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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가의 재해석 / 서정적 판소리 / 민은경의 단가
단가란 본격적인 판소리를 하기전 소리꾼이 목을 푸는 소리를 말한다. 이러한 단가를 보다 편하게 접할 수 있게 하기 위해서 여러 작곡가들과의 재해석 작업을 통해 전통적이면서도 현대적이라고 할 수 있는 프로젝트.
봄, 여름, 가을, 겨울 사시사철의 풍경을 묘사하면서 세월의 덧없음과 인생의 무상함을 노래한 사철가는 대중적으로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단가 중에 하나이다. “분명코, 봄” 이라는 단가 속의 가사를 차용하고, 국악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 중인 작곡가 장현숙과의 협업으로 서정적인 피아노의 아름다운 선율과 판소리 바탕의 깊은 음색이 만나 아름다움을 극대화하고 전통의 소리는 그대로 살려서 판소리의 매력적인 보이스를 보다 편안하게 들을 수 있다는 것이 감상 포인트라고 할 수 있다.
자극적인 사회 속에서 조금은 여유롭고 잔잔하게 언제 들어도 편안한 호흡으로 감상할 수 있는 새로운 접근 방식의 전통소리가 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된다.
Credit
Producer - 이정석 (Lee Jung Seok)
Composer - 장현숙 (Jang Hyun Sook)
Lyricist - 작자미상 (anonymous)
소리 (Vocal) - 민은경 (Min Eun Kyung)
피아노 (Piano) - 장현숙 (Jang Hyun Sook)
소리북 (Soribuk) - 전계열 (Jun Kye Youl)
Recording Engineer - 황순기 (Hwang Soon Ki)
Mixing & Mastering Engineer - 이정석 (Lee Jung Seok)
Recording Studio - 게뉴인 B1 (Genuin B1)
Stylist - 박희원 (Park Hee Won)
Photo & Design - 노승환 (Rohs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