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웨이 여행-베르겐 [Norway Travel-Bergen] 베르겐 예술가/Floyen/Floibanen/Funicular/Edvard Grieg/Solveig's S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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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여행 걸어서 세계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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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ogle Map Information]
- Floy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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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ygg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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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dvard Grieg stat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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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 정보]
산악지형이 많은 노르웨이에서 도시 간 이동은 주로 기차나 피오르를 항해하는 페리를 이용한다. 나는 오늘 배를 타고 송네 피오르를 항해해, 노르웨이 제2의 도시 베르겐으로 간다. 피오르는 잔잔해 보여 마치 호수 같지만 엄연한 바다다. 길이만 200킬로미터에 이르고, 가장 깊은 곳의 수심이 1300미터나 되는 송네 피오르는 그 웅장함으로 많은 관광객을 불러들이고 있을 뿐만 아니라, 노르웨이 각지를 연결하는 훌륭한 교통로 역할도 하고 있다. 피오르 주변으로는 시골마을이 그림처럼 펼쳐져 있다. 그리고 그곳에서 저마다의 방식으로 한여름의 태양을 즐기는 사람들의 모습이 눈길을 끈다. 오후 3시 반에 출발한 페리는 5시간 반을 달려 밤 9시, 베르겐에 도착했다. 북구의 여름 해는 길다. 아직도 하늘 높이 해가 떠있어 대낮같다. “안녕하세요! 어디서 오셨나요?” “저는 한국에서 왔어요.” “이 음식의 이름이 무엇인가요?” “각종 생선으로 만든 케밥이에요.” 신선하고 맛있어 보이는 북쪽 나라의 생선요리가 가득이다. 그 가운데 유난히 내 눈길을 끄는 것이 있다. 거의 멜론 크기 만 한 성게다. “이것이 단맛이 더 강하고, 이것은 아주 강한 바다 맛이 나요. 두 개 모두 정말 맛있고, 바다 맛이 진합니다.” 아. 그런데 이건 뭔가. 성게알이 너무 적다. 거의 2만 원을 지불하고 먹기에는 조금 아깝다는 생각이 드는 맛이다. 베르겐에서 사람들은 밤 10시가 되어도 지지 않는 해를 보며 백야를 즐기고 있다. ‘포도주의 보급기지’라는 뜻의 베르겐의 아침은 활기차다. 제철 과일을 파는 노점에는 상큼한 과일들이 입맛을 자극한다. 1800년대에 지어져 정육점이었던 이 건물은 유명 커피전문점으로 쓰이고 있고, 어떤 건물은 패스트푸드점이 되었으니, 역사와 현대가 함께 공존한다고나 할까. 묘한 기분이 들었다. 나는 먼저 베르겐의 전경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전망대에 오르기로 했다. 그런데 여기도 줄이다. 여름철은 가장 관광객이 많은 시즌이라서 1시간 정도를 기다린 끝에 케이블카인 푸니쿨라를 탈 수 있었다. 요금은 왕복 16000원 정도인데 5분 만에 우리를 해발 320미터의 플뢰옌 전망대까지 데려다준다. 베르겐은 유럽에서도 가장 비가 자주 내리는 지역이다. 1년에 300일은 흐리거나 비가 내린다는 말이 있을 정도다. 다행히 오늘은 날씨가 좋아서 노르웨이 최대의 항구도시인 베르겐의 전망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었다. “멋진 경치네요.” “환상적이고 아름다워요.” 베르겐은 인구 약 28만 명으로, 오슬로가 수도로 정해지기 전에 한 때 노르웨이의 수도이기도 했다. 베르겐 항구 한가운데 위치한 브뤼겐 역사지구는, 14세기부터 약 400년간에 걸쳐 독일 상인들의 집단인 한자동맹의 주요 거점이었다. 