 항상 좋은 생각하고 힘내는 불가능해요.배터리도 충전이 되었다가 서서히 다 쓰자나요.지금 충전하는 시간일 뿐이에요.어둠이 꼭 다 무섭지는 않아요.밤하늘도 어둠이에요.
@user-wy5hg7ts8l
@user-wy5hg7ts8l 3 жыл бұрын
내가 존재하기에 세상의 의미를 담을 수 있는거겠죠. 천상천하 유아독존이 그런 뜻입니다
@DJ-qh1ds
@DJ-qh1ds 3 жыл бұрын
왜요 ㅜㅜ
@alexiakim2526
@alexiakim2526 3 жыл бұрын
견뎌보라는 말이 얼마나 힘겨운지 아는데 힘내보라는 말은 하지 않고 싶어요. 그냥, 괜찮지 않아도 괜찮으니까, 힘내지 않아도 되니까, 한번만 스스로를 끌어안아주세요. 지금까지 버텨온 것만으로도 대견하다고, 수고했다고.
@kimso4321
@kimso4321 3 жыл бұрын
수험생활 할 때 과민성대장염 때문에 고생을 많이 했었음. 대학병원 가서 '염증수치가 정상범주의 4배다'라는 말까지 들었는데도 아빠가 나보고 '멘탈이 약해서 그래.' '너만 힘들어?' 이러더라. 학원에서 실신 직전까지 갔던 날 집에 누워있는데 '그만 좀 누워있어. 어쩌려고 그래?' 원래도 밖으로 티 안내지만 그 이후로 절대 긴장을 풀지 않았음. 그런데 자는 시간 외엔 항상 긴장된 상태로 사니까 도저히 사람을 못만나겠더라. 그 일 전에는 밖에선 가족은 안보니까 밝은 척이라도 할 수 있었는데 그것도 못하겠어서 연락 다 끊음. 내 속이 썩어들어가는게 너무 잘 느껴져서 고통스러운데 정작 가해자는 그걸 모른다는게....아빠, 보고있어? 제발 보고 일말의 죄책감이라도 느꼈으면 좋겠네.
@qwertypompom
@qwertypompom 3 жыл бұрын
아버지들은 왜이렇게 자식을 강하게 키우는 것에 집착하시는지 모르겠음 자식을 냉랭하게 대하고 자식의 요구를 무시하는게 정신적인 강인함을 키우는거랑 무슨 관계가 있는거지?? 아이를 아이로 대해야지 무슨 군대후임 다루듯 하고있어..
@eunatigers
@eunatigers Жыл бұрын
와 ㅜㅜ님도 고생많으셨어요... 저항 비슷한 경험을 한 분이 계시네요 우린 죄가없어요 ..!
@user-pk5hm7ru7o
@user-pk5hm7ru7o 3 жыл бұрын
우울증이 정말 힘든 건 힘이 안 들어간 다는 거예요. 정말 침대밖으로 나갈 힘조차 내기 힘들어요.
@유쾌
@유쾌 3 жыл бұрын
슬슬 인생을 완주 못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 나날들 ,, 😢
@user-wy2yf5kd7l
@user-wy2yf5kd7l 3 жыл бұрын
희망을 찾기 힘들때 절망할때 죽음에 대해 생각하게 되는거 같아요 ㅠㅠ
@user-hp8gg4qp2w
@user-hp8gg4qp2w 3 жыл бұрын
저도 계속되는 삶에 숨이 막혀서 회사에 사표 내듯 언제까지만 살아야겠다 생각하니 기운이 좀 나더라구요..세상에 사표 내는 날까지는 웃으며 살아볼려구요..사표는 꼭 내야하는 날자는 내가 정하는 거니까
@유쾌
@유쾌 3 жыл бұрын
잠시 푸념하다가도 휴식의 소중함을 느끼는 일상의 순환이 이뤄졌으면 좋겠는데 어찌 이래 먹먹함에 덩그러니 놓여지는지 눈 감으면 당연하게 오던 잠이 왜 장애를 일으키는 건지 그냥 그냥 좀 생명이 주어진 데로 평범한 소명 다해 가겠다는데 그 간단한게 안되는게 어이가 없네요 쩝.. 혼자 그냥 남겨본 댓에 알림이 떠 반갑고 답답해 갑자기 급발진 했네요 그래도 재밌는 거 찾아보면서 위트를 잃지 않으려 하는데 사람으로 태어난 저흰 대체 어떻게 살아야 하는 걸 까요?
@user-hi1te1jf6g
@user-hi1te1jf6g 2 жыл бұрын
저도 뭔가 몇십년후의 제 모습이 그려지질않아요. 마치 조금만 살다가 인생이 끝날거같은 느낌..
@kimj6663
@kimj6663 3 жыл бұрын
옛날에 우울증 걸린 친구가 있었는데 아무 말 없이 곁에 있어 주고 말 들어주는 것만으로도 사람은 죽지 않더라고요.
