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 video

무예도보통지 왜검 교전 상 武藝圖譜通志 - 倭劍 交戰 上

  Рет қаралды 5,503

OldSwordplayer

OldSwordplayer

Күн бұрын

삽화 비교 0:18
기술 설명 1:40
왜검 교전은 사정상 상하로 나누어 촬영하게 되었습니다. 이것은 상편입니다.
왜검교전은 서술이 혼란스럽게 나뉘어져 있지만 서술을 재배치하면 크게 나누어 2개의 시나리오가 합쳐져 있으며, 다시 각 시나리오는 갑과 을이 서로 공수를 한번씩 교대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이번에 올린 첫 파트는 베기로 베기를 쳐내고 찌르는 기술, 올려베기를 검으로 내리쳐 튕겨내는 기술, 검을 이는 자세에서 내려치는 것을 눌러 제압하는 것 이 세가지 기술이 핵심이며, 이것을 갑을이 공수교대하며 반복하는 방식입니다.
베기로 베기를 쳐내는 것은 일본의 고류 중 신카게류에서 "일도양단" 일도류에서는 "기리오또시-츠키" 등으로 부르는 기술로, 세계적으로 흔하게 볼 수 있는 기술입니다. 이것을 오른쪽-수직-왼쪽 그리고 왼쪽-수직-오른쪽 베기의 순서로 반복하며 실전의 기술을 반복 습득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내일박 외일박은 올려베기를 한번씩 부딪치는 것으로 여겨진 것 같습니다만 실제로 힘과 기세를 가지고 하면 올려베기를 올려베기로 잡을 수 없고 둘다 베일 뿐더러 그림과도 맞지 않는 문제가 있었습니다. 이것은 류피류를 연구하면서 경심명지류 쿠라이즈메를 대입하여 수검(垂劒)을 해결했던 것을 통해 쿠라이즈메의 변형으로 대입하여 처리했습니다.
그 결과 삽화와도 맞게 되고, 상대방의 올려베기도 쉽게 짧아지고 튕겨나가게 됩니다. 갑이 공격하는 초반 파트에서는 을 역할을 맡으신 멤버분의 움직임을 잘 지시하지 못했기 때문에 발의 위치가 삽화와 다르지만, 을이 공격하는 후반 파트에서는 발의 위치와 칼의 위치가 모두 맞습니다.
칼을 드리워 한번 치고(垂劒一打)와 같은 서술은 류피류에서 수검이 칼을 드리워 내린 것임을 생각하면 됩니다. 드리워 올려서 머리를 치는 것으로 처리했으며, 다음 하편에서 나타날 수검방(垂劒防) 또한 이 모양새를 관철하며 쿠라이즈메(位詰)와 우케나가시(受け流し)가 함께 나타날 것입니다.
총도에서 대격(戴擊)이라 지칭되는 검을 머리위에 이었다가 내려치는 부분은 기존 토유류-천유류-류피류에서 나타나는 기술이지만, 상대방의 대응이 다릅니다. 대격에 대항하여 토유류, 천유류에서 추우(推右)로 표현되는 옆으로 밀어내는 기술이 등장합니다. 직접적으로 추우(推右)를 하라는 말은 없으나, 대격을 나타내는 삽화에서 상대측은 일괄적으로 하단이나 와키(脇)자세를 취하고 있으며 이것은 토유류-천유류에서 오른쪽 와키 자세에서 칼을 하단을 지나 오른쪽으로 미는(推右) 모션과 동일하게 때문에 그대로 처리했습니다.
왜검 교전은 전체적으로 왜검4류의 기술이 골고루 들어가 있는 편입니다. 기리오또시는 운광류에서, 칼을 머리에 이고 치는 것(戴擊)과 우측 와키 자세에서 상대 칼을 오른쪽으로 밀어버리는 것은 토유류와 천유류에서, 내일박외일박과 수검으로 이뤄지는 다양한 기술들은 류피류에서 나왔습니다. 하지만 하편에서는 대부분 수검(垂劒)을 이용한 기술들이 나타나며, 류피류의 비중이 상당히 높은 것도 특징입니다.

