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큐3일★풀버전] ⏱오랜 시간 '김'과 함께 살아온 남쪽 바다의 작은 🏠갯마을 "고진감래 - 강진 서종마을 72시간" (KBS 20170219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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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다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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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жыл бұрын

다큐멘터리 3일 (일요일 밤 11시 5분 KBS 2TV)
"고진감래 - 강진 서종마을 72시간"
남쪽 바다의 작은 갯마을
이곳에서는 청정해역 강진만에서 수확한 ‘김’을 손으로 한 장씩 말려내는 작업이 한창이다.
겨울이 오면 특별한 겨울걷이가 시작되는 곳.
오랜 시간 '김'과 함께 살아온 서중마을 사람들과 함께한 72시간이다.
■ 한 겨울, 남쪽 바다 서중마을의 겨울걷이
약 120명의 주민들이 살아가는 전라남도 강진군 마량면 서중마을. 마을의 앞바다는 강진만 중심부로, 각종 영양염류와 어패류가 풍부하게 생산되는 곳이다. 이곳에서 서중마을 주민들은 오래 전부터 대대로 김을 양식해왔다. 최근에는 염산처리를 하지 않고 친환경 방식으로 길러내는 지주식 김양식업이 매우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으며, 거친 바닷바람 속에서 김, 전복, 감태 등도 채취하고 있다.
■ 해로 달여 만들어낸 강진만의 ‘김’
임금께 바치는 진상품이었던 식탁에 빠질 수 없는 ‘김’, 서중마을 주민들은 청정해역인 강진만 일대에서 오랜 시간 김 양식업에 종사해왔다. 이곳에서는 하루 8시간 이상 햇볕 노출이 필요한 친환경 방식인 지주식 방식으로 김을 생산하는데, 염산처리를 하지 않았기 때문에 맛과 향이 좋기로 유명하다. 9월에 씨를 뿌려 겨울에 수확하기 까지, 한 해 동안 많은 정성이 필요한 작업이기에 오늘도 김 양식장 사람들은 분주하다. 서중마을에서 김 양식업을 운영하고 있는 고승산씨는 장대 보수작업, 이끼 제거작업 등 관리를 꾸준히 하지 않으면 좋은 김을 수확할 수 없다고 말한다.
■ 귀어- 제 2의 어촌 라이프
제 2의 어촌라이프를 위해 도시에서 서중마을로 귀어한 사람들. 아직은 마을 토박이들에 비해 서툴러 어려움이 많지만, 힘을 내어 어촌에 적응해가고 있다. 귀어한 청년들을 주축으로 시작된 전복 양식업도 김 양식과 더불어 마을의 주 생산원으로 자리잡았다. 서중마을에 내려온 지 13년이 되었다는 김종현씨 가족도 하루 종일 바다 위 바지선에서 생활하며 20만 마리의 전복을 키우고 있다. 요즘은 전복이 더 크고 좋은 품질로 성장할 수 있도록 껍질 표면의 이물질을 제거해주는 ‘쩍 작업’이 한창이다.
■ 돌아온 옛 맛, 자연이 만들어낸 수제김
햇볕이 드는 날, 서중마을 강남원 씨의 김 작업장은 1만 3000장이 넘는 김으로 뒤덮인다. 이곳에 마을 사람들이 모여 그동안 사라져 볼 수 없었던 전통방식으로 수제김을 만들어내고 있기 때문이다. 새벽4시부터 시작되는 수제김 작업은 물김을 김발 위 나무 성형 틀에 부은 뒤, 볏짚으로 엮은 건조장에 붙여 말리면 완성된다. 기계식과 달리 모든 과정이 손으로 이루어져 매우 고단하고 힘든 작업이지만, 볕이 좋은 날 부지런히 널어도 물량이 모자를 만큼 찾는 이가 많기에 쉴 틈이 없다. 한 장 한 장 정성과 수고를 담아 만들어지는 김이 서중마을 사람들에게는 바다와, 바람과, 햇볕이 주는 선물과도 같다.
힘든 일, 고된 일, 최선을 다한 일.
그 이후에 오는 달콤한 대가에 대하여 우리는 [고진감래] - ‘고생 끝에 낙이 온다.’ 라고 말한다.
한 해의 정성을 칼바람 속에서 보답 받는 사람들. 서중마을의 겨울은 [고진김래] 의 계절이다.
#다큐3일 #고진김래 #서중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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Пікірлер: 30
@user-kf5jk2mm8b
@user-kf5jk2mm8b 2 жыл бұрын
내 어릴적 저렇게 김을 건장에 말렸는데 손도 얼고 부모형제 들과 함께했던 추억이 새록새록하네요
@user-qc2my1oz2n
@user-qc2my1oz2n 2 жыл бұрын
평범한 시민들이 치열하고,덤덤하게 살아가는 모습을 볼 때면 마음 한구석이 저릿하기도 하고 따뜻해지기도 했어요. 저에게 있어서 다큐멘터리3일은 세상의 양면성을 보여주는 거울같은 프로그램이었어요! 어릴 때부터 성인이 된 지금까지 본방송 보려고 끙끙대고, 보고나면 잠드는 그런 편안한 방송이었는데 이렇게 막을 내리니 아쉽고 또 아쉽네요 그동안 열심히 만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에 또 볼 수 있기를 고대하고 있겠습니다☺️😊
@user-sm5bz2eo9d
@user-sm5bz2eo9d 2 жыл бұрын
내고향 나두 어릴적 이렇게 김 일했는데
@user-ji8rd1ib4e
@user-ji8rd1ib4e 2 жыл бұрын
오메, 우리 동네도 어린 시절에 저렇게 건장에 김발을 널어 말렸는디~~ 아직도 김공장이 아니라 건장에 김발장을 너는 마을이 있다니! 완전 추억을 떠올리는 아름다운 풍경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younglee59
@younglee59 2 жыл бұрын
부산기장도저렇게함.
