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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로켓배송 #과로사
2020년 10월 12일, 쿠팡 물류센터에서 일한 지 1년 4개월 만에 27세 청년의 심장이 멎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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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덕준 씨는 사망 이후 근육이 급성으로 파괴되는 '횡문근융해증'이 의심된다는 의학적 소견을 받기도 했다. 대구의 더운 날씨 속에 강도 높은 육체노동을 오랜 시간 야간으로 해온 것이 인정되어 올해 초 산업재해 인정을 받았지만, 장덕준 씨의 부모님은 계속 싸우고 있다. 가족들이 쿠팡에 요구하는 것은 '연속 야간 근무 제한'과 '물류센터 노동자의 건강 조사'이다. 그러나 2021년 7월 15일 이후 쿠팡과의 협의는 중단된 상태다.
쿠팡의 답변은 이렇다. “쿠팡은 근로자들의 안전과 건강관리를 최우선으로 해오고 있습니다. 배송기사와 물류센터 직원들의 건강 개선을 위해 업계 최초로 유급으로 건강을 증진시키는 쿠팡케어 프로그램을 시행 중입니다. 고 장덕준씨 유가족과의 협의에 중재자로 나선 민주노총 대책위가 요구한 특수건강검진 시행, 작업장 조도 증진 등 상당수는 이미 시행 중입니다.”
7월 15일 이후 박미숙씨, 장광씨와 협의가 끊긴 부분에 대해서는 이렇게 밝혔다. “쿠팡은 그간 유족 지원 등을 위해 유족과 직접적인 협의를 요구해왔지만, 민주노총 대책위가 협상자로 나서서 야간근로 제한 등 여러 요구사항에 대한 수용을 우선적으로 요구해옴에 따라 유족과 직접적인 협의를 하지 못해 안타까운 상황입니다.”
그러나 박미숙씨는 쿠팡에서 따로 연락을 받은 적이 없다고 말했다. “그럼 저한테 전화하면 되잖아요. 제 번호를 모르는 것도 아니고. 저희들은 민주노총 대책위랑 상의를 해서 재발방지 대책에 대한 협의를 위임한 거예요. 그런데 기자들한테 '우리들은 해결하고 싶은데 대책위가 중간에서 터무니없는 요구를 하고 있어서 협의가 안 되고 있다'라고 하면 어이가 없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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