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를로 긴즈부르그 교수 특강
-유럽의 밤을 통해 알아보는 중세 민중들의 삶과 역사
-제1편 ‘원하는 대답을 위해서 고문까지 했던 마녀재판’
“종교 재판이란 중세 교회가 주관하는 재판으로 이단, 마술, 신성 모독 같은 범죄를 주로 다뤘죠. 재판관은 도미니코 수도회나 프란치스코 수도회의 수도사였습니다. 억압하는 자가 남긴 기록을 분석해서 피해자의 입장을 알아내겠다는 게 상식에 반하는 모순적인 일처럼 종교 재판관들은 고문 같은 신체적, 심리적 폭력도 동원했으니까요. 원하는 대답을 듣기 위해서라면 말이죠. 마녀재판을 다룰 때 특히나 그랬습니다.”-강의 중에서-
▣ 카를로 긴즈부르그 교수 소개
- 개개인의 사건을 통해 당대의 사상을 분석하는 미시사의 개척자
- 대표 저서 '치즈와 구더기', '베난단티'등
- 피사 고등사범학교 교수
- 아비 바르부크 상 (1992)
- 몬델로 상 (1998)
카를로 긴즈부르그는 이탈리아의 역사학자다. 1961년 피사대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그는 레체대, 볼로냐대, 캘리포니아대, 피사 고등사범학교 등에서 교단에 섰다. 긴즈부르그 교수는 동시대 역사학자 중 가장 저명한 인물 중 하나로 특히 미시사 연구의 선구자로 꼽힌다. 중세 시대부터 현대까지의 유럽사를 아우르며 개개인이 경험한 하나의 사건에 대한 세밀한 분석을 통해 당대의 사상, 정신세계, 문화적 양상에 대한 뛰어난 통찰을 보여주는 학자다.
▣ ‘위대한 수업, 그레이트 마인즈’ 소개
‘위대한 수업, 그레이트 마인즈’는 교육부, 국가평생교육진흥원, EBS가 공동으로 기획한 세계 지성들의 강연 프로그램으로 2021년 8월 시즌1으로 시작해 2023년 8월 28일부터는 시즌3가 방송되고 있다. 매주 월요일에서 금요일 밤 11시 40분, EBS 1TV에서 방송되며, K-MOOC 홈페이지와 EBS 홈페이지에서 무료로 다시 볼 수 있다.
EBS는 ‘위대한 수업’ 이외에도 다양한 콘텐츠와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여 교육격차 해소와 평생교육의 실현하는 교육공영방송사로서의 역할을 수행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 강의 영상 다시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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