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충주의 햇살 좋은 산골에 머물고 계신 이현주 목사님을 찾았습니다.
우리시대 동서양 종교 사상을 넘나든 영성가인 이현주 목사님께서 20세기 세계적인 요기였던 파라마한사 요가난다의 책 ‘카르마 앤 리인카네이션’을 ‘카르마와 환생’이란 책과 ‘어떻게 하면 언제나 행복할 것인가’를 번역해 출간했습니다.
파라마한사 요가난다는 1893년 즉 지금으로부터 130년 전 인도에서 태어나 인도 요가를 서양에 전하기 위해 훈련을 받은 뒤 20대 후반인 1920년 미국으로 가서 요가를 전했는데요. 그리고 미국 대통령이 그를 백악관으로 초대하기도 했고, 인도의 마하트마 간디도 그로부터 크리야 요가를 전수 받은 인물입니다. 이 책을 번역한 이현주 목사님은 자신이 소화한 환생과 내생과 행복에 대해 이야기를 풀어줍니다.
이어 ‘파람한사 요가난다가 선포한 그리스도의 계시들’에 대한 이야기도 나눕니다. 이 책은 파라마한사 요가난다의 제자인 스와미 크리야난다가 스승의 가르침을 토대로 쓴 책이고, 이를 이현주 목사님께서 번역하셨는데요.
이 책은 제도적 계급 조직에서 고위성직자들은 교만하고, 질투하고, 편견을 지니고, 도량이 좁고, 앙심을 품고, 남 판단하고, 용서하지 않으려는 성향 등의 존재론적 결함이 있는 사람들로 구성돼 있다고 했으며, 교회의 지도층 대부분이 하느님 안에서 자유로운 영혼이라기보다 에고 중심주의에 갇힌 인간이라고 비판하고 있습니다.
어떤 사람이 성자인지 아닌지 감별법까지, 사이비 교주와 종교인의 특성이 무엇인지 흥미로운 대담이 펼쳐집니다.
#이현주목사 #파라마한사요가난다 #권정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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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TV 휴심정
조현 한겨레신문 종교전문기자
iuhappyda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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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 태도로 지혜로워질 때 많은 것이 덤으로 주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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