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시간 저희가 이진&희도랑 유림&지웅이가 이루어지느냐 마느냐를 두고 ‘바다 입수’ 내기를 했는데요. 🥶🌊 유림&지웅이가 이루어진 관계로 🤔 반반?? ㅎ 이번 딜(?)은 평화롭게 다음으로 넘기기로 했어요. 사실 이곳은 최근 이상기온으로 한 겨울에도 내리지 않던 눈이 내리고😳 보통 잔잔한 바다인데 강풍과 비로 파도가 상당히 높아서🥲 안전상의 이유로 자제하려 합니다. 기대(?)하셨을 분들께 다음을 약속하며. 이만 총총총 💨 + 이 영상을 보시면 대리만족(?) 하실 수 있을 거예요😆 kzfaq.info/get/bejne/ecxnoKx5rN2rqac.html 🌝 프랑스어 &영어 자막은 유튜브 CC를 켜주세요! Pour activer les sous-titres français, activez-les dans les réglages CC Activate English subtitles in the CC settings 😍 구독&좋아요는 사랑입니다❤감쟈해 호떡 꿀님 멤버십 후원 가입 🔻 m.kzfaq.info_channel/UCU8bLZzsMSG-1GXhMgzgtzQ?noapp=1 프렌치호떡 VIP가 되어주시면 감쟈해기쁨의 울랄라, 행복의 올랄라, 감사의 알랄라 울랄라무야호뭐래이모티콘그렇군요구우웃 이런 이모티콘도 겟하시고 호떡이들의 시크릿(?) 영상도 즐기세요

딱 나희도 81년생보다 1살 많은 40대 아재남입니다. 이 드라마는 딱 저희 세대분들이 보면 공감이 많이 되고 결말도 공감할수 있고..이해할수 있으며.. 지난날의 우리들의 이야기를 제대로 보여줘서 가슴 아프고..첫사랑은 이루어지지 않는다는 불멸의 법칙같은..그리고 누구나 다 이별 경험을 가지고 있을텐데..그래서 이 드라마를 보고.. 우리들 지난날로 시간여행을 떠나게 해줬던.. 울컥 하게 했던 몇 안되는 드라마입니다. 똑같은 영화나 드라마를 자신들의 다른 나이에 다시 보게 되면. 받아들이는 느낌과 생각이 다른다는걸 우리는 경험을 통해 알수 있죠. 결국 이드라마를 통해 나희도 백이진의 나이때 사람들이 결말도 가장 잘 이해할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20대들은 나중에 20년후에 이 드라마를 다시 보게 되면..지금은 이해할수 없는 결말이래도.. 그때는 이해할수 있을지도...모릅니다.. 결국 그런거라고 봅니다. 인생은 돌아보면 연습같은 거고.. 지금 최선을 다하고 실전같은 삶을 살고 있다고 생각되지만.. 미래의 나는 지금 이순간도 연습이고 풋내기로 기억한다는거죠. 우리 10살때 20살때.. 우리 자신은 다 컷다고 생각했듯이 말이에요..

이진이 회사면접에서 변함없는 것은 사랑도 가족도 아닌 중력이라고 했을때 두 분은 감탄하지 않았던가요? 난 변치않는 것은 중력뿐이라는 이진의 대사가 작가가 숨겨놓은 이 드라마의 진짜 메세지라 생각합니다. 60년 넘게 세상을 살아보니 남도 변했지만 내가 참 여러 번 변했구나 느끼게 됩니다. 이러한 결론이 너무나 감탄스럽습니다. ......

젊은 친구들^♡ 인생은 덧없는게 맞아요~ 이둘이 이뤄졌다면 난 역시 드라마! 했을껍니다. 50이 된 지금 나의 과거를 반추하게된 좋은 드라마였어요. 젊은 그대들이 부럽네요~

좀더 나이를 먹으면 이 드라마의 결말, 이진과 희도의 사랑이 이루어지지 못한 결말을 이해하게 되는 날이 올 겁니다 그들의 이별을 이해할 수 없다는 것은 아직 젊다는 의미이니까요 ㅎㅎㅎ ^^

15,16회 보고 펑펑 울었어요. 에피소드가 공감이 많이 가고 옛생각이 많이 납니다. 벚꽃핀 날 마지막으로 본 것도 그렇고~ 서로 왜 그렇게 헤어질 수밖에 없었는지 충분히 이해가 갔어요. 많은 분들이 그런 경험이 있을 것 같아요. 둘이 헤어진 건 안타까웠지만, 전 드라마작가가 결말을 굉장히 잘 만들었다고 생각해요. 첫회부터 끝까지 잘 만든 드라마네요. 같은 시대를 살아서인지 옛 추억들이 많이 떠오릅니다. ㅎㅎ

10, 20대가 보기엔 이해할 수 없는 결말 40대 이후 사람이라면 너무나 현실적이라 공감할 수 밖에 없는 이야기.

저는 이 드라마 보면서 한번도 제가 예상한대로 되지 않아서 오히려 신선하고 좋았어요... 항상 드라마는 판타지로 보는 경향이 있는데 이 드라마는 현실적으로 매우 공감하면서 봤고 나를 한단계 성숙하게 해줬어요.. 결말도 여느 로맨틱 드라마처럼 해피엔딩이었으면 좋았겠지만 만약 그랬다면 그냥 역시 판타지로 끝났을것 같아요.. 근데 사랑하는 두 주인공이 굉장히 현실적인 이유로 헤어지고 좋은 이별의 자세까지 보여주고 치유해주는 드라마는 처음이었어요 제가 이별한것처럼 마음은 너무 아팠지만 끝까지 나에게 무언가를 가르쳐준 드라마라 제 인생드라마였고 모든 이준희도 커플 러버들에게 비난(?)받을 각오하고 과감한 결정을 한 작가의 용기에 박수를 보냅니다..

50먹은 저로서는 진정한 헤피엔딩이라고 느꼈어요...

개인적으로는 스물다섯 스물하나라는 나이가 사랑도 중요하지만 꿈을 찾아가는 것 역시 중요한 나이라고 생각해서, 그렇게 각자가 있어야 할 곳에 있기로 선택한 것으로 받아들여졌어요. 희도이진이 비록 함께 서로 옆에 있어주는 사랑의 길은 가지 못했지만 마음 속 깊이 응원하는 사이로 남아 서로의 잘 된 모습을 지켜보는 거 자체가 해피엔딩이라 생각했구요 ㅎㅎ 보는 사람마다 진짜 관점이 많이 다른거 같아서 재밌네요 ㅎㅎ

엄마와의 관계와는 달리 서로 항상 신뢰하고 응원하는 모습을 14회 내내 보아왔고 이진은 희도에게 할 수 있는 믿음을 주고 나아가게 했고 희도는 꿈도 미래도 안보이던 이진에게 희도와의 영원을 꿈꾸게 했고 더 나아질 수 있다는 기대와 희망을 가지게 한 존재였는데 15,16회에 갑자기 원래 젊을때 사랑과 우정은 한때야 이러면서 다 부숴버리는 거 같았어요 그것도 잘 이해되지 않는 이유로 현실이 그래 라는 말로 부숴버린느낌

그 당시에는 영원할 것 같았던게 상황과 환경이 바뀌면 쉽게 흔들리곤하죠. 자연스럽게 그렇게 되었다고 생각하고.. 딸에게 청춘의 아름다움을 꿈꾸게 만들어줬고 잊고 있던 추억을 떠올리게 했고.. 지금은 어머니랑도 잘지내죠 나희도 본인에게는 해피엔딩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마지막 장면은 나희도의 과거 치유가 아니라 시청자의 지나간 청춘에 대한 치유라는 해석이 있더군요(나희도 백이진이 막말하고 헤어진것을 버스정류장에서 만나 이미 치유했기 때문) 2521이라는 자우림 노래를 주제로 드라마를 만들었다면 이것도 나름 나쁘지 않은 엔딩이라 생각했습니다.