@smi17
@smi17 3 жыл бұрын
27살 여자에요. 저는 고등학교 3년 내내 전교에서 우울 수치, 자살 수치가 전교에서 1등이였던 사람이에요. 항상 죽고싶었고 내 어깨에 한가득 짐이 있는 느낌이고.. 혼자 섬에 있는 느낌이였어요. 자살 시도도 몇번 했고 자해도 하고 정말 지옥이였던 시기였는데 중학교때부터 여러 상담선생님과 상담을 해도 나아지지 않았는데 대학을 타지에 있는 상담심리학과에 오게 되고 거기다 대학에서 진정성 느껴지는 상담선생님을 만났는데 셀프카운셀링도 많이 하게 되고 상담을 통해 나를 아끼고 자존감이 올라가니 차차 나아지더니 일반인 수준까지 되었네요.. 신기하게도 날 누르던 짐 같은 무거운것들이 사라져버리더라구요. 이 글을 쓰는 이유는 진짜 죽고 싶은 사람 없다는거 알아요 나도 그랬으니까요 내가 지금 처한 상황이 죽고플만큼 힘든거지 그게 무슨 이유든 당신 책임이 아닐 확률이 높다고 생각해요 힘 안나겠지만 사는게 지옥 같겠지만 같이 함께 살아가봐요 혼자가 아니라 같이 🤗
@user-pt6jy2pe9h
@user-pt6jy2pe9h 3 жыл бұрын
요즘에 친구랑 있다보면 친구가 "힘들다" 할 때 힘내라는 말 밖에 생각나지 않고, 결국에는 그 말만 하는 제가 별로였는데 좀 더 나은 방법을 들어서 다행이에요.
@user-bd9sf1qk3u
@user-bd9sf1qk3u 3 жыл бұрын
진짜 좋은 친구이신 것 같아요
@michaelpark5681
@michaelpark5681 3 жыл бұрын
힘내라는 말이 최고임.
@user-jv6yi7dd1d
@user-jv6yi7dd1d 3 жыл бұрын
일반적으론 적당히 힘든 상황이여서 힘내~ 화이팅~ 이면 고마워해요~:) 그마저도 반응없는 사람들이 널린 세상이라~ 그래도 너무 힘들어 보이면 그냥 얘기 좀 들어주시고 많이 힘들었지?! 하고 안아주세요 ♡
@user-mk5nj5lv1l
@user-mk5nj5lv1l 3 жыл бұрын
@@michaelpark5681 아닌데
@michaelpark5681
@michaelpark5681 3 жыл бұрын
@@user-mk5nj5lv1l 뭐가?
@user-rn4nm8oz5g
@user-rn4nm8oz5g 2 жыл бұрын
죽고 싶다는 생각을 한지 9년이 됐는데 심리상담 받겠다고 부모님한테 말했을 때 넌 언제정신차릴래라는 말이 날 더 죽고 싶게 만들었다
@userziva
@userziva 3 жыл бұрын
맞아 나 진짜 힘든데 힘내 라는 말이 그렇게 끔찍하게 싫더라.. 저사람이 분명 위로해주는건데 그냥 위로도 안해줬음 하더라.. 마음이.. 그렇게 힘들때가 있었는데 그냥 내 도움이 필요하면 언제든지 말해 그정도가가장 베스트 였던거 같다... 쉽사리 힘내 라고 말하지말자.. 힘들때 언제든지 전화해.. 그냥 옆에 있어주는거 그게 가장 눈물나게 고마웠던거같다
@michaelpark5681
@michaelpark5681 3 жыл бұрын
힘들어서 힘내라고 한게 뭔 큰 죄라고 ㅋㅋㅋ. 위로해주면 위로해준다고 발악하는 한국 ㅄ들. ㅋㅋㅋ.
@this_life_did_MANG
@this_life_did_MANG 3 жыл бұрын
@@michaelpark5681 없는 힘을 어떻게 만들어서 냄? 밥이라도 사 주고 그런 말을 하던지
@ungd1_
@ungd1_ 3 жыл бұрын
@@michaelpark5681 이 사람 일부러 댓글 돌면서 악질언행을 일삼고 다니네
@michaelpark5681
@michaelpark5681 3 жыл бұрын
@@this_life_did_MANG 힘이든다는 얘기는 힘이 없다는 얘기가 아님. 그리고 밥은 집밥 먹으셈. 어디서 얻어먹어려고 수작부림?
@michaelpark5681
@michaelpark5681 3 жыл бұрын
@@ungd1_ 내가 틀린말 했음? 논리적 반박도 못하면서.
@halfDDD
@halfDDD 3 жыл бұрын
어차피 우울증일때는 아무런 말이 귀에 안들어옴 판단이 불가해지고 감정이 없어지거든 날 생각해주는 조언들 진짜 하나도 생각안나고 걸국에는 본인의 해답을 만들때까지 힘들고 아파해야함....
