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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삶을 품기엔
이 세상이 너무나 작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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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CHA ver.2406]
: 네 삶을 품기엔 이 세상이 너무나 작다
01. 진짜 좋은 거는..
만든 사람이 제일 많이 사용하고 있더라?
02. 내가 좋아하는 것을 너에게 주고 싶은 마음
03. 6월은, 그냥 지나가지 않더라.
약 두 달 만에, 엄마를 만났을 때
엄마가 지하철에서 갑자기 엄마 팔목에 있던 팔찌를
내 팔목에 걸어주셨어.
“엄마가 얼마 전에 부산 다녀오면서
용궁사에서 사 온 팔찌야. 너 주려고 가져왔다”
외관상으론, 지극히 불교스러웠어.
나라면 절대 사지 않았을,
동글동글한 나무 수십 개로 이루어진
심상치 않은 팔찌였지.
그래도.. 왠지 팔찌에 마음이 가더라?
뭔가 나를 지켜줄 것만 같고,
행운을 불러와줄 것 같기도 하고,
엄마의 기도가 압축된 물건이기도 한 것 같아서..
세상은.. 나의 힘으로만 돌아가는 건 아니잖아.
기가 막힌 운,
빛나는 행운,
딱 들어맞는 타이밍,
완벽한 시대까지는 아니더라도..
때론 적절한 운이 따라와야 했고,
때론 적절한 불운이 떠나가야 했고,
때론 적절한 타이밍이 찾아와야 했고,
때론 적절한 시대가 세팅되어야 했어.
그 운과 불운과 타이밍과 시대 앞에서 우리는..
많이 작아지곤 하더라.
내가 제어하기 힘든 영역에 가까웠으니까.
그래서 그런지
엄마가 걸어준 이 팔찌를 차고 있으면..
‘혹시나..’, ‘만약에..’하며 요동치는 마음을
잔잔한 편안함으로 가라앉힐 수 있었어.
내가 제어하기 힘든 영역들로부터
나를 보호해 주고 있는 느낌이 들어서.
오늘 너에게 보내는 이 글이..
불확실한 오늘을 살아가고 있는 나와 너에게,
그 팔찌와 같은 역할을 조금이라도 해줄 수 있길 기대하며
오늘의 글을, 너의 손목에 걸어두려 해.
💌
때론, 우리의 꿈이 너무나 아름답고 귀해서..
나와 너의 삶을 담기엔
이 세상이 너무나 작다는 생각이 들어.
그렇지 않아?
이번 글도.. 그런 생각과 마음이
문득 들어오곤 했던, 그런 한 달을 담아보았어.
가족들에게, 사회에게, 국가에게 납득시킬 수 없지만
굳이 납득시키고 싶지 않은 것들을
나는 혼자, 가끔은 외로이 지켜야 하는 한 달이었어.
나와 너의 삶을 담기엔
이 세상이 너무나 작다.
그러니 우리, 가벼운 웃음으로
달려나가 보자.
이 세상보다 더 큰 너의 세상으로
이 세상보다 더 큰 나의 세상으로.
🕰
글을 읽어나가며.. 우리의 세상으로
더 멀리, 더 널리 뻗어갈 수 있도록 도와줄..
이번 달의 플레이리스트
그 플레이리스트가 지금 재생되고 있는, 이 플레이리스트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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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CHAMUSIC #Playlist #가사없는음악
1.
* 00:00 (HoSu - Brown)
* 02:42 (Nicholas Britell - Agape)
* 05:38 (Hideyuki Hashimoto - エンドロール)
* 08:30 (Sonicbrat - Audiography 12)
2.
* 11:29 (HoSu - Brown)
* 14:11 (Nicholas Britell - Agape)
* 17:07 (Hideyuki Hashimoto - エンドロール)
* 19:59 (Sonicbrat - Audiography 12)
3.
* 22:58 (HoSu - Brown)
* 25:40 (Nicholas Britell - Agape)
* 28:36 (Hideyuki Hashimoto - エンドロール)
* 31:28 (Sonicbrat - Audiography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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