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퍼 미료가 새 싱글 [COME]을 발표했다.
싱글 [COME]은 3부작 시리즈인 'DREAMS COME TRUE'의 두 번째 이야기로, 지난해 11월 2곡을 담은 첫 번째 싱글 [DREAMS]를 선보인 미료는 이번 [COME]에서도 타이틀곡 'Can I See You Again'과 'What Did He Say' 등 2곡을 수록했다.
다양한 프로듀서와 작업하며 스펙트럼을 넓히는 미료는 지난번 하이그라운드 프로듀서 코드쿤스트에 이어 이번에는 브랜뉴뮤직 프로듀서 9999와 협업해 완성도를 높였다. 미료는 전곡의 작사, 작곡은 물론 앨범 전반 프로듀싱에 참여하며 자신의 음악 색깔을 보여줬으며, 이번 싱글에서는 기존과 다르게 힘을 뺀 랩 스타일로 변화를 주며 새로운 시도를 더했다.
미료의 이야기
"싱글 [COME]은 3부작 'DREAMS COME TRUE'의 두 번째 이야기입니다. 제가 바라는 이상향을 그리워하고 갈망하는 마음을 담았습니다. 현실은 꿈과 같지 않아서, 상대적으로 좀 더 어둡고 힘들게 느껴집니다. 현재의 힘든 상황에서 벗어나 제가 꿈꾸던 것들을 이루고, 새로운 세상으로 나아가고 싶어 하는, 발돋움하고 싶어 하는 저의 간절한 마음이 담겨 있습니다."
1. Can I See You Again
(작사: 미료 / 작곡: 미료 9999 / 편곡: 9999)
"너무나 매력적인 사람을 발견했습니다. 제 마음을 단숨에 뺏기고 말았지요. 하지만 이 사람이 과연 진짜인지 가짜인지 확신이 서지 않았습니다. 그만큼 미심쩍은 부분들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진실보다 잘 포장된 거짓을 더 믿고 싶어 하곤 하죠. 이미 마음을 뺏긴 그 순간부터 저에게 진실은 중요하지 않았습니다. 그저 이 사람을 한 번 더 보고 싶고, 같이 있고 싶은 게 저의 유일한 바람이었습니다."
2. What Did He Say
(작사: 미료 / 작곡: 미료 9999 / 편곡: 9999)
"전 항상 아버지께 여쭤봅니다. 제가 올바르게 가고 있는지, 제가 아버지가 원하시는 길로 가고 있는지요. 이제껏 아버지의 말씀을 잘 따라왔다고 생각했는데, 어느 순간 앞이 잘 보이지 않고 제 길이 맞는 길인지 막막해질 때가 있었습니다. 미래만을 바라보며 사는 저를 보며, 이렇게 홀대하며 지나가는 현재의 순간들이 조금 아깝다고 느껴졌습니다. 내가 지금 잘 가고 있는 걸까? 다시 기억해 내야만 합니다. 그 때 아버지께서 저에게 뭐라고 하셨었는지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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