아 이 유투브 댓글 수준이 다들 작가하셔도 되겠네요^^ 댓글 읽는 재미를 선사하는 새로운 유형의 유투브네요! 마치 문학동아리 같아요^^

나도 생각해보면 어릴땐 친구들과 죽고 못살았는데 나중에 성인이되고 결혼을 하니까 친구들은 정말 부모님 장례식때나 보게 되더만요

백이진은 아마 자신이 희도에게 이해받을수 있다고 믿었을겁니다. 이미 교제전에도 포항으로 야반도주 할때 자신에게 무조건적인 응원을 보냈던 희도가 이미 열렬히 사랑하는 와중에 「고작」 그걸 이해 못할거란 걸 몰랐죠. 자신에게 희도는 언제나 삐삐 속 음성 메세지처럼 무조건적인 응원을 보내주는 존재이니까요.

미숙하지만 진심을 다한 첫사랑이 끝내 완성되지 못한 지극히 현실적인 결말, 나름대로 의미있고 아름다운 결말이었다고 생각해요 보는 내내 너무나 어리석은 그시절의 저를 보는 듯해서 마음 아팠습니다 ^^

젊은 시절 의 우정, 사랑, 이별 등등을 다룬거에요. 이별도 겪는거잖아요. 이런 결말도 괜찮아요.

저는 뉴욕에서 백이전의 심리상태와 동기를 다르게 보고 있습니다. 우선 백이진은 외상 후 스트레스장애와 우을증을 격고 있었습니다. 참혹한 비극의 현장에서 생존자들의 공포, 고통, 자잭의 이야기를 매일 듣고 보도하는 것은 26살 풋내기 기자에게 뿐만 아니라 20년 경력의 노장 선배에게도 괴로운 일이었습니다. 어느 특별히 힘든 날 회도에게서 전화가 와 그의 안부를 물을때 백이진은 솔직히 대답합니다: 지옥 같다고, 힘들고 무섭다고, 매일밤 악몽에 시달린다고. 그걸듣고 희도는 성장의 과정이라고 생각하라고 답합니다. 커다란 고통에 시달리고 있는 사람에게 그런 진부한 위로의 말은 더 큰 외로움을 가져다 줄 뿐입니다. 이진은 이런 감정을 성장이라고 부르고 싶지않다고 차갑게 말 하고, 희도는 상처를 받고, 이진은 그런 희도를 이해시키려 하지안습니다. 그것은 생존자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자신이 격은 고통을 희도에게도 똑같이 경험하게 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외상 후 스트레스장애를 경험하는 분들이 흔히 접하는 디렘마라 봅니다. 이진이 뉴욕특파원을 지원하게 되는 경유는 처음 인터뷰한 생존자에게서 성탄절 카드를 받습니다: 이진 덕분에 돌아오지 못한 동료의 죽음을 많은 이들이 애도 해 주었다고, 고맙다고. 그리고 우연히 만난 소방관에게 물어 봅니다, 그만두고 싶지 않냐고. 그때 이진은 그만두고 이 생지옥을 빠져나가 한국으로 돌아가고 싶었을 겁니다. 그런데 삼개월이 지나도록 꺼지지 않는 불속에서 시신을 찾는 일을 하는 소방관은 나는 내 일을 할뿐이다 당신이 당신일을 하듯이 라고 대답합니다. 그래서 이진은 아무도 원하지 않는 위험하고 힘든 자리에 지원합니다. 그선택은 출세와 야망보다는 세상을 좀 더 좋은 곳으로 만들고자 하는 희망과 사명감에 근거한 것이라 봅니다. 그리고 이진은 희도와 헤어지기를 원하지 않았습니다. 유림과 지웅처럼 장거리교제를 할거라 생각했겠지요. 가족때문에 귀화를 선택한 유림을 이해하고 힘들지만 헤어지지않은 지웅이 감동적이고 그러지 못한 희도가 아쉽습니다.

이 드라마의 가장 큰 잘못은 꿈을 잔뜩 꾸다 바로 현실로 돌아오는것

내가 50 대가 되어보니 이 드라마가 현실 요약판입니다.: 우리는 모든 것이 노력하면 잘 될 거고 앞으로 나아갈 거라고 착각을 합니다. 그러나 인생을 살아보면 어려웠던 시절도 있고, 좋았던 시절도 있고, 그렇게 서로 없으면 허전하고 죽을 것 같은 우정도 사랑도 그 때의 추억으로 기억하고 현실에서는 추억은 추억으로 소중하게 간직하고 살게 됩니다. 현실에서 나이 먹고 만나는 친구들과의 대화는 그냥 세상사는 이야기, 자식 이야기 등 일상적인 것임. 물론 현실에서는 현실대로 걱정거리가 있고 고민이 있지만, 젊었을 때처럼 그렇게 진지하게 각자, 또는 같이 고민하고 공감하지는 못합니다. 서로 발을 딛고 서 있는 위치와 서로 다른 환경에서 사는 가족, 직장이나 사업장이 있기에. 장례식 같은 데서 한번 마주치면 현실의 고민을 잊고 돌아볼까. 학창시절, 젊은 시절의 추억을 아름답게 그린 드라마이면서 성인이 된 어른의 현실의 삶 또한 그대로 보여준 드라마입니다. 다만, 서로 가졌던 오해 같은 것이 죽기 전에 풀렸고 각자의 길을 가게 된다는 것, 아주 평범한 현실이 잘 살고 있는 것입니다.

