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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동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국회에서 열렸습니다. 오 후보자의 딸과 아내와 관련한 이른바 '가족 찬스' 의혹과 해병대원 순직 사건 외압 의혹 등 공수처 현안을 묻는 질의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최민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동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국회에서 열렸습니다.
오 후보자는 모두발언에서 "공수처 설립 취지에 맞게 권력에 대한 독립적이고 엄정한 수사와 견제라는 역할과 책무를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오동운/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 후보자 : "저는 외부의 압력을 막아내 공수처 검사들이 오로지 법과 원칙에 따라 소신껏 일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오 후보자는 그동안 각종 '가족 찬스' 의혹이 불거진 바 있습니다.
오 후보자의 딸은 후보자에게서 3억 5천만 원을 증여받고 은행 대출금 1억 2천만 원을 합쳐서 2020년 8월 경기 성남시 산성동 재개발 예정지의 어머니 땅을 4억 2천여만 원에 사들였습니다.
이 과정에서 싼값에 가족 간 거래를 해 세금을 아끼려 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박형수/국민의힘 의원 : "세무사가 이렇게 하면 절세를 할 수 있다고 이야기를 했겠지요. 안그렇습니까?"]
[오동운/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 후보자 : "절세가 이뤄진 부분에 대해서는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 점에 대해서 사죄하는 바입니다."]
또 오 후보자와 친분이 있는 법무법인에서 사무보조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딸이 대학 재학 기간 3천만 원 넘는 급여를 받은 것으로도 전해집니다.
오 후보자의 아내도 후보자가 일하는 법무법인에 운전기사로 근로계약서를 작성하고 5년 동안 2억 원 가량의 급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야당 법사위원들은 오 후보자가 이러한 의혹을 검증하기 위한 자료를 제대로 제출하지 않았다며 세무 관련 자료와 법무법인 재직증명서 등을 제출해달라고 다시 요청했습니다.
또 변호사 시절 맡았던 아동 성폭력 사건에서 2차 가해 변론을 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해당 사건의 항소이유서와 의견서 등을 내라고도 했습니다.
이 밖에도 공수처가 맡고 있는 해병대원 순직 사건 외압 의혹에 대한 입장 등 공수처 현안에 대한 질의도 이어질 예정입니다.
KBS 뉴스 최민영입니다.
영상편집:이태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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