@user-ts6vg7pk3d
@user-ts6vg7pk3d 3 жыл бұрын
그냥 병원을 가야함ㅠㅠ
@user-yf1sv8bc1d
@user-yf1sv8bc1d 3 жыл бұрын
슬픈 일이 있을때는 충분히 슬퍼하고 애도할 시간도 필요하다. 상실에 슬퍼할 줄 아는 게 존재의 의미가 아니겠나. 눈물흘릴 여유조차 허락되지 않는 큰 상실은 다른 감정이 오래 머물지 못하는 블랙홀이 될 수도 있다. 감정을 그대로 인정해주길..
@user-vd4gt7kd8r
@user-vd4gt7kd8r 3 жыл бұрын
ㄹㅇ 공감이요
@yummy7707
@yummy7707 3 жыл бұрын
정말 우울증이랑 그냥 우울한거랑 다르단걸 알았으면 우울증은 되게 나는 어딘가에 파묻혀있는데 나오고 싶은데 그럴수록 내가 더 비참해지는 그런 느낌임 그럴 수록 내가 하찮은것 같고 멍청한것 같고 그냥 차원이 다르다고 보면 됨 하루하루가 무기력하고 왜 살지 라는 의문이 끊임없이 머리를 가득 채우는게 얼마나 사람이 말라비틀어지게 하는지 겪어 본 사람만 알거야 난 지금 괜찮아져서 다행이지만 진짜 사람 안가리고 찾아온다 나 되게 긍정적이고 밝은 성격인데도 찾아왔다고 그니깐 주변에 혹시 그런 사람들 있으면 최소한 '별거 갖고 우울증이야'이라는 생각은 안해줬으면 좋겠음
@user-ts6vg7pk3d
@user-ts6vg7pk3d 3 жыл бұрын
내가 우울증에 걸린 걸 핑계라고, 자기합리화라고 하면서 자신과 주변인의 우울했던 일화(ex. 실업)를 말해주던 내 친척... 물론 그게 우울증으로 이어질 순 있겠지만, 우울과 우울증은 다르다는 걸 진짜로 알려주고 싶었다...
@user-vd4gt7kd8r
@user-vd4gt7kd8r 2 жыл бұрын
우리나라는 진짜 정신건강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조차 없어요 그나마 요새 양지에서 조금씩 다루지만 한 10여년전까지는(정확히는 2010년대 초중반까지) 입밖에 내면 안되는 암묵적인 금기취급을 당하기까지 했었죠 제발 학교교과과정에 편성 좀 했으면 좋겠네요
@user-ic4ox1ev4c
@user-ic4ox1ev4c 3 жыл бұрын
우울에서 벗어날 해결책을 주는 게 아니라 그 사람의 상태에 공감해주고 괜찮다고 말해줘야 되는 거네요..(이렇게 해석해도 되는건가)
@사제히카리
@사제히카리 3 жыл бұрын
맞아요.
@hongsdanszz
@hongsdanszz 3 жыл бұрын
내가 왕따와 알츠하이머환자와 같이 살때 너무 힘들고 우울하고 사춘기까지 겹치니 죽을 생각을 매일하고 있었어요.당시 나한테 조언한 어른들의 말이 하나같이 너가 로 시작하여 때문에 혹은 그래로 끝나더군요.그래서 앞으로 사회 나와서 험난한 사회생활은 어떻게 하려고 하냐 등등..내탓...나의 문제.ㅎ 그럼에도 그때 죽지 않고 지금까지 살아가고 있는건 그때 유일하게 손 내밀어주고 저런 환경에서 나를 분리시키려 노력한 친구였습니다.며칠만이라도 그 지옥이 그 노력이 숨이 되어 살아가 지더군요.그 시기가 지나니 성인이 되는게 너무 무섭더군요 사회라는 곳이 너무 무섭더군요.저한테 지옥보다 더 힘들다는 사회는 공포였으니까요.근데요 실제로 나와 겪은 사회는 자유입니다. 피할수 있는 자유.숨을수 있는 자유.그만둘수 있는 자유.거절할수 있는 자유.그 어떠한 상황도 그때처럼 우울증이 심하게 오지가 않아요. 우울한 사람이 겪는 그 환경이 다른 사람 보기엔 좋은 환경 좋은 조건일지 몰라도 그 사람한테는 그 순간 감옥이고 지옥인거에요.손은 내밀지 못하더라도 설자리를 뺏지는 마세요 뒤가 절벽인 사람인데 한보 남았을지 두보 남았을지 누가 알까요..님의 무심한 한마디 무성의한 위로보다 가끔은 그냥 침묵이 낫습니다.
