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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팬레터 중에서
(김종구, 이용규, 김히어라, 김지휘, 임별, 이승현, 안창용)
거울 속 너는 글자를 먹고
자란 나의 반쪽
누구도 나를 사랑한 적 없어
나조차도 나를 싫어해
아무도 날 사랑하지 않아
넌 나의 작고 달콤한 늪
당당하고 아름답고 사랑받는 꿈
거울 속의 반전된 이미지
나는 너의 다른 이름
나를 악수하고 진찰할 수 없어도
섭섭해 하지 마.
내가 다른 세계를 열어줄게.
난 너의 작고 달콤한 늪
당당하고 아름답고 사랑받는 꿈
넌 나 없이 아무것도 할 수 없어
너도 나 없이 아무것도 할 수 없어
그 사람 눈에 나는 없어
햇살 속 빛나던 그 모습
내가 사랑하던 따스함
이제 찾을 수 없어.
얼마 남지 않았어, 그는 죽어가거든.
달콤한 끝을 만들어보자. 사랑해서 죽은 두 사람!
그만해, 나는 너 없어도 돼.
하지만 그 사람이 그걸 바랄까.
이대로 죽게 놔둘 순 없어.
네가 뭘 할 수 있는데?
이런 결말을 위해 글을 써온 게 아니야
이런 결말을 위해 글을 써온 거야
내가 쓰려던 건 이런 글이 아니야
내가 쓰려던 건 바로 이거야
죽음을 향한 결말 필요 없어
영원히 남으리 죽음에 이른다 해도
우린 하나야 나 없인 안 돼
우린 하나야 나 없인 안 돼
다시는 아무것도 쓸 수 없다 해도
거울 속의 반전된 이미지
다시는 아무것도 할 수 없다 해도
나는 너의 다른 이름
다시는 아무것도 쓸 수 없다 해도
넌 나 없이 아무것도 할 수 없어
다시는 아무것도 할 수 없다 해도
아무것도 할 수 없어
아, 나의 마음아, 이대로 눈뜨지 말아줘.
명심해, 너는…
나 없이는 누구에게도 사랑받지 못할 걸.
안녕. 나의 빛, 나의 악몽
어둠 속의 목소리
구해주던 손
나의 반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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