일반적으로 우리가 좋아하는 러브스토리는 현실보다는 이상을 보여주는 것이죠. 그래서 많은 분들이 2521의 결말에 실망했을겁니다. 14~15회까지는 보고싶은 아름다운 사랑이야기였으니까요. 하지만 작가는 어느 작품보다 현실을 보여준 것 같습니다. 지금의 어른 희도가 너무 어울리지 않고 매력도 별로 없어 보이는 것도 그런 이유죠. 현재 나의 모습입니다. 과거 사랑할 때의 희도와 이진은 너무 아름답고 열정적이고 매력적이죠. 추억은 과장되어 아름답게 기억되는 것과 같습니다. 그런데 드라마를 보는 우리입장에서 대입해야 할 것은 고딩 희도가 아니라 어른 희도입니다. 그래서 중간 중간 어른희도와 어른 희도가 있음을 떠올리게하는 딸 민채가 나와서 자꾸 현타를 줍니다. 헤어질때 모습은 짧고 단호하게 끝납니다. 사랑을 시작할 때와 달라진 너무도 현실적인 대화들.. 그래서 더 섭섭해 하는 분들이 많으신데. 이것도 같은 맥락이라 생각합니다. 헤어진 이유와 과정은 잘 기억이 나지 않거든요. 다들 타당해 보이는 이유를 나중에 끼워 맞춰 변명합니다. 민채의 아빠를 보여주지 않는 것은 반대로 불필요한 과정보를 제한한 듯 합니다. 딸이 마지막 다이어리를 일부러 보지 않은 것처럼요. 과거의 열정적인 희도를 만나는 것. 그것에만 집중해야 하니까요. 어른희도처럼 이질감이 느껴지는 어른이진을 보여주지 않은것도 그렇습니다. 첫사랑 이진은 헤어질 때 그 터널 끝에 서 있어야 해서요. 과거의 사랑이 현재로 이어질 여지가 있다던가, 과거를 후회로 만든다던가 해서 이진과의 추억이라는 한 묶음이 어떤 영향도 받으면 안되는 거죠. 그래서 버스정류장에서 울며 포옹한 것이 사실은 진짜 마지막이지만, 어른 희도에게 이진은 여전히 터널 끝에 서있습니다. 그런 의도를 각자 자신의 회상들과 연결해 본다면 그렇게 아쉬운 결말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희도가 딸에게 다이어리를 보도록 허락한건 딸도 자신의 이야기를 만들길 바랬던 것이죠. 우리에게는 각자의 추억을 떠올리고 공감하라는 것일 거구요. 그런 시간이 되었다면 그것만으로 작가가 준 좋은 선물 아닌가요?

이 드라마가 한국의 특수성도 “살짝” 가미하고 봐야 하는 것 같아요 ㅎㅎ 이진과 희도가 그 시절 대한민국을 살던 실제 십대들에 비해 비현실적으로 너무 특별하고 성숙한 사랑을 했는데 결론은 너무 현실적인 치열하게 살아야만 했던 한국 어른들 이야기로 끝나버려서 그 갭차이가 좀 컸던 듯해요. 보면서 하이틴 로맨스소설 건전버전 보는 느낌이었거든요. 몇년 차이가 있긴 해도 비슷한 시절을 학창시절로 보냈던 제 기준에서는 너무 따뜻하고 밝고 성숙한 사랑, 우정관계였어서 드라마에서라도 실현해서 보기는 좋았어요. 그랬는데…결말은…너무 흔한…그 수많은…살던 곳을 떠나 커리어에 인생을 바치고 그게 가장이 해야하는 일이라 생각하고 살았던…(주6일씩 일하며..) 그래서 “첫사랑은 이루어지지 않는다”라는 말이 무슨 정설로 남아있는, 자신의 힘으로 무엇인가를 해내보려고 치열하게 살았던 한국 어른들이라면 겪었을 현실로 끝나버려서 (허무쓰…)ㅎㅎㅎ 작가님이 실제로 겪은 십대는 그렇게 아름답지 않았는데 포장을 본인이 이상적이라 생각하는 감성으로 하셨다가 결론은 미처 바꾸지 못해서 이 사단이 난 게 아닌가 ㅎㅎㅎ 그 당시 현실에서는 희도와 이진이 한 이별이 그나마 가장 아름답게 표현이 되었다고 인정할 수 밖에 없네요 ㅎㅎ 모든게 너무 바쁘고 치열한 경쟁사회인 한국에도 앞으로는 love of my life를 알어보고 그것을 위해 삶의 균형을 맞추고 절대 다른 것과 바꾸지 않는 용감한 분들이 더 많이 생기길 바라고 그럴 거라고 생각해요. 조금씩 그래도 많은 것들이 바뀌어져 왔으니까요 ㅎㅎ 프렌치 호떡 덕에 같이 한 드라마 끝낸 거 같은 기분으로 정말 즐겁게 봤어요. ㅎㅎ (프렌치호떡 이야기에 끼고 싶어서 안보던 드라마 보고 달려오는 편ㅋㅋ) 고마워용!!

이런 반응 예상을 했음 하지만 나이든 내 입장에서 봤을때 결론이 상당히 마음에 듬 왜냐하면 결론이 지극히 현실적이기 때문임 그래서 더욱더 추억이 아름답게 느껴짐. 만약 해피엔딩으로 끝났다면 기쁘기도 했겠지만 한편으로 그래 드라마는 드라마일 뿐 이란 생각을 했을 거임 하지만 너무나 현실적이라 마치 나도 그런 추억을 가진것 처럼 생각하게 만들어 줌 추억을 소중하게 만들어 줬다고나 할까? 서툴렀던 시절 ... 그래 나도 그랬지라는 공감이 주는 묘한 감정 이걸 뭘로 설명을 해야 할지 모르겠음. 나이 들어서 다시 이 드라마를 보면 알수 있을 지도 ㅋ

이 드라마는 일반 로맨스 드라마가 아니죠. 그렇기에 서로 사랑을 해왔던 감정적인 이유가 중심이 되는 것이 아니라 주변에서 그리고 직장에서 그리고 시대에서 일어났던 여러 사건들 또한 이 사랑을 이야기하는데 정말 중요한 요소로 작용합니다. 백이진이 911에서 겪었던 변화, 기자로써 고민하고 고통스러워 하며 한 단계 나아가는 성장 보통의 로맨스 드라마라면 이런 성장과 변화가 사랑을 더욱더 공고히 만들어주는 역할을 하겠지만 이 드라마가 관철하는 주제와 보여주는 모습들을 보면 절대로 그런 일반적인 로맨스의 클리쉐를 따리즈 않을 것이라는 건 자명했습니다. 서로 어른이 되어 간다는 것, 그리고 어른이 되어가며 여러가지를 책임진다는 것은 우리들이 어린시절에 한 편의 로맨스드라마처럼 꿈꿔왔던 이상적인 관계와 사랑과 신뢰가 이어지지 않는다는 걸 의미하죠. 물론 나라마다 그 관계를 바라보는 관점이 좀 다를 수 있겠지만 적어도 대한민국의 사회에서의 이 어른이라는 존재는 그런 꿈 같은 이상이 무너지는 걸 뜻합니다. 경쟁사회라 불려오며 치열하게 일 하고 사회와 나에 대한 끈임없는 관심을 가지는 특성을 가진 현재의 우리나라 사람들은 시대가 변화해 오면서 굉장히 현실적인 면들이 두드러지게 되었죠. 이 스물다섯 스물하나의 결말은 그런 시대에 따른 우리나라 어른에 변화도 같이 포함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2000년대에는 또 그렇지 않았죠 우리 사회가 세상이 복잡해지고 일 을 구하거나 일을 하는데 있어서 더 많은 것들이 필요하고 각박해지는 현실에서,지구촌 사회를 꿈꾸며 위아더 월드를 외쳤던 과거가 지금은 또 다른 냉전이 이어지며 보호무역을 이야기하고 세계가 하나라는 이상이 점차 무너지는 이 시대에서(911은 현실에서도 이런 시대적 변화를 이야기 해주는 상징적인 사건) 어떻게 하나의 개인이 상처를 받고 영향을 받고 감정을 닫는지를 백이진을 통해서 보여주는 면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드라마는 이걸 합리적이고 설득있게 설명해주지는 못 했지만 그래도 그런 복잡한 개인과 시대와 청춘이라는 주제를 아름답게 풀어놓았고 그런 주제와 관점에 맞는 이상적인 엔딩이었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누구나 보는 관점에 따라 다르겠지만 저는 그냥의 보통의 해피엔딩,새드엔딩이었다면 이렇게 까지 여운을 주지는 않았을 거라 생각되네요.

