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사에 대한 고마움의 표시로 시작하다. 토종 씨앗의 여정을 들려주는 강희진 관장 | 인생내컷 | 2024년 04월 25일
충남 예산군 대술면에 한국 최초의 토종씨앗박물관이 있다. 강희진 관장이 ‘토종을 살려보겠다’는 오기와 ‘씨앗을 베고 죽겠다’는 각오로 만든 곳이다. 씨앗을 공공재인 국가유물로 등록한 대한민국 유일의 박물관으로 2017년 문을 열었으며 현재 1,500여 종의 토종 씨앗들이 보존, 관리되고 있다. 세계는 씨앗전쟁 중이다. 농업생물다양성의 교두보인 토종씨앗을 외면하고 ‘씨앗주권’을 지키지 못한 대가는 상상 이상으로 혹독하다. “토종씨앗박물관은 우리가 우리땅에서 먹고 자란 씨알의 역사를 간직한 씨앗 수문장”이라 자부하며 부인 김영숙(슬로푸드 전문가)과 전국을 누비며 새로운 미래 가치를 찾고 있는 강희진 관장을 "인생내컷"에서 만난다.
00:00 누구도 토종을 지키라고 말하지 않았다
11:20 농부들이 삶을 만나는 뜻깊은 여정
21:30 문학을 향한 뿌리 깊은 꿈
37:45 평생 농사를 짓던 손으로 따뜻한 공동체를 일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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