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날로그 콘솔로 믹스를 하지 않는 이유에 대해서 이야기해보는 영상입니다.
플러그인의 발전, 컨버팅의 손실, 콘솔 상태의 불안정함 등으로 플러그인과 개별 하드웨어를 사용하는 하이브리드 믹스, 혹은 서밍 믹서가 점점 더 현대 믹스의 대안이 되어가는 과정에 대한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흔히 아날로그에 대한 환상으로 프로 엔지니어의 사운드와 자신의 사운드가 장비의 차이에서 오는 것이라는 착각 혹은 정말 그런것인가에 대한 궁금증을 많은 분들이 호소하곤 합니다. 요즘 시대에는 아날로그 믹스는 선택이지 필수가 아니라는 이야기를 하고자 영상을 만들었습니다.
"몇 억이나 하는 콘솔로 믹스합니다! 저에게 오시면 엄청난 아날로그 사운드를 느끼실 수 있습니다!" 라고 하는 것이 어쩌면 저의 가치를 더 올리는 일 일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좋은 소리란 장비에서 오는것이 아닌 그 장비를 다루는 사람에게서 오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믹스 과정에만 한정하여 이야기를 해서 아날로그 콘솔을 사용하는 것이 단점 투성이인것 처럼 이야기 했지만 사실 녹음 과정에 있어서는 아직까지는 아날로그 콘솔의 워크플로우가 굉장히 편리하다고 생각하고 좋은 시스템에서는 자신이 원하는 사운드에 아주 빠르게 도달하는 지름길이 될수도 있는 어쩌면 양날의 검이라고도 볼 수 있는 것이 아날로그 시스템이라 생각합니다.
#Mixing #Console #아날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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