@mingmingh6706
@mingmingh6706 2 жыл бұрын
사투리 너무 좋아요ㅋㅋ
@newplus66
@newplus66 2 жыл бұрын
소싯적 기억이 떠오르네요. 발장 밑에서 이른 봄볕을 즐기며 놀았던 그 때
@sudalchingu
@sudalchingu 7 ай бұрын
김 공장에서 만드는 김이 아닌 전통적인 방법으로 김을 생산하고, 건장에 직접 말린 김이라니 정말 맛이 좋을 것 같습니다. 저기서 직접 생산한 김을 이용해서 만든 푸짐한 밥상을 보니 정말 맛있어 보이는 것 같습니다. 좋은 김을 생산하기 위하여 항상 밤낮으로 고생하시는 분들이 있어 우리가 맛있는 김을 먹을 수 있습니다.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ssuk1771
@ssuk1771 2 жыл бұрын
우와 김 살짝 궈서 양념간장에 싸먹으면 정말 맛있는데~~ 어르신들 건강하세요~~ 18분40초쯤 너무 웃겨요 됫박으로 맞으셨다니 피디님 웃음ㅋㅋㅋ
@yunji3552
@yunji3552 2 жыл бұрын
글로벌성공시대ㅡ 진짜 감동깊게 봤었어요 꼭 업로드 부탁드려요. 요즘같은 시대에 젊은이들에게 글로벌하게 활동무대를 넓힐수있게 영감을 줄거에요~ 꼭 부탁드려요
@user-bz4dl5fq9n
@user-bz4dl5fq9n 2 жыл бұрын
다큐3일 정말 애청자인데 결혼전부터 보던 프로 이젠 아내와 딸아이도 함께 봤는데...종영이 아니라 잠시 쉬는거죠 꼭 다시 볼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paulowoo1943
@paulowoo1943 2 жыл бұрын
좋은영상 감사합니다
@hainetkorea
@hainetkorea 2 жыл бұрын
전통적인 방법으로 지주식 김을 생산하시는 어민들 그리고 수작업을 통하여 자연 건조된 김은 겨울철의 적당한 온도와 해풍으로 매우 향긋한 김 맛을 제공 합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한 생활이 되기를 희망합니다.
@aeliny3500
@aeliny3500 2 жыл бұрын
PD도 굴맛 한번 보여 주시지 아쉽네 굴을 따랴 전복을 따랴 서산 갯마을 이란 노래처럼 부지런한 갯마을분들 !
@samilife32
@samilife32 2 жыл бұрын
아..물김무침 먹고싶네요~~
@bhlljh71
@bhlljh71 Жыл бұрын
여성 피디님 목소리 넘 좋아요. 서울말...
@user-oy1kt4bl3v
@user-oy1kt4bl3v 2 жыл бұрын
굿
@younglee59
@younglee59 2 жыл бұрын
Good
@user-lk4oe3bx8l
@user-lk4oe3bx8l 2 жыл бұрын
아 그립다 귀할때 식구들구워서 한장씩배분해주고 할아버지 할머니는두장드리고 난 할아버지와 겸상으로먹던때 내몫의한장은 4등분해서 얼렁먹어버리면 상밑으로쓰윽 한장을 손녀이라에게 밀어주시던 할아버지! 돌아가신지50년이 다되어가는데 지금도 김 먹을때마다 울할아버지 보고싶다 60년대 추억이라 중1때까지 겸상으로 할아버지와 같이한그시절 아무것도 모르는 손녀딸을 삼강오륜에다 밥상머리교육을 해주셨던 우리할아버지! 지금은 70을바라보는 나이지만 그 기억은 아직도가슴깊이 남아있답니다 할아버지! 보고싶어요 많이 많이요~
@user-hy4gm4oh5u
@user-hy4gm4oh5u 2 жыл бұрын
건장이 아직도있네요
@user-mj9pd5dm8v
@user-mj9pd5dm8v 2 жыл бұрын
건장 그리운단어
@user-pr9ld9yh1v
@user-pr9ld9yh1v 2 жыл бұрын
아직도 이렇게 재래식으로 김 말리는곳이 있네
@shineedragonkim
@shineedragonkim 2 жыл бұрын
해시태그에는 서중마을이라고 제대로 썼는데 정작 메인 타이틀에는 서'종'마을이라고 돼 있네요.
@user-jg8pp1wy4p
@user-jg8pp1wy4p 2 жыл бұрын
건장 아 건장
@user-qy1ni8tl6h
@user-qy1ni8tl6h 2 жыл бұрын
ㄷㄷ. 여자분 엄청난. 동안이네요. 딸인줄
@younglee59
@younglee59 2 жыл бұрын
하정우.김먹방( 황해)*
@younglee59
@younglee59 2 жыл бұрын
51:36
@user-qt7ip1ih3k
@user-qt7ip1ih3k 2 жыл бұрын
지금은 미세먼지가 많아서 먹으면 안 됩니다
@user-mp8wv6hq4p
@user-mp8wv6hq4p 2 жыл бұрын
옛날 생각이 나유. 저렇게 작업해서 건조하능게 재래김이지. 요즘 시중에가면 아무꺼나 다 재래김이라고 포장지에 적어서 파는 거짓상인들.
@avemariaschubert
@avemariaschubert 2 жыл бұры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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