전체적인 흐름은 이해할수있는데 두사람의 서사만 너무 키워놔서 두사람의 이별이 설득력이 전혀 없었음 결말 자체는 나쁘다고 말하고 싶지 않지만, 그 결말로 향했던 성급하고 불친절한 방법이 너무 별로였어요.

성숙한 두 사람이라고 하더라도 고작 스물하나 스물다섯이었으니까요~ 서툴고 또 내안의 들끓는 미해결 과제들이 충돌하는 것이 청춘의 사랑임을 여실히 보여준 드라마가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누가 뭐라고 해도 이 드라마는 2022년도 최고의 드라마였다.

저도 이런 결말을 원하지는 않지만,54년을 살아온 사람으로 말한다면 민채엄마 나희도의 말이 뭔지 알듯해요. 20대 내게 진짜 사랑이라고 믿었지만,지금 생각해보면 기억도 흐릿하다는게 슬프지만 사실이네요.고유림&문지웅 같은 사랑도 있지만,대부분은 나희도&백이진 커플이 대다수일거예요. 저도 후자의 경우이고요.ㅎㅎ

"우린 이런 사랑하면 안 됐던거야." 이 대사가 작가의 메세지가 아니었을까 생각했습니다. 연애를 하고 결혼을 하는 관계가 아니라 멀리서 서로를 응원해주는 필리아의 관계, 플라토닉 러브(?)를 보여주고 싶었던 게 아니었을까. 로맨스가 중심이 아니라 성장 드라마에 로맨스 요소가 끼여 있었기 때문에 스토리의 흐름을 그렇게 끌고 갈 수 밖에 없지 않았을까. 다르게 갔다면 오히려 이상해지지 않았을까 싶었습니다. 한편으론 백이진은 집안이 힘들어졌기 때문에 오히려 직업적 성공이 더 간절했기 때문에 지웅과는 다른 선택을 하지 않았나 싶기도 하고... 모든 사랑의 결과는 반드시 결혼이 되어야 하는 건 아니니까. 이런 사랑이 아닌 저런사랑을 통한 성장과 추억에 대한 이야기.. 라고 해석하고 받아들였는데, 꽤나 결과에 대해 불만을 가지신 분들이 많으시더라구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제 기억에 예전의 거의 모든 드라마가 해피엔딩이었는데, 2000년대 쯤에 새드엔딩이 조금씩 생기더니 해피반 새드반으로 많이 가더라구요. (저의 느낌, 뇌피셜입니다.) 아마 자이가닉 효과를 이용해서 오래도록 기억하게 하기 위한게 아닐까 생각합니다 ㅋㅋㅋㅋ (근거는 없구요.) 2010년 이후로 오픈엔딩이 조금씩 많아지는 것 같네요.

국적을 떠나 다 감상이 비슷하다는게 위로가 되는 것 같아요 정말 이런 사랑은 죽음만이 갈라놓을 수 있는 ㅜㅠ 이별과정이 충분한 설득력을 갖지 못해 더 어이없고 속상했어요 내 첫사랑 깨진것보다 슬픔.. 왜냐? 내 첫사랑은 이진과 희도같은 사랑이 아니였으니까!! 그저그런 남녀간의 사랑이였으면 모를까 밑바닥에서 서로에게 구원이 되어줬던 그들이 직업적으로 성공했으면 뭐해요 곁에 서로가 없는데.. 작가는 진짜 뭘 말하고 싶었던건지 완벽히 실패했습니다 저는 여전히 희망을 믿어요

생각은 누구나 똑같구만요^^ 백이진은 욕망의 화신이었다

전 오히려 너무 현실적이어서 좋은 결말이었네요. 사람은 주변 환경에 타협하면서 변하기 마련이죠 제가 이별하듯 너무 가슴아픈 결말이 었습니다.

노래가사에 이미 결말의 이미지가 정해진 상태에서 대중의 기대는 너무 커졌고, 떡밥의 회수는 미흡했다. 이진과 희도 두 캐릭터가 촘촘히 쌓아올린 사랑을 어설프게 허물어버린 이별. 이들에 깊게 빙의된 관객들도 그 이별을 감정적으로 공감하고 받아들일수 있어야 했는데 그 지점이 급하고 약했다. 하지만 그런 이별도 있다. 드라마에서 사랑의 완성은 쉽고 흔한 결말인데도 궂이 이런 슬프고 어려운 미완의 사랑으로 전하고 싶었던 주제가 있었을 것이다. 다이어리를 들고 상상속에서 다시 하는 희도의 이별을 보며 작가는 대다수 아쉬운 추억을 갖고 사는 우리 모두에게 각자 과거 어느 날 처음 격던 그 이별의 순간으로, 시간을 거스르는 터널을 지나 희미한 추억 속 첫사랑을 마주할 수 있게 된다면 다시 한번 좋은 작별인사를 하라고 기회를 만들어 주는 것 같았다. 그리고 현재를 더 잘 살아가라고..... 뭐 저는 이런 감상이었습니다. ㅎ

우리에겐 다이어리도 없다는게 현실ㅜㅜ 그시절 서툴렀던 나의 청춘... 다이어리가 있서서 다시 제대로 작별할수있었던 그 두사람이 부럽다. 그래서 엔딩이 참 좋았다.

추억이란 측면에서 가장 완벽한 결말...추억이란 시간이 지나며 잊혀졌다가 문득 가슴 아픈 기억으로 되살아 나는것... 가슴이 아프지 않은기억은 추억이 될 수 없다. 역설적으로 기쁘지 않았다면 아프지도 않았을 듯...40대후반이 된 나이로 보니 최고의 결말이었습니다.

감자아아~ 너무너무 귀여웡~ 눈으로 자막을 읽어야 하는데 꼼지락꼼지락하는 감자 보느라 ㅋㅋㅋㅋ 두번 더 봐야겟네요

어린 친구들한테는 허무한 결말이라는거 이해해요 Mais.. 40대 자리에서 보면 너무나 현실적이고 이해할 수 있는 끝이었답니다

전 개인적으로 공감 많이하며 봤어요. 서운함이 쌓이면 이별이 된다고 하죠. 둘다 다른 진심어린 사랑과 이별의 경험이 있었다면 결과가 달라질 수 있었겠지만 둘다 처음이었기에 헤어질 수 밖에 없었던거 같아요.

