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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특보] 문 대통령, 평양 안착…역사적 방북 일정 돌입
[출연 : 김석향 이화여대 북한학과 교수ㆍ이인배 협력안보연구원장ㆍ최경희 샌드연구소 대표]
가을이 왔습니다.
가을에는 평양에서 만나기로 한 봄의 약속대로, 남북 정상이 평양에서 만납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8시 40분 성남공항을 출발해 잠시 후 10시쯤 평양 순안공항에 도착할 예정인데요.
지난 봄 한반도에 평화의 씨앗을 뿌렸던 문 대통령이 가을을 맞아 열매를 수확할 수 있을지 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관련 내용, 김석향 이화여대 북한학과 교수, 이인배 협력안보연구원장, 최경희 샌드연구소 대표와 자세히 짚어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질문 1] 남북정상회담이라는 역사의 한 순간을 우리 모두 함께 지켜보고 있는데요. 세 분, 지금 마음이 어떠십니까?
[질문 2] 4·27 판문점 정상회담의 슬로건은 '평화, 새로운 시작'이었는데요. 이번에는 '평화, 새로운 미래'로 바뀌었죠.
[질문 3] 문재인 대통령의 평양 방문은 대한민국 대통령으로서 역대 세 번째고요. 문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의 만남은 올해만 세 번째입니다. 이번 평양 남북정상회담의 의미, 중요성을 짚어주신다면요?
[질문 4] 임종석 비서실장은 3차 남북정상회담 일정을 발표하면서 이번 회담의 특징을 '생중계', '실질적 대화', '의제' 이렇게 3가지를 꼽았는데요. 먼저 평양에서 열리는 행사를 생중계하기로 결정한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 아닌가요? 물론 아직 어느 부분을 생중계 할지는 결정되지는 않았습니다.
[질문 4-1]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오늘 "역사적인 북남수뇌상봉을 위하여 18일부터 20일까지 남조선의 문재인 대통령이 평양을 방문하게 된다"고 보도했습니다. 남북정상회담 당일에 보도한 것도 이례적인데요?
[질문 5] 앞서 2000, 2007년 남북정상회담 때는 김대중, 노무현 전 대통령이 김정일 국방위원장과 일정 둘째 날에 만났지만 이번에는 형식적인 절차를 걷고 첫날부터 정상 간 회담을 하기로 했습니다. 정상 간에 실질적, 직접적 대화를 하기로 한 것에 대해서는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6] 이번 회담의 마지막 중요한 특징은 비핵화 의제가 들어있는 점입니다. 임종석 실장은 "익숙해지다 보니 둔감해진 부분이 있는데, 과거 남북 정상 간 의제로 비핵화가 등장한 적은 없었다"고 덧붙였는데요. '비핵화'가 공식 의제가 됐다는 점, 어떤 의미가 있다고 보십니까?
[질문 7] 8시 40분 성남공항을 출발한 문재인 대통령이 잠시 후 10시쯤이면 평양 순안공항에 도착합니다. 방북 방법으로 항공편을 선택한 이유는 뭐라고 보십니까?
[질문 8] 김정은 위원장은 지난 5월 26일 "좋은 열매를 키워가는 가을에 평양에 오시면 대통령 내외분을 성대하게 맞이하겠습니다"라고 말한 바 있는데요. 김 위원장이 공항에 직접 나올까요?
[질문 9] 순안공항에는 김정은 위원장 외에 누가 나올까요? 여동생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 북한의 '2인자'로 평가받는 최룡해 노동당 부위원장 겸 조직지도부장도 함께 나올까요?
[질문 10] 두 정상의 첫 만남에 세계의 시선이 쏠릴 텐데요. 어떤 장면이 연출될까요?
[질문 11] 개인적으로 이런 장면이 연출되면 좋겠다, 하는 것이 있으신가요?
[질문 12] 지난 2000년, 2007년 남북정상회담 때 가장 인상적이었던 장면을 꼽아주신다면요?
[질문 13] 지난 2000년에는 김정일 위원장이 김대중 전 대통령의 차량에 동승해 숙소까지 이동했는데요. 이번에도 그런 깜짝 이벤트가 있을까요?
[질문 14] 지금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을 경호하는 모습이 화면으로 보이는데요. 경호 스타일이 다른 남북이 어떻게 조율할지도 관심거리입니다.
[질문 15] 순안공항에서 평양 시내까지는 얼마나 걸리나요?
[질문 16] 문 대통령 내외가 머물 숙소는 백화원 영빈관이 유력한데요. 북한 사람들에게 영빈관은 어떤 곳인가요?
[질문 17] 회담 장소는 김정은 위원장의 집무실이 있는 노동당 본부 청사 회의실과 백화원이 거론되는데 어디가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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