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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 hipuhaha@naver.com
현대 사회를 전례 없는 경쟁사회라고들 하죠.
사실 ‘경쟁’은 인류가 탄생한 이래 사람들 사이에서 늘 있어 왔습니다.
과거에는 생존과 직결된 상황에서 살아남기 위해서 였다면 지금은 남보다 우위에 서기 위해서일 겁니다.
하지만 그 경쟁의 결과로 양쪽 모두 손해를 볼 때도 있습니다.
또, 이기고도 진 것 같고 승자도 패자도 없는 싸움도 있습니다.
우린 이런 경우를 역사와 사람 사는 모습에서 적잖이 보게 되는데요, 이는 아마 경쟁의 본질을 잃어버린 채 주어진 경쟁 상황에서 무조건 이겨 놓고 보겠다는 우리의 습성 때문은 아닐까요?
2천 년도 더 된 중국 춘추전국시대의 사상가인 공자와 그의 제자들간의 대화 속에서 현재를 살고 있는 우리가 여전히 유효한 조언을 얻게 되는 것은 아마도 삶과 인간의 본질을 관통하는 그의 일갈이 큰 울림으로 와 닿기 때문이 아닐까요.
오늘 소개해드릴 책은 미디어숲에서 펴낸 [나는 불안할 때 논어를 읽는다]인데요, 이발소나 미용실 벽에 걸린 그림, 족자, 교과서를 통해 이 논어의 몇 줄 정도는 어렸을 때부터 다들 봐왔으리라 생각합니다.
“학이시습지면 불역열호.” “아니야, 불역낙호야.” 하면서 뭐가 맞는 지
친구들끼리 내기를 했던 기억도 납니다.
이 책의 저자는 ‘판덩’인데요 시안교통대학, 베이징 사범대학교에서 공부를 했고 텔레비전 프로그램 진행자로도 활동을 했습니다.
베이징 교통대학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다 사직한 뒤로는 자신의 이름을 딴
‘판덩 독서’를 운영하면서 회원들과 교류를 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 책은 2천 년 세월 동안 동아시아 인문주의의 원형이 되었던 사상가 ‘공자孔子’의 철학을 담은 [논어論語]를 현대인의 생활과 사고를 반영해서 이해하기 쉽게 해설해주고 있습니다.
*지은이_판덩 / 옮긴이_이서연/ 펴낸곳_미디어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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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s content was produced with the creator's commentary and review of the book. All videos on this channel were produced with permission from the copyright holder.
*음악 작곡/연주 [그린,쉼_green rest]
/ @green_re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