@crystalpark8002
@crystalpark8002 3 жыл бұрын
가장 좋은 위로는 응 한마디뿐. 나딴에는 위로해주고 조언해준답시고 나불대는 주둥이가 일을 만듬. 그냥 무조건 얘길 들어주고 응 그렇구나 그랫어 힘들엇겟다. 아하그래. 그냥 이런 끄덕임만 잇어도 많이들 스스로 나아짐.
@sojin-gg9es
@sojin-gg9es 2 жыл бұрын
죽고 싶다라는 말을 입에 달고 사는데.... 진짜 "다 그러고 살아" 라고 말하는 순간 진짜 다 놓고 싶고 다신 그 사람 얼굴도 쳐다보기 싫어진다. 그게 비록 부모라도....
@hrprer
@hrprer 3 жыл бұрын
진짜 우울증으로 자살 생각 깊어질때 그 어떤 위로나 공감의 말 보다 제일 힘이 되어 줬던게 그냥 내 상황에 자기 일 처럼 화내주던 친구임 '정말 힘들었겠구나'이딴 말 보다 내가 당한일, 처한 상황이 자기 상황인것처럼 자기가 더 화내주고 당장 와서 옆자리 지켜주던 이 친구는 아마 평생 못 잊을거고 앞으로 이친구한테 무슨일 생기면 무슨 수를 써서라도 도와줄거임
@hang2904
@hang2904 3 жыл бұрын
고통은 상대적이여서 누구도 타인의 고통에 강도를 짐작할수도 판단할수도 없다… 예전에 책에서 읽은 문구가 떠오르네요
@yumenomoon
@yumenomoon 3 жыл бұрын
우울증은 아닌데 공부하다가 슬럼프 오면 엄마가 “다들 똑같이 공부한다, 적들의 책장이 넘어가고 있다” 이런 말 하는거보다 “고생했다 오늘은 좀 쉬어라” 할 때 쉬라고?!!? 이러면서 더 힘나서 공부하게 되더라
@user-kz8km9fx4z
@user-kz8km9fx4z Жыл бұрын
요약:우울증 환자들도 본인이 뭘 해야하는지 알고있다.충고하지마라.들어줘라.우울증 환자들이 바라는건 따뜻한 마음이다.상대에게서 따뜻한 마음이 느껴지면 마음의 위로를 받고 살아갈 에너지가 생긴다.
@user-xt1bv7sy5h
@user-xt1bv7sy5h 3 жыл бұрын
부모님이 하시는 마음 아픈 말들 " 너만 힘들어? 그게 힘든건줄 알어? "
@koninblack2588
@koninblack2588 3 жыл бұрын
그것들은 꼼수로 편하게 살은 놈들입니다.
@skim7010
@skim7010 3 жыл бұрын
너만 그런거 아니야, 너만 힘든거 아니야, 너만 아픈거 아니야…. 누가 나만 제일 아프고 힘들다고 그랬나요. 너만 힘든거 아니라는 말은 들어도 들어도 마음이 쪼여오고 쓰리다ㅠㅠ
@user-th6wp3fu4b
@user-th6wp3fu4b 3 жыл бұрын
전 특히 엄마한테 힘들다고 얘기하면 네 오빠가 더 힘들다라고 말하셨어서,,진짜 그때마다 나는 그럼 평생 오빠보다 안 힘든 사람인건가, 오빠가 지금 내 나이의때의 힘듦은 인정해줬으면서 왜 나의 힘듦은 가볍게 여기는건지...참....전 그때마다 참 씁쓸하더라구요...
@kimfred7743
@kimfred7743 3 жыл бұрын
이미 정말 죽을만큼 힘을 내서 현재 위치까지 겨우겨우 와 있는 사람에게 "힘내"라고 말을 하면, 더는 안 되는 거라는 생각을 하게 되죠. 그리고 힘이 안 나니까 힘을 못 내죠. 또 그런 말들은 그저 공허한 소리로 밖에 들리지 않게 됩니다. 그래서 그저 공감을 해주는게 더 좋을 수 있다고 생각해요. 많이 힘들었구나, 많이 속상했구나, 많이 고민했겠구나, 그 입장이라면 나도 정말 많이 힘겨웠을 것 같아 하는 식으로요.
@luunyang1
@luunyang1 3 жыл бұрын
진짜 너무 공감되네요 오은영박사님 말씀... 힘을 내는 방법을 몰라서 우울한게 아니예요 ㅠㅠ
@user-wv5fn8fe1e
@user-wv5fn8fe1e 4 ай бұрын
힘내라는 말이 싫었지만 이제는 쉬어도 괜찮아 라는 위로의 말도 별 도움이 안돼요. 그냥 어떤 말을 들어도 위로가 되지 않고 마음에 와닿지 않고 그냥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려보내요. 바다를 보고싶어서 보고 왔는데도 풀리지 않고 누군가가 안아줬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실제로 누군가가 안아주니까 사살 답답한 마음이 더 컸어요. 내가 진짜로 원하는게 뭔지, 필요한게 뭔지 도저히 모르겠어요. 잠깐 웃을 일이 생겨도 내가 왜 웃지 하면서 가리게 되고 이제는 행복이 뭔지도 모르겠어요. 더 솔직히는 굳이 회복하고 싶지도 않아요. 다시 전으로 돌아가려고 애쓰고 싶지 않고 그냥 이대로 흘러가다가 죽고 싶어요.
