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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소개할 밴드는? 밴드라기 보다는 락보컬 임강구님입니다.
1993년에 발매한 1집 앨범입니다.
사실, 이 보컬에 대해서는 1993년에 1집이 나왔어도 몰랐었고, 그냥 우연히 음악잡지에 실린 인터뷰 정도만 알고 있었습니다. 당시 "다나"라는 노래가 타이틀 곡이라는 정도만 알고 있었죠.
그러다가 1998년 우연히 버스 라디오에서 흘려 나오는 노래가 제 귀와 마음을 홀렸습니다. 노래는 "애천"이라는 곡 제목을 알게 되었고, 바로 레코드점에 가서 테이프를 사서 열심히 듣고, 2집이라는 것을 알고 나중에 1집을 구매하게 된 것이죠.
확실히, 전체적인 앨범 퀄리티나 노래들이 2집에 정말 좋은 곡들이 많습니다. 1집 때는 그리 그나마 매니아들만 아는 정도이고, 잘 알려지지 않았다가 2집의 노래와 드라마 OST "나", "해바라기" 노래들이 사람들에게 좀 알려졌습니다.
그리고, 1집에 실린 노래 "떠나려 할 때는" 가사와 곡이 리메이크 되면서, 최재훈 가수 2집 앨범에 "잊을 수 없는 너" 라는 노래로 실리면서 인기를 얻게 됩니다. 비교 감상해 보시면 또 다른 느낌이 들 것입니다.
보컬 음색이 약간 허스키하면서 비음톤이 있는 락/메탈에 어울리는 스타일이라 그런 것인지, 확실히 락발라드 스타일에 잘 어울리며 고음에서는 비음스크래치가 느껴지는 강한 톤을 구사해서 듣는 이로 하여금 시원하고 뻥 뚫리는 느낌을 줍니다.
앨범 곡 리스트는...
총 10곡이 수록되어 있습니다. 트랙순서대로 나열하면...
01 다나
02 지난날의 추억속으로
03 내겐 너무 아픈 너에게
04 연민
05 차가운 미소
06 차가운 미소
07 떠나려 할 때는
08 일요일
09 외로운 시간속의 나
10 빗소리에 젖은 눈으로
오늘 소개할 곡은 9번 트랙곡입니다.
초반 반주에서 느껴지듯 전형적인 발라드 스타일입니다. 곡의 분위기나 임강구님의 음색을 고려할 때 흐린 날이나 비오는 날, 가을에 들으면 더 감성에 빠져들 수 있는 곡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