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llo, everyone. The following text is completely irrelevant to today’s video. It's a long story and it isn’t a pleasant one, so if you wanna ignore it, you can :)
How would you feel if you heard that someone who you don’t even know has been stalking you for nearly a year? I know some people out there will criticise me for overreacting or being too sensitive. But I’m telling you, I’ve had enough. The copycat already crossed the line and I cannot ignore it any longer. I feel traumatised after all of this.
The so-called ‘copycat issue' started at the beginning of this year. There was a rumour that my sister was running a Vlog channel in Canada. My sister and I felt embarrassed and offended. (Some people thought the copycat channel was my sister’s because it was VERY similar to mine.) The copycat started copying my thumbnails, music, and subtitles. I've even heard countless times lately, that my life itself seems to be seen in another person’s channel. Some people even sent abusive comments and Instagram dms telling me not to copy the copycat of mine (hilarious).
To me, about 97,000 subscribers, the number I'll probably never have in my life again, are the most important thing in my life and I don’t want them to be stressed out or mocked by others saying “Everyone’s life can be similar, you’re overreacting”. If it’s true that everyone’s life is similar, why is that only one person is causing an issue?
What I'm really sorry about is that some KZfaqrs have emailed me to ask if it’s gonna be okay if they use the products or recipes I use on their vlog channels. They explained to me that they are aware of the copycat issue and they have no intention of copying me and they would write in their captions that they bought it as they had seen it on my channel. *Pardon me. I know they don’t have to do that.
Why do they have to check every single thing and send a confirmation letter to me who’s even not a creator of those products? Why do I have to send countless replies, apologising about it, even though I have never heard a single word from the copycat?
I don’t use top of the line editing tools, nor am I a KZfaqr who makes videos with super unique themes. I’m just a college student who records "my daily life”. But within a few days of uploading a vlog, I feel like “my daily life” which I put a great amount of time and effort into, is being re-uploaded by another person.
It's been bothering me for EIGHT BLOODY MONTHS that the copycat has been ignoring and deleting any comments and feedback related to this issue. Yet, there’s unfortunately, nothing I can do about it. Usually, this kind of constant harassment won't stop until the copycat stops. So for those that have been checking in on me and my channel, please do not worry about me. Whatever ridicule or negative response I may face in the future in return for posting this story, I will try not to waste any time on it anymore.
Thank you for reading the long story, and I'm sorry to say some unpleasant things to those who came to enjoy their time watching my video.
*Read some books and focus on your own life. There's nothing more miserable than a life being lived in the shadow of an anonymous person who you have never met.
안녕하세요 여러분, 아래 글은 브이로그 내용과는 전혀 무방합니다. 긴 글임은 물론 유쾌하지 않은 내용이니 지나가셔도 돼요 :)
1년 가까이 얼굴도 모르는 누군가 나를 지속적으로 따라하고 있다는 말을 들으면 기분이 어떨 것 같으세요? 혹자는 제가 예민한거라고 비난하고 조롱하실 거 알아요. 하지만 제 구독자분들께서는 제가 적어도 어떠한 액션을 취할 것을 요구하셨고 "당사자가 아무 말 없는데 왜 나서서 유난이냐"는 얘기를 들으셨다는 댓글을 읽고 정말 생각이 많아졌습니다. 무시하고 지나가기에는 정도가 지나친 지 이미 오래고, 저는 정신적으로 피해를 입고 있으니까요.
올해 초, 저희 친언니가 캐나다에서 유학생활 브이로그 채널을 운영한다는 이야기가 퍼져 당시 저의 친언니도 저도 굉장히 당황스럽고 불쾌했어요. 처음에는 썸네일, 음악, 자막으로 시작해서 최근에는 제 생활 자체가 다른 채널을 통해 보여지고 있는 것 같다는 이야기를 셀 수 없이 들었습니다. 심지어는 되려 제가 그 유튜버를 따라하는 것 아니냐며 댓글이나 인스타 DM으로 욕설이 담긴 메세지를 보낸 분들도 계셨고요.
제게는 자부심인, 제 인생에 아마 다시는 성취할 수 없을 숫자인 약 97,000분의 구독자분들께서 스트레스 받는 건 말 할것도 없이 싫고 죄송스럽습니다. 구독자분들의 반박이 “흔해 빠진 브이로그다”라며 역으로 조롱받는 것도 싫고요. 정말 흔해 빠진 브이로그라면 1년 가까이 특정 인물만 제 채널과 함께 언급되는 일은 상식적으로 없어야겠죠.
제가 정말 죄송했던 건, 제가 사용한 물건들 및 레시피를 영상에서 사용할건데 괜찮겠냐고 물어와주시는 유튜버분들입니다. 저를 따라하는 유튜버가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본인은 그런 나쁜 의도없이 원한다면 제 영상을 애청하는 구독자로서 따라서 산 게 맞다는 자막을 적시하겠다고까지 이메일을 보내주셨어요. *혹시나해서 덧붙입니다. 절대 안 그러셔도 됩니다.
그분들께서 왜 물건, 행동 하나하나를 검열을 하시고 뭣도 아닌 저에게 메일을 보내셔야 하는 걸까요? 그리고 저는 왜, 안 그러셔도 된다고, 사과의 답장을 수 없이 보내야 하는 걸까요? 정작 문제가 되는 인물은 그 긴 시간동안 일언반구도 없었는데 말이에요.
저는 대단한 편집을 하는 것도, 아주 특별하고 독특한 소재로 영상을 만드는 것도 아닌 그냥 학교가고 밥 먹고 누워있는 평범한 "나의 일상”을 올리는 유튜버입니다. 그런데 “나의 일상”이, 시간과 노력을 들인 자막과 편집이, 제가 영상을 올린 후 며칠이내에 통째로 남에 의해 재업로드 되어지는 기분입니다. 그냥 이해하고 지나치지 못 할만큼 속이 좁은 게 아니라, 이 소름돋고 징그러운 상황을 무려 8개월동안 버틴 저와 구독자분들이 대단한겁니다. 부디 이에 대한 조롱은 없길 바랍니다.
8개월이에요 8개월. 그 어떤 댓글과 피드백은 차단하고 삭제한 채 지속적으로 저를 괴롭힌 시간이. 그럼에도 불구하고 앞으로도 제가 해결할 수 있는 건 불행하게도 없습니다. 보통 이런 종류의 괴롭힘은 당사자가 그만두어야 끝나겠죠. 이 글을 올린 대가로 앞으로 어떤 부정과 대응, 조롱을 마주하게 되던지 저는 더 이상 생산적이지 않은 일에 제 시간을 낭비하지 않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부디 본인 일처럼 정성스레 신경써주셨던 모든 구독자분들께서도 앞으로는 걱정 없으시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기분 좋게 놀러와주신 분들께 유쾌하지 않은 말들을 전해드림에 죄송한 마음을 전합니다.
*책도 좀 읽고, 본인 삶에 대한 공부를 더 하세요. 얼굴도 모르는 익명의 인물을 따라하면서 피해주고 사는 것만큼 처절하게 비참한 삶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