@user-ni2ov5qq9b
@user-ni2ov5qq9b 3 жыл бұрын
취준하는동안 우울증와서 엄청 힘들었지. 성욕도 식욕도 없어지고 밤마다 울면서 잠들고 일어나도 하나도 잔거 같지않고 붕 뜬 느낌에서 또 울다가 겨우 정신차리고 자소서쓰고 면접준비하고... 한번씩 면접보고 결과 안좋으면 자책하면서 또 울고... 그러다가 끊었던 담배에 다시 손댔다가 건강도 나빠지고... 한번씩 진짜 묘한 기분이 드는 날이 있는데 그땐 진짜 '저기 있는 아파트에서 뛰어내리면 편해질까? 몸은 죽어도 영혼은 날 수 있으니까 편해질거 같은데... 인생 살기 너무 힘들다.' 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스스로조차도 자살할까봐 무서워서 전화번호부 뒤져서 친구나 여친한테 전화걸었던적 많았다. 그리고 그 사람들 전부 다 하나 같이 저런말은 안했다. 그렇구나 하고 들어주고 토닥여줬지. 나중엔 계속 이럴게 살 수는 없다는 생각이 들어서 나홀로 1주일쯤 즉흥여행 다녀왔었음. 아무생각없이 구경하고 사진찍고 먹고 놀았음. 그러고나니까 증상이 좀 호전되더라. 지금이야 적당한 회사에 취직했고 일 잘 다니고 있는데 한번씩 주변이야기 들어보면 나 혼자 여행간다고 했을때 쟤 혹시 죽으러 가는거 아닌가? 하고 걱정 많이했다고 함. 이제 나도 저런 사람들에게 작게나마 기댈수 있는 가슴 한 켠을 내주고 싶다.
@khjfggsifal
@khjfggsifal Жыл бұрын
내친구 석준이인가
@erinanoh9760
@erinanoh9760 3 жыл бұрын
질풍노도의 시기인 사춘기를 겪는 중학생 시절에 학교에서 왕따를 당하던 중 죽고 싶어서 아파트 옥상에도 올라가고 칼을 손목에 그으려는 시도도 했을 만큼 힘든 시기였을 때 집에서 본인(=아빠) 밥을 안 차려줬다는 이유만으로 "저러니깐 왕따 당하지"라는 말을 들었으며 그걸 옆에서 지켜본 사람(=엄마)은 "왕따 당하는데에는 이유가 다 있어"라고 말을 하더군요. 그때는 진짜 가족이 맞는건지 의문이 들었고 비참했고 더 죽고 싶더라고요. 17년이나 지난 일이지만 그때의 충격은 아직도 남아있고 제가 힘들 때 옆에서 도와주는 사람은 없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우울할 때가 많네요.. 하..
@user-pn3vl7si7s
@user-pn3vl7si7s 3 жыл бұрын
지금까지 살아오시고 지금도 살아계셔서 참 다행이고 참 감사하네요 우리 앞으로도 잘 살아내요
@mary_dogs
@mary_dogs 3 жыл бұрын
부모로부터 받은 상처가 가장 깊고 아프죠. 아마 부모님도 어린시절 그런 말 듣고 컸을 수도 있습니다. 어쩌면 더 심한 말을 들으며 컸을 수도 있겠죠. 그냥 그렇게 생각해 보면 부모가 짠하기도 해요. 전 그냥 저 안 버리고 밥 먹여 키워 준 거, 내 친모, 친부가 누구인지 아는 것. 그것만으로 만족하며 살기로 마음 먹으니 그 때부터 마음이 편해지더라구요. 그리고, 서로 안 보는 게 상책인 것 같아요. ㅎㅎ (제가 선택한 방법입니다.)
@user-ms3ib2qj9z
@user-ms3ib2qj9z 2 жыл бұрын
거의 원인이 부모 가족인 경우도 많은 것 같아요… 역할은 부모이고 가족으로 정해져서 태어났지만..가족이라고 나에게 꼭 좋은 인연은 아닌거 같아요… 이런 경우 좋은 인연은 밖에서 따로 찾아야 되는것 같아요… 누구든 혼자서 살기는 힘드니까요.. 좋은 인연은 꼭 가족 아니어도 여기저기 있긴 하더라구요… 가족에게 기대는 그냥 안하고 취할 수 있는 것만 취하고 이용하자라고 생각해요… 별 미련 없어요..어차피 주변 이용해서 내가 사는 거니까요… 꼭 가족이라는 공동체가 다 같이 똑같이 살 필욘 없는거 같아요… 나랑 다른 부류라면요..같이 대화해봐야 내 에너지만 뺏기고 자존감만 낮아지니 나도 대신 안 좋은 말 들을때마다 그들을 가르치듯 백마디씩 하고 과거 있었던 일 이야기하면서 상기 시킵니다.. 그러면 어느순간 그들도 상처받기 싫고 에너지 소비하기 시르니까 조심하던지 눈치 보던지 하긴 하더라구요…내가 성인 군자가 아닌 이상 이에는 이라고 생각하고 살어요..저는..
