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군이 3000kg급 활공폭탄을 투하하는 모습의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러시아 국방부가 텔레그램에 공개한 영상에는 최근 장거리 전폭기 수호이 34(Su-34) 를 이용해 우크라이나 목표물을 폭격하는 순간이 담겨 있습니다.
해당 영상에는 러시아군이 3000kg급의 괴물폭탄 'FAB-3000'을 수호이 전투기에 탑재한 후, 북부 군대 위수지역의 우크라이나 군대 임시 배치구역으로 비행해 투하합니다. 목표물은 폭발과 함께 거대한 화염에 휩싸입니다.
FAB-3000은 무게 3톤의 활공폭탄으로 도시 및 항만 시설 파괴를 위해 설계됐으며 러시아군이 보유한 가장 강력한 구형폭탄 중 하나로 꼽힙니다. 활공폭탄은 추진기는 없으나 유도를 위한 양력 발생 날개를 지닌 폭탄을 의미하며 미사일에 비해 비용이 저렴해 러시아 입장에서는 가성비 높은 무기로 적극 활용되고 있습니다.
FAB-3000의 살상 반경은 약 39m이며 반경 158m 내의 적들은 충격으로 귀와 코에 출혈을 겪게 됩니다. 폭탄은 15km 이상의 고도에서 투하되며 조용하면서도 매우 정밀하게 투하되어 우크라이나에 큰 위협이 되고 있습니다.
올해 들어 러시아군은 우크라이나 북동부 지역을 중심으로 활공폭탄을 쏟아부으며 공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최근 하르키우 립치 지역에 처음으로 FAB-3000을 투하한 바 있습니다.
영상출처 텔레그램 Минобороны России
엑스 @IgorM1962
@rbc_ukrain
[Mewpot Music_적군을 향해 돌격_막다른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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