마지막회 반응 너무 기다렸어요 ㅋㅋㅋㅋㅋㅋ 이 엔딩을 어떻게 이야기 하실지 ㅋㅋㅋㅋㅋㅋ

그 모든 진심을 연습으로 취급한 게 정말 화나요

백이진은 동생의 일때도 그랬고 자기가 맞다고 선택한 길을 실행할 때 독단적인 모습이 확실히 보였었죠. 그 때도 동생을 위해서였다고 했지만 뉴욕에 남기로 결정한것도 자신의 힘듦을 나누지 않은 것도 백이진의 캐릭터라고 생각해요. 그리고 제가 나희도 였더라도 견디기 어려웠을거 같아요. 이 엔딩은 현실적이라기 보다는 타당한 엔딩이었다고 생각해요. 그치만 둘이 서로에게 억지로 상처를 내가며 다시 그걸 봉합하는 듯한 연출은 좀 별로 였어요. 그냥 그렇게 자연스럽게 멀어지는게 더 좋았을거 같아요. 그래도 저도 이 드라마를 보는 동안 정말 행복했어요 👍

저는 스페인에서 만난 현지 남자친구와 3년째 만남을 이어가고 있고 코로나로 2년간 전혀 보지 못 했어요 그래서 멀리 떨어진 희도와 이진이를 보면서 제 상황이 겹쳐 보였는데 그럼에도 저는 남자친구와 감히 헤어질 수 있다는 생각을 해본 적이 없었거든요 결국 이 결말은 저한테 희도와 이진이의 의지와 사랑이 부족했다고 밖에 안 보였어요 하지만 희도와 이진이는 누구보다 특별한 사랑을 했다는걸 우리는 계속 봐 왔잖아요 그래서 갑작스럽게 현실로 달려가는 둘의 관계와 전개가 더 더욱 아쉽게 느껴지는 것 같아요 🥺

언제나 나희도는 내가 어떤 선택을 하든지 옳은 선택을 한다고 믿어주고 응원해 준다고 백이진은 믿었고 나희도는 속에 있는 하고 싶은 말을 해도 백이진은 다 이해하고 들어 줄거라고 믿었다. 하지만 둘 이 몰랐던 것 한 가지는 그런 관계는 무지개였을 때 가능하다는 것이다. 둘이 키스하며 이런 사랑을 해보자고 말한 순간부터 무지개는 사라지는 것이다. 그때부터는 더 서로 소통하고 배려하고 감정을 나누어야 한다. 믿음과 사랑을 말과 행동으로 계속 보여줘야 한다. 그땐 몰랐는데 지금은 알겠다.

댓글 잘 안다는데 매회 올려주신 리뷰에 공감하고 넘 좋았어요 결론이 어쨋든 보는 동안 행복했다는 것에도 완전 동의해요 항상 응원합니다

마지막을 웃으며 본건 나 뿐인가? 이 드라마는 ‘끝맺음’과 ‘시작’에 대한 것이 주제인지라 처음 시작도 발레를 끝내려는 손녀가 일을 은퇴한 할머니와 만나는 것이고 젊은 희도도 펜싱부가 없어진다는거…백이진은 집이 쫄딱 망했다. 주제에 가장 관통하는 인물 중에 하나가 바로 펜싱부를 그만두려던 조연인데 이 친구가 만약 그냥 그만 뒀으면 펜싱 이런 방향으로 오줌도 싸지 않았을 것이다. (군대 두번 가라는 느낌.ㅡㅡ;) 하지만 한번 이겨보라는 말에 16강에 이기고 나서… 그만 둔 펜싱부에 응원을 하러 온다. 즉 어떤 기억으로 끝맺음을 하는가?가 바로 이 이야기의 주제가 된다. 나희도는 바닷가를 간 것을 기억 하지 못 한다. 아팠기 때문에 기억 하지 않으려 했고 잠시 기억에 사라진 것이다. 인간의 뇌란 반복해서 기억 하지 않으면 사라지기 마련이니까… 나희도는 처음엔 개처럼 헤어지고 이후 이렇게 끝내면 안 된다고 서로를 응원한다 했지만 서로를 이해 하지 못 했고 상처가 되었고 기억하지 않으려 애쓰며 살아 왔다. 그러다 일기장을 다시 받은 후 제대로 된 이별을 준비 한다. 터널에 찾아 가고 젊은 백이진과 진정한 이별을 하며 희도는 바닷가의 기억이 떠오른다. 상처가 되었던 스물하나의 아픔이 치유 되며 자연스럽게 아름다운 추억이 된다. 그리고 희도는 공방을 준비 하며 새로운 출발을 하려 하고 희도의 딸도 발레를 다시 해본다고 한다. 나도 나이 오십에 희도처럼 다시 설레여 보고 싶은데 제…젠장 첫사랑 이름도 떠오르지 않네. 개 같이 끝나선가 기억도 하기 싫어.ㅡㅡ;

두분은 참 진취적인고 돈키호테의 기상이 느껴지네요ㅎㅎ 그게 청춘의 미덕이기는 합니다만 근데 전 1화에서 14화까지는 참 아름다운 이야기지만 내 인생과는 큰 접점없는 내용이라고 보다가 15,16화에 공감폭팔 해버려서리ㅠㅜ 아마 드라마 주타겟층 2030세대들한테 최악의 엔딩이지않나? 하는데...솔직히 40대 이상 기혼자들 은 슬플지언정 납득은 다 했을거라고 봅니다. 청춘들이 고결한 사랑과 끝없는 우정을 갈구하는걸 부정하고 싶지는 않네요. 그렇지만 백이진과 나희도도 그냥 사람입니다. 자기 상처 하나 추스리기 버겁고 상대방에게 더 많은 이해와 관심을 바라고...본인들이 특별한 사랑을 한다는 착각에 서운함과 고통을 홀로 참고 견디다가 결국 산산히 부셔져버리고 마는 어설픈 첫사랑 첫사랑의 무서운 점은 자신의 한계를 모른다는거죠. 본인이 어디까지 견딜수있는지도 모르면서 상대를 위한다고 홀로 고통과 외로움을 감내하다 참지못해 스스로 여기까지라고 결론 지어버리는 것 까지가 정말 현실적으로 그려져서 좋더라구요.