@user-fo9ej8di7m
@user-fo9ej8di7m 3 жыл бұрын
그래서 요즘엔 친구들 끼리라도 누가 힘들다고 하면 …얘가 나한테 말할 정도록 절벽 끝에 몰아져 있구나 생각해서 왜 힘들어?,힘내 가 아닌 에고 그랬구나 라고 묵묵히 걔가 먼저 말해줄때까지 기다려 주는 것 같아요.
@user-su7el7xx5v
@user-su7el7xx5v 3 жыл бұрын
남들이 뭐라고하던 어떻게 대하던 그게 가족이어도 당신을 어떤사람으로 정하게 두지마세요 행복을 찾길 바래요
@user-oh9mi3yq7m
@user-oh9mi3yq7m 3 жыл бұрын
지금은 괜찮지만 중고등학생때 학교폭력당하면서 내편이 없고 주변에서 너가 다가가라, 너가 참아라 라는 말 뿐일때..자살도 시도해봤고 결국 깨달은건 어른들도, 친구들도 평소에는 가깝게 보이지만 중요할땐 결국 남이더라구여. 세상은 혼자예요..힘내라는말은 힘이 안됩니다. 울고싶을 때 안아줄수있는, 토닥여줄수있는 사람이 더 필요하죠. 정말 이악물고 견뎌서 지금까지 살아있고 꿈인 간호사가 되는게 코앞이네요. 아직도 가끔 악몽을 꾸지만 그래도 견뎌내고 있네요
@user-vd4gt7kd8r
@user-vd4gt7kd8r 3 жыл бұрын
힘들때 아무도 내편 들어주는이 하나없이 전부가 내게서 등돌리고 피해자에게만 이유를 찾으며 비난하질 않나 피해자에게만 인내와 양보를 요구하는거 저도 비슷한 경험해봐서 공감합니다 정말 인간이라는 존재가 구역질나고 소름끼칠지경
@user-hp8gg4qp2w
@user-hp8gg4qp2w 3 жыл бұрын
대견하네요
@qwertypompom
@qwertypompom 3 жыл бұрын
저도 사건사고 피해자였던 적이 몇번 있었는데 그일로 우울이 아주 뿌리깊게 박혔어요 다른 사람 같으면 ㅈㅅ했을수도 있는데 저는 제가 버티고 버텨서 끝까지 살아남은 great surviver 라고 생각해요 우울에 잠식당해 죽지않고 버티고 버텨서 살아남은 위대한 생존자라고.. 님도 자신의 힘만으로 살아남았잖아요 그것만 봐도 당신은 충분히 강한 사람이예요 멋져요
@kkokko4848
@kkokko4848 7 ай бұрын
예비간호사 선생님 건강 잘 챙기며 공부하세요. 간호사 친구 전공서적 보니 넘넘넘 어렵더라구요. 체력이 있어야 공부도 잘되니까 꼭 성공하시길 바랄게요!!! 😊
@user-tyw7dyop
@user-tyw7dyop 3 жыл бұрын
친구가 서울의 대학병원 정신과 진료 받는거 옆에서 지켜봤는데 진심도 성의도 없고 개뿔 도움되는거 1도 없겠더라. 약처방 외에 상담은 일반인보다 못함. 그런 것들도 의사라고. 오은영쌤 같은 진짜 전문가가 많아지면 좋겠다
@user-lw3je1sr6v
@user-lw3je1sr6v 3 жыл бұрын
대학병원 처럼 큰 곳이라고 전문가라고 무조건 다 좋은 분들만 있는 거 아니에요. 그러니까 여러 군데 가보는 게 맞는 거 같네요.
