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부분은 다른 분들도 보셔야 하는 내용이니 이메일보다는 대댓글로 말씀드릴게요. 과거의 경험에 대해 말하지 말라는 것은 거짓말을 하라는 것도, 숨기라는 것도 아닙니다. 예수님이 빌라도의 법정에서나 안나스의 뜰에서 아무 말도 하지 않으셨던 것은 거짓말을 하신게 아니지요. 이처럼 물어봐도 답하지 말라는 것, 굳이 밝힐 필요가 없다는 것입니다. 그 이유는 1. 제가 본 영상에서도 말씀드렸듯이, 말씀은 나에게만 적용을 해야합니다. 나는 상대방의 어떠한 허물이라도 용서하고 품고 받아줄 마음으로 살아가시면 됩니다. 하지만 상대방에게 나의 허물을 품고 용서하라고 강요할 수 없습니다. 내가 상대방을 용서하고 사랑할 수 있다고 해서 상대방에게도 그러한 영적 수준을 강요할 수 없는 것입니다. 내가 고백해도, 상대방이 나를 용서할거라고 과대평가하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2. 설사 용서를 바라지 않더라도 내 양심을 거스르는 행동을 할 수 없다면서, 고백에 따른 상대방의 반응에 관계의 결과를 맡기는 분들이 있습니다. 그런 죄를 지었음에도 교제를 시작한 것 자체가 상대방이 이런 나를 받아준다면 결혼할 의향이 있다는 암묵적 동의가 있으니 교제를 시작하신 것이겠지요. 하지만 교제를 시작하면서 털어놓지는 않았을 것입니다. 그럼 교제 도중에 고백을 하게 되겠지요? 그럼 과거를 털어놓은 본인이야 맘 편하겠지요. 상대가 헤어짐을 선택하든, 관계를 유지하겠다고 선택하든, 상대방은 그 고백을 들은 뒤로 마음이 힘들고, 엄청난 에너지를 써야합니다. 죄는 본인이 져놓고, 그 관계를 유지하는 것에 대한 책임은 상대방에게 지우는 것입니다. 3. 성관계 뿐만 아니라 평생 지었던 죄들도 하나도 빠짐없이 다 이야기해야겠지요. 그런데 그렇게 하지 않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그 죄는 이 사람에게 지은 것이 아니라 생각하기 때문이지요. 유독 성관계만 마음에 걸리는 이유는 그 죄는 상대방에게 지은 죄이기 때문입니다. 크결가34화에서도 말씀드린 것처럼 사람에게 지은 죄가 있다면 보상과 배상을 하라고 했습니다. 죄고백은 보상과 배상을 하는 것이 아닙니다. 위에서 말씀드렸듯이, 오히려 상대의 마음에 짐을 지우는 것입니다. 보상과 배상은 상대방에게 더 잘하는 것으로 하시면 됩니다. 내가 더욱 사랑하시면 됩니다. 탕감받은 죄가 더 많은 사람이 예수님을 더 많이 사랑하는 것처럼, 죄인 중의 괴수인 나를 받아준 당신을 내가 더 많이 사랑하겠다는 마음으로 살아가시면 됩니다. 그것이 두 사람의 관계에 있어 훨씬 더 중요합니다. 4. 회심하고 돌이켰다면 그 죄를 기억조차 하지 않으신다 말씀하셨습니다. 상대방의 과거의 죄를 듣고도 기억조차 하지 않으신다는 것은 정말 기억하지 않으신다는 것이라기 보다는 기억은 하시지만, 그 죄에 대한 책임을 묻지도 않고, 그 죄에서 자유하게 해주겠다는 것입니다. 그렇지만 우리 인간은 예수님이 아닙니다. 예수님처럼 살아내는 것이 지향점이긴 하지만, 이 땅에서 완전성화를 이룬 사람은 아무도 없지요. 주님도 기억하지 않으시고 용서하시겠다는 죄를 우리가 기억하고 끄집어내서 정죄할 자격이 없는데도 불구하고, 불완전한 우리는 정죄를 합니다. 상대방에게 고백을 함으로 인해 상대방이 나를 정죄하는 시험에 빠지게 한다면, 그것은 오히려 상대방에게 시험거리를 주는 것입니다. 그 외에도 이유는 굉장히 많지만, 대략적으로 이 정도만 말씀드릴게요.