Пікірлер: 10
@user-dl2dc8tm5m
@user-dl2dc8tm5m 3 жыл бұрын
매우 유익합니다
@arthur53695
@arthur53695 5 жыл бұрын
이것은 역사가 높게 평가
@user-wt2uk1vt6r
@user-wt2uk1vt6r 4 жыл бұрын
형님 이분이 카타나로 스파링하신 그분이십니까
@user-mk1yd3ye6r
@user-mk1yd3ye6r 4 жыл бұрын
낫놓고 기억자 모른다는말이 제 경우군요ㅎ 한국사 공부하면서 정조대왕 업적을 달달 외우면서 무예도보통지가 검술인줄은 생각도 못했네요 군 훈련 지침서인줄 알았는데...정조대왕님의 업적에 다시한번 놀랍네요 영상 잘 보고갑니다
@user-kz7up5ev9u
@user-kz7up5ev9u 4 жыл бұрын
단순히 검술 뿐만 아니라 창술 월도술 마상무술6가지등 총24가지의 병장무기술 들로 이루어져있는 조선시대 군사 무술서적입니다.저때당시는 군대나 전쟁터서 요즘보다더 육박전이 중요시 돼던때라 당연히 뛰어난 창검술 연마가 가장 중요한거겠죠.그러니 중점적으로 연마를 하게 하고 또한 체계적으로 이런 병장기 무술들을 수련할수있게 하는게 당연필수일 겁니다.
@user-rw5bk8pt9z
@user-rw5bk8pt9z 5 жыл бұрын
영상 잘 봤습니다.
@zfkdc
@zfkdc Жыл бұрын
노력은 인정합니다만 복원무술의 한계가 많이느껴집니다 혹시 가토리 신도류 연무영상보셨나요 본인들이 복원해서 연습하지만 실전에서는 그런식으로 칼을쓰지않는다는걸 잘알고계시죠
@user-rr8xf4qv3d
@user-rr8xf4qv3d 8 ай бұрын
실전타령좀 그만합시다.
@user-rr8xf4qv3d
@user-rr8xf4qv3d 8 ай бұрын
그넘의 실전은 우리가 죽을때 까지 볼일이 없으니 확인할수도 없는겁니다.
@ShangchiPunch
@ShangchiPunch 3 жыл бұрын
아 진짜 개웃기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장도 제독검 본국검 왜검 비교
9:13
OldSwordplayer
Рет қаралды 8 М.
Ik Heb Aardbeien Gemaakt Van Kip🍓🐔😋
00:41
Cool Tool SHORTS Netherlands
Рет қаралды 9 МЛН
Or is Harriet Quinn good? #cosplay#joker #Harriet Quinn
00:20
佐助与鸣人
Рет қаралды 17 МЛН
How Would a Katana Swordmaster Fight with a Halberd? (Seki Sensei's New Favorite Weapon)
9:17
Let's ask Seki Sensei | Online Katana Lessons
Рет қаралды 978 М.
Korean Swordsmanship: Joseon Martial Arts
4:15
Ludo Kuipers
Рет қаралды 200 М.
Longsword, VHH, 8/4/24
21:41
Valley's Heart HEMA
Рет қаралды 1,8 М.
무예도보통지 제독검 武藝圖譜通志 提督劒
6:24
OldSwordplayer
Рет қаралды 7 М.
무비지 조선세법 24세 2020 武備志 朝鮮勢法 二十四勢
16:55
고구려는 왜 전성기 때 삼국통일은 하지 못했을까?
22:58
대충 봉 쓰는 법
3:28
OldSwordplayer
Рет қаралды 7 М.
A Conversation in Old English and Old Norse
58:45
Jackson Crawford
Рет қаралды 2,4 МЛН
Why Did Sabers DOMINATE Other Swords in the MILITARY?
20:39
scholagladiatoria
Рет қаралды 828 М.
Ik Heb Aardbeien Gemaakt Van Kip🍓🐔😋
00:41
Cool Tool SHORTS Netherlands
Рет қаралды 9 МЛ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