@fxfxfxfx1220
@fxfxfxfx1220 3 жыл бұрын
정말 너무 외롭고 힘든데요 주변인들한테 나 힘들다 외롭다라고 절대 못하겠어요 저만 그런건가요? 저만 괜히 혼자 자존심 부리는걸까요? 다른 사람들은 친구들이나 주변인들한테 힘든 얘기하면서 같이 얘기하고 위로해주던데.. 저는 그랬던 적이 없는 것 같아요.. 많이 외로워요 정말
@user-lj4ce5iq8f
@user-lj4ce5iq8f 3 жыл бұрын
혼자 자존심 부리는거라뇨 ㅇ그렇진않아요.. 저도 무기력증이랑 불면증 그리고 엄청 막 힘들진않지만 앞으로 제가 어찌 벌어먹고 살아야하는 두려움.. 가족 다 있고 지원받을거 다 받고 남들이 보면 주변환경 다 멀쩡하고 누릴 수 있는거 다 누리는데 저도 그냥 저 나름대로 힘들거든요 . 근데 남들이 볼땐 할거 다 하고 집에서 지원 다해주는데 왜 우울해하고 무기력하고 정신과 다니며 약까지 처방받지? 배가부른가? 너무 치열하게 살지않아서 저러는건가? 라는 소리 들을까봐 그리고 그런 시선을 받은 적도 있고, 일단 제 스스로도 내가 왜 무기력하고 우울한지 뭐만하면 자살생각을 먼저하는지 제 자신도 이해가 안가서 전 주변사람들한테 말을 잘 못해요,, 스스로 우울해 할 자격도 없는거 같아서, 그리고 우울하다 뭐하다 말하면 주변 친구들 친한친구들이 있지만 그 사람들이 뭐라고 말할것도 없다고 생각하니 전 그러한 이유때믄에 가까운 친구들 지인들한테도 말안해요.. 전 아침에 눈 뜨는거랑 밤에 잠을 자기전이 제일 싫어요. 왜 태어나서 내가 살아야하는거지 불면증 때문에 병원다니면서 수면제 먹고 간신히 잠드는데 이 약을 내가 끊을 수 있을까 영원히 수면제를 먹으면서 자야하나 약쟁이도 아니고 약에 너무 의존하는거같고 .. 그냥 삶에 의욕이 없다해야하나 오늘 잠들고 다음날 눈 못뜨고 죽더라도 그냥 그런 무덤덤함,,¿ 죽는거에ㅜ두렵지도 읺고 그냥 감정이 없어요 죽으면 죽는거지,, 더 산다고 달라지나 라는 생각만 달고 살고,, 자존심이라 생각하지말아요 외롭고 힘들때 그걸 주변사람함테 말을하면서 그 공허함 외로움을 채우는 사람이 있는 반면 오히려 말을 하지않고 혼자서 견뎌낸다는 표현은 좀 ¿ 그렇지만 각자 다른거라고 생각합시다 우리,,~~ 그냥 지나가다가 댓글이 눈에 띄어서 답글 남겨봅니다..
@sejin93kim
@sejin93kim 3 жыл бұрын
말 못하는 이유가 무엇인지 잘 생각해보세요..! 자존심 때문인지, 자존심때문이라면 그 자존심을 내려놓지 못하는 이유가 무엇인지 혹은 내 감정이 거절 당할까봐 무서운 것인지, 그 무서운 감정은 어디서부터 오는지 아주 깊게요.. 그리고 나서 그 자존심을, 혹은 공포감을 포기했을때 어떨지도 생각해보세요! 생각보다 별것 아닐것이라고 마음먹게 된다면, 주위에 한사람 정도는 말하고싶어질수도있어요. 외로움은 모두에게나 있고 심지어 털어놓을 누군가가 있어도 외로울때가 있어요. 하지만 정말 너무 외롭고 힘드시다면 누군가의 위로를 받아보시는것도 때론 큰힘이 될거에요... :)
@TheWow5465
@TheWow5465 3 жыл бұрын
저는 말했던 경험이 몇번 있는데 정말 고민해서 믿어도 될 것 같은 사람한테만 말했는데도 그 사람들과 전부 멀어지게 됐어요 그 후로는 트라우마, 또 질려서 떠나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아무에게도 말하지 않아요 물론 주변에 누구한테라도 알리고 싶어요 나 너무 힘들다고.. 생각보다 날 이해해주는 사람은 잘 없더라고요
@user-uq6sj5qn2n
@user-uq6sj5qn2n 3 жыл бұрын
ㅠㅠ말하기도 쉽지않죠 사실 힘든일이 들어주는 상대에게 감당이되는일인지도 알수없어서 저도 정도에따라 걸러서 이야기하거나 안하거나 하는데요 답답하고 외로울때 유튜브를 이용하는방법도 있어요 ! 내가필요하고 결핍된부분 또는 고민이되는 부분과 관련된 유튜브영상을 보면서 해결책을 찾기도하고 그런영상들 댓글에 비슷한 사연인 분들이 많아 읽으며 공감하고 영상을 통해 댓글읽기를통햐 위로받기도하구요 또는 댓글을 직접달면서 위로받거나 위로하기도하구요 혼자서만 갖고있다면 많이 힘드실거같아요ㅠ 온라인에는 익명의공간도 많으니 주절주절 적으시면서 본인을 위해 활용해보세요 도움이되었으면 좋겠네요 어디든 털어놓고 외로움에 잠식되지않으셨으면 좋겠어요!!