기다렸어요~~

개인적으로 이진의 실망스럽지만 이해 가는 선택에 변명을 하자면 망한 집안의 가난 속에 가장의 책임감과 일단 취업을 위해 선택한 기자라는 직업이지만 보람도 생기고 희도 어머니이자 선배인 앵커를 롤모델로 삼았고 우연히 뉴욕에 파견나가 911 테러라는 큰 아픔 속에서 기자의 사명감을 깨달았고 뉴욕 특파원이라는 기자라면 누구나 해보고 싶은 좋은 자리에 도전했고 희도는 "너의 모든 순간을 나누고, 함께하고 싶다"고 했지만 나라고 생각을 해도 펜싱 국가대표인 희도에게 자신의 부정적이고 슬픈 감정을 전달하여 걱정을 시키고 싶지도 않고 내 부정적 감정 때문에 경기력에 지장을 줄 수도 있다고 생각을 해봅니다. 애초에 백이진이 희도가 그토록 싫어하던 어머니의 직업인 기자를 선택한 것도 비극의 원흉이고 희도가 헤어지자고 말할 때 백이진이 뉴욕 특파원을 선택하지 않았더라도 이 관계가 무너지고 있음의 대해서 이야기 합니다. ㅠㅜ

이진의 의지가 지웅보다 약했던걸로 생각해야죠... 이진 희도 지웅 유림 두커플은 묘하게 비교되어왔고 비슷하게 사랑했고 뭔가 두커플 다 이쁘게 잘만나고있었지만 두커플을 가른건 지웅은 유림이 점점 불행해져가고 국적까지 옮겨야하는 최악의상황 그리고 그로인해 러시아에서 살아야할 유림이 기약없는 한국으로써 돌아옴을 약속할수없었기때문에 지웅에게 너삶을 살아 나를위해 살지말고... 이대사로 이별을 준비했지만 현실주의적인 유림이 말에 낭만주의적 열정적 사랑을 했던 지웅이는 이대로 끝낼수없다면서 너에게 불행이 따라다녀도 난 너와의 관계를 이어가겠다라는 말을 하면서 지웅은 알바를 열심히해서 만남을 이어가고 결혼까지 약속했죠... 반면 이진은 지웅처럼 초중반까진 희도를 생각하는 결정을 했어요 스포츠국에있었지만 희도를 상처줄수있는 기사를 쓸수있다는 가능성때문에 결국 사회부로 옮기는 결정을 한것도 희도영향이 컸죠... 사회부로 옮기고 바빠져서 약속을 어기는게 많아졌지만 틈틈히 늦게라도 와서 영화보고 늦게와서 서프라이즈로 희도를 놀라게해서 축하해주고 시장도 보면서 600일 여행도 약속했지만 거기까지가 끝이였죠 600일 여행을 일때문에 가지못하고 희도를 외롭게 만들었고 희도는 다이어리에다 이진이 남겨놓은 600일 기념 쪽지글을 보면서 제가 지치지않게 힘을주세요라는 글을 남길정도로 그를 기다리고 기다렸지만 연말까지 나타나지않으면서 연말에 같이 또 보자는 약속까지 어기면서 희도는 그때부터 이별을 상상한게 아닐까하는 생각이드네요 그리고 희도가 결혼을 일찍한건 아무래도 아버지가 일찍 돌아가시면서 아버지같은 사람과 일찍 결혼하고 가정을 꾸리고싶었던 마음이있지않았을까 생각하네요 다만 이진못지않게 외국 출장이 잦은 직업을 지닌 남자와 결혼할꺼면 이진을 좀 더 기다렸으면 좋지않았을까하는 아쉬움도 남습니다 그럴려면 만화책방아저씨가 가지고있었던 다이어리글을 일찍봤어야하는데 그걸 일찍 못본것도 한몫했다고보네요....

8:30 강아지가 너무 귀여워서 자막이 눈에 안들어와요 ㅋㅋ

8:48 감자 너무 귀여워서 집중이 안돼요 ㅋㅋ 어떻게 처음부터 끝까지 저렇게 캐발랄할까요 ㅋㅋㅋㅋㅋ

와.... 해외에서는 이런결말을 잘 못받아드리는 것을 보고 저는 더 충격입니다. 저는 이보다 완벽한 결말이 어디있을까 하는 사람입니다. 한국에서 비슷한 시대를 살았던 사람들은 거의 대부분 이런 헤어짐에 대해 직간접으로 이해 할 수 있을거에요...... 하아....... 저도...... 첫사랑 LS에 대한 기억이.....///

드라마 떠나서 두 분에 감자까지...얘기하는 거 넘 재밌어요^^

너무 흐뭇하게 보다가 마지막에 가슴 흐드러지도록 아프게 본 드라마였네요. 그와중에 8:40 저 까만 귀염댕이는 시선강탈범.

마지막 16화는 울면서 봤어요 열손가락 넘는 떡밥 회수도 안해주셨어요 ㅜ ㅜ 이진이 밉고 작가님을 원망했지만, 보는 내내 과거에 너무나 순수했던 추억들 그리고 그 아름다운 것들을 나의 어리석음으로 놓쳤음을 제가 아파하더라구요 작가님이 원하신 포인트가 이런 거였나? 싶었어요 암튼 끝나서 너무 아쉬워요~ 이진희도 미슈~~

흠 .. 난 완벽한 완성형 이별을 했구나하고 생각했는대.. 물론 둘이 이루어지지 않은건 아쉬웠지만 주제곡 또한 슬픔이 묻어나서 노래와 스토리가 어울린다고 느꼈내요

완전 공감!!

이드라마 주시청층들에겐 이해하기 어려운 결말이었겠지만 가장 현실적인 결말이라고 생각함

한때 가장 순수 했던 시절의 사랑을 억지로 결혼으로 결과를 보려하지 않고 그냥 아름다운 사랑으로 마감하는것도 좋다 오히려 결혼했다면 너무 식상했을것이다

희도도 첨엔 견딜수 있을줄 알았겠죠. 자기 사랑이 풀하우스보다 못할리가 없으니까. 시련을 무한한 사랑으로 극복할줄 알았겠죠. 세상엔 영원한 사랑도 영원한 우정도 없습니다. 영원은 한계가 없다는 뜻인데...... 사랑도 우정도 사실 한계가 있죠ㅡ..ㅡ 그래서 사람들은 유한한 사랑과 우정을 오래 지속하기 위해 많은 소통과 현실적인 타협이 필요한겁니다. 백도의 첫사랑은 너무 고결하고 아름다워서 서로가 사랑의 한계를 몰랐죠. 그래서 둘은 첫사랑에서 영원하지못한 사랑의 한계를 배웠겠죠. 그게 인생이니까ㅎㅎ 근데 전 왜때문에 술쳐먹고 뻘글 쓸까요?? 이해하고 납득하는데도 괴롭네요ㅠㅜ

가장 걱정이였던 방향으로 드라마가 끝나 기분이 꿀꿀합니다. 16편은 보기 너무 아프더라구요. 아직도 몹시.. 그러니까 헤어질때도 잘 헤어지셈..

드라마의 결말은 마음에 안들지만 서른 막바지나 사십대 초중반의 아이의 엄마나 아빠인 사람들에게 첫사랑의 기억과 그즈음 친구들의 기억과 관계는 어떨까? 희미해진 기억과 관계를 가진 사람들에겐 그 시절 진정한 우정과 사랑이 없었을까? 얼마나 강렬했던 절실했던 기억은 시간이 가면 희미해지고 지금의 사랑과 일을 하겠지. 내가 메마른건가 이름도 잘 기억이 안나네 ㅋ.