한자동맹은 노르웨이 북부와 해외무역에 대한 독점적 권리를 누리며 크게 번성했다고 한다. 이 건물들은 당시 무역상품의 저장창고나 상인들의 사무실, 숙소로 쓰였는데, 그동안 6번의 대화재로 많은 건물들이 소실되고 지금은 당시의 4분의 1정도만 남아있다고 한다. 베르겐의 또 다른 이름은 문화와 예술의 도시다. 이곳에는 많은 예술가들이 있는데, 내가 만난 아스피욘 씨는 판화예술을 하며 각종 전시회에 출품을 한다. 목판에 조각을 하고 거기에 잉크를 칠해 강한 압력으로 종이에 찍어내면 판화가 되는데 베르겐 시는 이런 가난한 예술가들을 위해 경제적 지원을 하고 있다고 한다. “우리는 베르겐 시로부터 매년 지원금을 받습니다. 베르겐은 아주 작은 도시지만 문화적으로는 매우 풍부한 도시예요. 많은 예술가들이 여기에 있고, 작은 도시이기 때문에 다른 분야의 예술가들과도 교류하기 쉽습니다.” 예술의 도시 베르겐에서 여행객들이 꼭 찾는 곳이 있다. 바로 노르웨이의 국민작곡가로 알려진 그리그의 동상이다. 베르겐 출신의 그리그는 ‘솔베이지의 노래’가 들어있는 ‘페르 귄트’의 작곡가로도 우리에게 잘 알려진 인물이다. “에드바르드 그리그는 유럽에서 유명한 작곡가 중 한 명이고, 노르웨이의 작곡가 중에는 가장 유명해요. ‘솔베이지의 노래’는 아름다워요. 그리고 ‘페르 귄트 (Peer gynt)’ 공연의 마지막 부분에서 나오지요. 솔베이지는 페르를 평생 동안 사랑했지만, 그는 그녀를 떠나 방황의 시절을 보냈어요. 그녀는 그를 아주 오래 기다렸고, 그가 돌아왔을 때는 이미 때가 늦었지요. 그래도 아름다운 노래입니다.” 오늘 나는 아주 특별한 사람을 만나기로 했다. 베르겐 출신의 세계적인 가수, 시셀 슈샤바 씨다. 1994년 노르웨이 릴레함메르 동계올림픽 개막식에서, 전통의상을 입고 노래 부르는 시셀 씨의 모습은 전 세계 사람들을 감탄하게 만들었다. 그녀는 노르웨이에서 솔베이지의 노래를 가장 잘 표현한 가수로 알려져 있다. “‘솔베이지의 노래’는 우리의 가슴을 파고드는 그런 노래에요. 노르웨이에서 가장 아름다운 노래 중 하나죠. 노르웨이인들에게는 그것이 우리의 역사의 일부와 같아요. 노르웨이적인 모든 것들의 일부라고 할 수 있죠. 노르웨이의 모든 것이 그 노래에 담겼어요.” 시셀 씨는 현재도 끊임없이 새로운 곡을 발표하며, 노르웨이는 물론 세계 각국에서 활발하게 공연 활동을 계속하고 있다. 그녀에게 한국의 시청자들을 위해 솔베이지의 노래를 불러줄 수 있겠느냐고 요청하니, 흔쾌히 그러겠단다. “‘솔베이그의 노래’는 모든 그리움 그리고 사랑하는 사람을 다시 볼 수 있다는 희망과 소망을 담은 거예요. 이것이 이 노래가 이토록 아름다운 이유예요. 정말 슬프기도 하지만 동시에 긍정적인 노래이기도 한 거죠. 희망에 대한 노래니까요.”
[Information]
■클립명: 유럽078-노르웨이05-03 백야의 도시 베르겐에서 만난 예술가
■여행, 촬영, 편집, 원고: 유한주 PD (travel, filming, editing, writing: KBS TV Producer)
■촬영일자: 2019년 9월September
[Keywords]
강,river,stream, ferry, boat, cruise, wa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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Пікірлер: 6
@user-yi9qd7mm4x
@user-yi9qd7mm4x 4 жыл бұрын
유럽여행 하면 노르웨이를 뺄수 없죠! 너무 멋지네요 베르겐의 자연은 거대하고 웅장함이 대단합니다
@user-zr8ds1gr5t
@user-zr8ds1gr5t 2 жыл бұрын
어디서 출발한 페리죠?
@user-zf7xu1lw6c
@user-zf7xu1lw6c 4 жыл бұрын
세계에서 3번째로 좋아하는 나라가 노르웨이입니다
@bjhbjhbjhweeee
@bjhbjhbjhweeee Жыл бұрын
저 때 해를 안맞아두면 극야때 멜라토닌 부족에 시달리기 때문에 사람들이 미친듯이 해를 찾음
@dongsunlee7049
@dongsunlee7049 2 жыл бұрын
노르웨이 남자 친구 사귀고싶다 소개시켜 주세요
@citizenscoalition6412
@citizenscoalition6412 10 ай бұрын
이래서 김정숙이가 무리해서 이곳을 갔나 보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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Анастасия Тарасов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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