@user-hv1qe7cx5t
@user-hv1qe7cx5t 3 жыл бұрын
남들은 힘든얘기듣고싶어하지않음... 본인도생각해보면알거임
@sejun__biiiig
@sejun__biiiig 3 жыл бұрын
과거 경험에 비춰봤을 때 참 공감이 되는 내용이네요
@tgws75
@tgws75 3 жыл бұрын
나만그런지는 모르겠지만.. 막미친듯 슬프고 한없이 우울하고 그런 기분이 아니더라.. 그냥 길을 걷다가도 저건물에서 뛰어내리면 죽을수있나? 머리를 감다가도 진짜 어떻게 죽지.. 이런생각을 매순간반복... 미칠듯한 복통 있는 사람에게 힘내!!! 이런얘기하지 않듯이 나는 우울증 걸린 사람을 보면 살고싶음 당장 병원을 가라고 조언을 한다..
@JEKim-bs5kd
@JEKim-bs5kd 3 жыл бұрын
자기 자신을 상실했을 때
@wroove8403
@wroove8403 3 жыл бұрын
저는 제가 힘들다고 말할 때 듣기 싫은 말 중 하나가 '잘 돼겠지.'라는 말입니다. 저에게 있어서 그 말이 참 무관심한 위로로 느껴지거든요. 나는 너가 힘들어 하는 것에 신경쓰지 않고, 공감하지 않겠다는 의미로 받아들여져서요. 진짜로 상대방의 힘든 상황을 공감하는 마음이 정말 중요한 듯 합니다.
@nam.k3628
@nam.k3628 3 жыл бұрын
이건 진짜 많은 사람들이 보면 좋겠다. 우울증에 대한 지식이 없어서 모르고 잘못 말씀하시는 분들도 너무 많음.
@user-bz7kz1lj5k
@user-bz7kz1lj5k 3 жыл бұрын
에휴 저도 우울증때문에 병원에 다니고 있는데 친언니가 바쁘게 살면 그런 생각할 시간도 없다 이렇게 말하는데 힘이 촥 빠지더라구요 그냥 들어주는것만으로도 힘이 되는건데,,
@TV-vc7iv
@TV-vc7iv Жыл бұрын
들어주긴만해도 상대방에게 큰 스트레스를 줄수 있습니다. 병원에 다니고 의사에게 말을 하는게 어떠세요?
@user-le4ru8ty8w
@user-le4ru8ty8w Жыл бұрын
지금 감정적으로 너무 버거운 하루하루를 살아가고 있는데, 가장 가까웠던 친구들이 진심이 담긴 걱정과 위로가 아닌 우울하면 병원을 가보라는 그 말들이 정말 상처와 상실감들로 저를 극으로 몰아가더라구요 인생에 있어서 따듯하게 지켜봐주는 사람이 단 한명만 있어도 사람은 살아갈 용기가 생기는것 같아요.
@user-lz9gb4uj8w
@user-lz9gb4uj8w 3 жыл бұрын
우울증 진단받고 치료중인 환자입니다 솔직히 사족만 안붙이면 힘내라는 말 좋아요 나의 질병을 이해할수없는 사람이 건낼수있는 최대한의 위로라고 생각해서 ㅎㅎ 저도 제병을 이해못하겠는데 타인은 어떨까요 그냥 생각해줘서 고맙지
@user-kz8km9fx4z
@user-kz8km9fx4z Жыл бұрын
맞는말이에요.힘내라는 단어보다는 말투가 중요한것같아요.따뜻한 말투면 뭔말을해도 아 이사람이 나를 생각하고 있구나 하고 느껴져요.
@so639
@so639 3 жыл бұрын
항상 위로가 정답일 수는 없죠. 그저 곁에서 밥 한 끼 사주고 하는 친구나 지인으로 묵묵히 지켜보면서 응원만 해줘도 됩니다. 그게 정말 알게 모르게 스스로 일어날 힘이 되더라구요.
@songssb0322
@songssb0322 3 жыл бұрын
우울증이 진짜 무서운게 못해도 건실한 회사정도는 갈 수 있었던 사람이 젊은 나이에 좌절감, 무능감에 빠져 결국 이도저도아닌 별 볼일 없는 직업 가진다는게 젤 무서운거...
@songssb0322
@songssb0322 10 ай бұрын
@@user-pi9cy4jn2m 뭐 각자 가정환경에서 보고 자란거 따라 생각하는게 다르지만 그래도 우리나라 기성세대의 생각에서 비롯되는 사회적인 인식은 그래도 직업, 다니는 회사따라 사람을 가치를 매기죠. 누구 남편은 삼성다니더라 대기업 다닌다더라 공기업이다더라 결혼식에서 나오는 소리가 다 그거거든요.. 괜히 저희 부모님 세대가 뒤지게 악착같이 일하는 이유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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