하하하하🤣🤣🤣 소민씨가 폭주하네요~~^^😂 백퍼 동의해요 결론을 그렇게 내릴거였으면 이진을 그정도로 인간적으로 미화하면 안되었죠 희도와의 감정소통도 그렇게 미화하면 안됬었고 두사람을 실없고 가벼운 인간으로 만들어놨어요 친구들과의 관계도 가볍게 만들어버렸고 작가가 그저그런 스토리로 가는것에대한 알러지가있거나 허무주의자 이거나 하지만 이번엔 실수한듯 감정소통을 너무잘하는 두사람을 그런식으로 끝내는건 개연성이 부족하고 대본을 서둘러 너무 빨리 끝낸느낌 그리고 두편정도 더있어서 감정선의 변화와 인물사이의 관계를 설명했어야했어요 배가 안부른데 먹다만 느낌적인느낌~~^^ 어쨌든 작가의 뒷심이 부족했다는 결론입니다 ㅎㅎ 근데 또 오십넘게 살아보니 사랑도 우정도 관계도 덧없긴해요 한때이기도하구요~~^^ 하지만 우리 어린친구들은 의미있다 영원하다 생각하며살길~~^^ 헤헤🥰 두분 반가웠어요~~^♡^

드라마는 드라마 일뿐., 첫사랑이 이루어 지지 않은 시점에서 최고의 결착.

사람들은 나이가 들어갈수록 현재 상황에 만족하며 사는 경우가 매우 드뭅니다. 그래서 자신이 가장 빛났다고 생각한 시간들을 추억하며 정신적 자위(?)를 하죠. 그런 이유로 추억 보정이 좀 들어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같이 화내준 프랑스팬분들 감사해요. 다 같은 기분이 맞는거죠? 힝ㅜ

대한민국 기레기(요즘엔 외람이) 현실을 잘 보여준 결말이라서 인정.

아 이번엔등은 납득이납득이 ㅠㅠ

고유림(우주소녀 보나)너무 좋다

둘이 결혼을 하던 결혼을 못하던 결말이 중요한 드라마는 아니던데. 그냥 그동안 좋나 잼있게 봤고 끝나서 아쉬울뿐~ 마지막 16화 보면서 김광석의 너무 아픈사랑은 사랑이 아니였음을~ 이노래가 떠올랐다는..~~~ 그리고 드라마 보는 동안은 추측성 스포보기 싫어서 일부러 드라마 관련해서 검색해보진 않았는데 역시나 예상대로 이시국에 러시아 귀국 설정에 대한 논란 러시아 중국으로 귀화한 한국 선수들의 대한 미화 아니냐는 논란 911 테러 관련소식 전하는 백이진을 보면서 행복해 하는 나희도에 대한 논란 별에별 논란들이 다 있는거 보고 .. 헛웃음이 나왔다는 .

스물다섯 스물하나의 헛헛한 마음을 ... 미스터 션사인으로 채우러 가시면 어떨까요? 김태리가 너무 이쁘게 나옵니다 프렌치호떡에서 미스터 션사인을 리뷰 안하신게 신기할 따름입니다요 ~~

40~50대의 스물다섯 스물하나의 후기: 추억은 추억으로 남아야지 아름답다.

저는 노래 스물다섯 스물하나의 가사중 영원할줄 알았던..이라는 가사를 떠올리고 봤을때 작가의 의도는 이미 파악을 했었어요 그래도 정든 캐릭터들이 이별을 겪는 과정이 너무 슬펐지만 말이죠.. 다른건 연출을 보는 재미가 있었던건 둘이 처한 상황이 좋을땐 비나 물이 서로를 축복해주고 나쁠때는 눈이 내리기 시작한다는 거죠 결국 서로에게 닿지 못하면서 벚꽃이 만개한 새로운 봄이 되어서야 둘의 새로운 출발을 하는 점도요.. 시청자의 입장으로는 그 동안 드라마를 보며 지친 삶을 위로 받는 힐링을 하고 싶었던건데 예상하지 못한곳에서 가슴아픈 이별을 해버린거죠..ㅜㅜ 마치 첫사랑과의 잊지 못할 추억처럼..?! 그래도 저는 좋은 드라마로 남겨두고 첫사랑과의 추억처럼 문득 생각나면 꺼내 보겠습니다..!

주인공 커플이 작가의 추억이 투영된 이야기라면? 결말이 왜 그렇게 개연성 없이 끝나게 됐는지 짐작이 가기도...

정말 과몰입해서 본 드라마 였는데, 하 용두사미라서 너무 아쉬워요 배우들 연기가 아깝 ㅠㅠ 그들은 너무나도 영혼의 한쌍이었는데, 억지로 헤어지게 하려니 억지투성이었던 후반 ㅠㅠ 앞부분만 기억할래요 그때가 드라마 말하던 청춘 아름다운 여름

후반부는 안봤지만 대충 짐작은 가는데 그게 인생이겠죠.그땐 진실이었다는 얘기가 생각나네요.아직 삶에서 뭔가를 기대하는 사람들에겐 늘 아쉬운.

고민중입니다 도와주세요 썸네일 편집할 때 어떤 앱 사용하시나요 😭🙏🙏🥺🥺

드라마가 아니라 인생극장을 본듯

냅둬유!!~~ㅋㅋ

저도 이드라마를 보면서 행복했습니다. 딱 14화까지요 ^^

저 귀여운 검은 생명체때문에 토론에 집중을 못하겠어요...

정주행 다시 볼려고 할려다가 포기. 너무 애정하는 드라마라고 생각되었는데 ...

그동안 쌓아온 감정이 얼마인데 희도의 이별공지를 이진은 미안하다고 다시 노력해볼 모습도 안보이고 단념 한다는게 너무 개연성이 없다고 생각함.

'첫사랑은 이루어지지 않는다'

이진은 희도를 연인으로 대하지 못하고, 은인으로 대했어,, 파국이다.

결국 첫사랑은 헤어진다. 백이진의 첫사랑은 ..........나희도~ 사람들의 청춘의 시점은 첫사랑일때 이고, 그 추억을 양분삼아 지금의 내가 만들어짐.