@@edeniclife 아 너무 잘 알겠습니다. 어떤 핵심으로 말씀하시는지 이해가 되네요.. 실제로 제 죄의 고백을 주님 앞에서 투명하게 했을때, 주님께서 제게 네가 지은 과거의 죄 나는 아무것도 모른다고 하셨거든요. 이게 어떤 의미였는지 이제 깨달은 것 같아요. 답글의 내용은 주님 주신 말씀으로 받들겠습니다 귀한 답변 주셔서 감사해요

@crystalocean4501 그걸 비밀로 해도 된다는 내용이 어디 영상에 나오나요? 저도 보고싶어서요!

이데닉 라이프 채널이 있어서 참 감사합니다. 많은 청년들이 이 채널을 통해 말씀의 빛으로 나아오네요! 댓글로도 잘 설명해주셔서 감사해요❤️ 계속 응원합니다😎

맞아요! 대부분의 기독 연애 관련 책에서도 과거를 굳이 말해서 상대방을 시험에 들게 하지 마라고 하더라구요!

혹시 말씀하신 경험이 어떤 경험을 뜻하나요?

맞아요.. 그렇지만 쓰라린 상처도같이 얻게되죠 . 그건결혼을해도 결코 사라지지않더라구요 그래서 지금 남편에게 전 사람에게 받았던 상처로 오해하기도하고 첫사랑때처럼은 사랑을 못해주고있는걸느껴요. 뒤돌아보니 상처때문이더라구요. 생각해보니 주님이 특히 사랑에대한상처는 겪기를 원치않으셨던것같아요. 진짜 내 남편과 하나될때에 방해가되기때문에요 물론 은혜안에서는 모든것이 가능하지만요 .과거의것으로 마귀가 장난치고 유혹하고 방해거되는건맞는것같아요.

그친구라는 사람은 뭔데 한숨을 쉬는건지ㅋㅋㅋㅋ다큰 성인인데 어련히 알아서 하겠죠 무슨 속도위반으로 울며겨자먹기로 결혼하는것도 아니고ㅋㅋㅋ저라도 속상하겠네요 어이가 없어서 한마디 하고 갑니다..

기혼자인데 주님안에서 빨리결혼하면 결혼할수록 ‘죄의유혹’이 적고 결혼하고나서도 ‘연애’하면서 지낼수있어요 그리고 결혼부터가 진.짜 사랑이뭔지 희생이뭔지 실천할수있는 장이지요ㅎㅎ 물론 꼭 주님의인도하심으로. 주님이 주신배우자여야만해요 축복합니다ㅂ

배아파서 그러는 거네요 ㅎ

감사합니다^^

이메일로만 상담을 진행합니다😊 edeniclife@kakao.com

사전적 정의가 맞습니다. 우리는 다른 사람에게 죄가 있다고 단정할 자격이 없습니다. 단죄하고 심판할 자격이 있는자는 오직 우리의 심판주되신 예수님입니다😊

빨리 결혼하는 것을 권하는 이유는 죄를 짓는 관계를 피하기 위해서입니다. 무조건 결혼을 빨리 하라는 것이 아닙니다😊

죄 짓는걸 피하고 싶어서 빨리 결혼해야 할것 같은데..준비가 너무 안됐을때 어떻게 하면 좋을지가 궁금합니다ㅠ

​@@sj27774성숙하게 교제할 준비가 안되었고, 결혼할 준비도 안되었다면, 아무 준비가 안된 것이니 교제를 하면 안되겠지요😊

@@edeniclife 그렇네요! 명쾌한 답변감사드립니다!

그 누구도 스스로의 죄의 짐을 감당할 수 없듯이, 남의 죄를 감당할 자격이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단지, 우리의 죄를 사해주신 은혜를 받았으니, 우리도 우리에게 죄 지은 자를 용서해주고 품어주는 것입니다😊

​@@edeniclife아 그렇군요.

​@@edeniclife그럼 십자가를 짊어진다는것은 무엇인가요?

​@@user-bj2rq5uh2p결론적으로는 같은 의미입니다. 십자가를 진다는 것은 죽음을 의미합니다. 나의 죄가 아닌데, 남의 죄를 용서하고 품는 것은 우리의 인격으로 할 수 없습니다. 우리가 예수와 함께 십자가에서 죽고 다시 태어나야 예수의 인격으로 살아갈 수 있습니다. 죽음이 있어야 부활이 있으며, 이것이 거듭남이고, 죽음이 곧 십자가입니다.

파혼, 이혼, 재혼에 관한 콘텐츠는 따로 올리겠습니다^^

세월이 가고 꽃은 시들어도 주의 말씀은 영원합니다😊 세월이 아닌, 복음에 붙들려 있으시길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