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서울본부 지하전산실 화재…승차권 발매 차질
[앵커]
네, 서울역 인근에 있는 한국철도공사, 코레일 서울본부 지하 전산실에서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는데요.
다만 화재 여파로 역 창구에서의 승차권 발매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는데요.
보도국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방준혁 기자.
[기자]

네, 서울 용산구 한국철도공사 서울본부 지하 전산실에서 불이 난 것은 오전 9시 40분쯤입니다.
현장에 출동한 소방 당국은 약 1시간 반 만에 불길을 잡았습니다.
지하 전산실에서 난 불로 인해 연기가 8층 건물 내부를 타고 올라가면서 옥상에서도 검은 연기가 관측돼 시민 신고가 잇따랐습니다.
근무 중인 직원 10여 명은 모두 대피했고 현재까지 별다른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다만 코레일 전산망에 장애가 발생하면서 현재 복구 작업이 진행 중인데요.
코레일 관계자는 역에서 승차권 조회나 발매, 환불이 불가한 상황이라며, 역창구 대신 코레일톡을 이용해 달라고 전했습니다.
열차 운행은 정상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불이 난 코레일 건물은 서울역 바로 옆에 있는데요.
화재 여파로 청파로 숙대입구역 교차로에서 서울역 서부 교차로 방면 도로가 전면 통제됐습니다.

소방 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예정입니다.
코레일 서울본부 화재 소식은 추가로 들어오는 대로 계속 전해드리겠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b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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