저와 에이제이님 생각이 완전 똑같아요! 잘 안될건 알고 있었어요. 초반에 이미 '김민채'라는 존재가 나왔고 민채가 '백이진'을 모른다는 설정에서 결말이 어느정도 예상되는 이야기였는데 이런 전개는 아니라고 생각해요. 사람들이 결말을 받아들이기 힘든 이유는 인물 설정과 전개 방식이 만화적이고 판타지로 시작해 갑자기 현실 결말로 끝나버렸기 때문이라고 봅니다. (이런 결말 비슷한게 응팔이 있었죠.) 이야기의 배경은 현실적이였지만 인물들의 설정과 관계가 판타지적 요소가 많이 들어있기에 결말도 그럴거라 생각했는데 갑분 현실에 인물들이 소환되면서 그동안의 흐름이 끊기고 갑자기 마무리 되어버린거죠. 작가가 처음부터 이런 결말을 예상 해놓고 썼다고 했는데 잘못생각한거 같아요. 판타지면 끝까지 판타지로 끝냈어야한다고 봐요. 이진이 그렇게 힘들어했는데 뉴욕 특파원을 지원한것도 이해할 수 없었고 희도가 자주 못 만나는거 엄마한텐 이해한다고 했다가 그것 때문에 결국 헤어졌는데 누군지도 모르는 남편은 또 그런 사람이라니.. 이해할 수 없었어요. 제 생각이지만 희도와 이진이 사귀게 되는 시점을 조금 더 빨리 등장시키고 헤어지는 장면을 넣더라도 다시 만나게 되는 과정을 그렸다면 좀 더 나았을것 같아요. 둘 다 그럴수 있었잖아요. 이진은 굳이 사회부를 고집할 필요가 없고 다른 파트에 지원해도 되었었고, 희도도 선수생활때 만나기 힘들었다면 은퇴한 뒤 다시 만나도 되는거였잖아요. 헤어지는 결말을 굳이 원했다면 현재의 백이진을 만나는 장면을 넣었어도 되고 그러면서 현재 친구들의 모습도 같이 보여주었다면 더 훌륭한 웰메이드 드라마가 되었을것 같아요. 사랑의 결말이 꼭 결혼일 필요는 없잖아요.

결말이 신선하긴했어요 해피도 새드도 아닌 배드엔딩일줄은 정말 집나간 며느리도 몰랐을 결말임 이말도안되는 이별두고 전직기자왈 "이진아 손석희도 그렇게 안살아!"라고 했다는 후문

감자. 발랄.ㅎㅎ

전하는 의미는 그것이 인생이다....

Je découvre récemment et peu à peu les dramas via Netflix, parce que j'ai longtemps été hermétique à ce contenu, et c'est incroyable cette qualité. Bref je viens de finir Twenty five twenty one, je pense que la fin est réaliste, j'ai bientôt 40 ans ça me rappelle un peu ce qu'il s'est passé dans mon cercle d'amis vers les 17/18 ans. Mais bon je ne connais pas assez bien la culture coréenne pour savoir à quel point on laisse tomber l'amour pour une ambition professionnelle. Ca dépend aussi de chacun, personnellement je suis assez sensible, jamais je n'aurais abandonné une relation comme ça avec Hee Do. C'est trop important un amour comme ça, c'est trop précieux, enfin mon expérience personnelle me fait penser que ça vaut plus qu'une carrière à tout prix. Nous imaginons parfois assez peu à quel point l'amour est difficile à trouver. Bref, tandis que le travail, Il y a d'autres choses à faire pour s'épanouir. Cette fin est vraiment la pire que je pouvais imaginer, le drama est tellement bien construit, c'est tellement touchant cette histoire d'amitié, etc... Je vais en garder un goût amer. Tellement amer que je regarde les réactions qui partagent mon amertume pour me soulager. Ces dramas sont tellement immersifs, je suis plongé dedans. Ca me rend triste, je vais sûrement le revisionner rien que pour la relation Hee Do / Yurim mais voilà, les fictions comme ça doivent nous donner un message peut être trop niais, trop romantique, mais on en a besoin, enfin moi j'en avais besoin. :(

Je me bats s'il vous plaît aidez-moi, quelle application utilisez-vous pour modifier vos vignettes 😭🙏🙏🥺🥺

영상에서 결말에 실망한 이유를 끝까지 보기전까지 "저게 가장 현실적인것 아니냐" 라는 생각으로 실망했다는 것에 반대 했었는데 끝까지 보고나서 설득당했습니다. 영원히 이어가고 싶은 관계가 있으면 노력하면 된다... 사실 엄청나게 힘들고 고된 노력이 필요한게 아니라 크진 않지만 지속적인 노력만 이어진다면 충분할 수 있는건데 나이먹고 관계의 결속들이 풀어지는 느낌을 받으면서 살아가는걸 당연하게만 생각하고 있다가 일침을 놓인 기분이네요. 좋은 리뷰 감사합니다.

전 해피엔딩 이라고 이렇게 완벽한 해피엔딩은 없을거라고 느꼈는데 이렇게 완전히 다른 생각을 할 수도 있군요. 제가 희도랑 비슷한 나이라 정말 공감이 많이 되었거든요. 엔딩 조차도 말이에요. 40 중반에 들어선 지금 주위를 돌아보면 정말 친하게 지냈던 친구들은 만나는것은 커녕 연락을 안하게 된지 오래 되었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린시절 친구들과 지냈던 기억들은 행복한 추억으로 남아있어요. 그리고, 첫사랑도... 첫사랑은 이루어질수 없다고 했었나요? 정말 이 사람이 아니면 죽을것 같이 사랑했었지만 너무나 서툰 사랑이라 정말 말도 안되는 이유로 서로 상처주고 아파하고 그렇게 헤어졌었죠. 그런 첫사랑 일지라도 지금 생각해보면 너무 행복했던 기억이에요. 저에게 있어 이 드라마는 과거 스물하나 시절을 추억하고있는 나에게 주는 선물같은 드라마였어요. 그리고 저에게 있어 이 드라마의 엔딩은 최고의 해피엔딩 이에요.

소민님 저랑 가치관이 정말 비슷하시네요!!!!격공합니다

MAIS JE RÊVE 😭😭😭 elle m'a tué la française🤣👏, je suis tellement d'accord avec ce qu'elle a dit We wanted a better and more realistic ending, mais bon. Hello from Algeria 🇩🇿

한사람과 10년 연애 했더라도 다른 사람과 3개월만에 결혼도 하는... 죽고 못살겠다 붙어 다녀도 헤어지는 커플도 많으니까요... 오히려 더 현실적이라 할수 있겠어요. 우리가 바라던 엔딩은 아니지만요 ㅠㅠ

첫사랑은 이루어 지는게 아닌거~

두 분의 말씀에 많은 공감을 했습니다. 하지만 또 한편으로는, 극중 인물들과 비슷한 나이에 그 시기를 지나온 경험으로써는 저 역시 백이진과 나희도의 결말에 어느만큼은 공감도 됐습니다. 결국은 뭐 살다보면 이런 사람도 있고, 또 저런 사람도 있고... 모두가 다 지극히 현실적인 보통 사람들인거죠. 시대가 보통 사람들의 꿈을 빼앗아가기는 하지만, 또 어떤 사람에게는 그 시대가 새로운 꿈을 줄 수 있다는 것, 그것이 바로 작가가 하고 싶은 얘기였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이 작품에서 아쉬웠던 점은, 처음에는 '꿈'을 이야기 하면서 마치 누구나 꿈꾸면 가질 수 있는 것처럼 이야기 하지만... 결말에 가서는 '그 꿈은 결국 가질 수 없는거야...' 라면서 다시 빼앗아가는 듯한 심술(!?) 때문일지도 모르겠네요...ㅋ

백이진이 죽는게 나았어 진짜 다 이해한다쳐도 왜 결혼을 그럴게 일찍해!! 미친거야.. 공방이름은 그러면서 왜 또 여행은 기억 못해... 진짜 명작을 말아먹었네.. 속상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