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의도 호룡곡산
호룡곡산(虎龍谷山 244m)은 인천시 무의도에 있는 산으로 무의도 최고봉으로 호랑이와 용이 싸웠다는 전설에서 산 이름이 유래합니다.
하나개해수욕장은 인천시 무의도에 있는 해수욕장으로 넓은 바다와 해변의 고운 모래사장이 펼쳐집니다.
하나개해수욕장은 해변의 모래와 바닷가 갯바위로 아름답습니다.
호룡곡산 산행은 해상관광탐방로와 연결되어 있습니다.
해상관광탐방로는 길이 550m의 해안가 바다 위에 만들어진 관광 인도교로서 멋진 해안가의 기암괴석의 절경을 감상하면서 걷습니다.
무의도 해상관광탐방로는 시원한 해안가를 따라 그림 같은 나무 데크 길로 환상적입니다.
사자바위는 모진 비바람에도 의연한 자태를 드러내는 백수의 왕 사자바위는 서해를 건너 중국 대륙을 향하여 호령하는 듯하다.
해식동굴이 해안 절벽에 형성되어 불을 피우면 멀리서 연기가 났다고 합니다.
원숭이 바위는 어미 원숭이 한 마리가 새끼를 안고 있는 자애로운 모습으로 인간의 모성애와 닮아 보입니다.
해상관광탐방로가 끝나는 해변에서 올라 산길로 접어듭니다.
소사나무 숲 삼거리 갈림길에서 좌측으로 올라갑니다.
가파른 사면을 따라 능선으로 오릅니다.
능선의 조망대에 서면 산줄기와 시원한 바다가 펼쳐집니다.
나무숲으로 이어진 편안한 능선길이 이어지고 원숭이 얼굴 바위를 지납니다.
부처바위에 도착하며 시원한 바다 조망이 펼쳐집니다.
부처바위는 수직바위에 부처의 모습이 조각되어 있었는지 없었는지 풍화작용으로 퇴색한 바위 앞에 제례에 사용된 듯한 상석만 놓여있습니다.
부처바위에서 한 가지 소원을 빌면 소원이 이루어 질 것 같습니다.
호룡곡산 정상 전망대에 오르면 하나개해수욕장을 비롯하여 주변의 작은 섬들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습니다.
무의도 최고의 전망대로 아름다운 해안이 장관이며, 바다 위에서 춤추는 듯 무의도의 파노라마 절경이 환상적입니다.
무의도는 원래 섬이었으나 2019년 연도교 다리로 내륙과 연결되었으며, 섬의 형태가 장군복을 입고 춤을 추는 것 같아 무의도라 합니다.
전망대에서 하나개유원지 방향으로 숲길을 따라 내려갑니다.
서해의 알프스에 도착하며, 기암괴석과 암벽으로 이루어져 해안 전망과 함께 아름답습니다.
서해의 알프스는 아가리바위, 아차바위, 암벽 등 오밀조밀한 바위들로 이루어진 아름다운 전망대로 가히 알프스를 연상케 합니다.
서해 알프스 전망대에서는 가까이 정면의 하나개해수욕장과 우측으로 솟아 있는 국사봉이 한 폭의 그림처럼 환상적입니다.
휴식을 취할 수 있는 넓은 쉼터가 있습니다.
집체만한 호랑바위가 나타납니다.
호랑바위는 옛날 이 바위 밑까지 바닷물이 들어올 때 어부와 호랑이가 산신령에게 서로를 해치지 않겠다고 약속을 하고 함께 평화롭게 살았습니다.
어느 날 허기에 지친 호랑이가 어부를 한 입에 삼켜버려 이에 노한 산신령이 지팡이로 호랑이의 머리를 내리치자 호랑이는 그 자리에서 돌이 되었다고 합니다.
용바위는 바위모습이 마치 용의 머리처럼 생긴 바위로 호룡곡산을 내려가는 출구에서 문지기 역할을 하듯 서있습니다.
하나개해수욕장 주차장으로 원점회귀합니다.
☞ 코스: 주차장을 출발하여-하나개해수욕장-해상관광탐방로-부처바위-호룡곡산-서해의 알프스-호랑바위-주차장으로 원점회귀합니다.(5km 4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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