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된 동영상이라 그냥 지나가려 했지만 김제동에 대한 비판이라 한 마디 한다... 이경규서장훈이 대놓고 김제동을 까는 것을 티븨에서 직접 보아서 기억한다. 나는 오히려 이경규서장훈이 비겁새 보였다, 상대가 힘없고 만만한(학벌이나 사회적 배경이나...) 김제동이었으니까 그런 소리를 했지 재벌2세라도 되었으면 저런 말을 대놓고 했을까... 특히 서장훈이는 그 후에도 계속 그런 말은 방송에 서 한다. '내가 농구선수 국가대표로 성공하기 까지 얼마나 노력하고 고생했는지 아나, 그런 것도 모르는 인간들이 날로 먹으려 한다...' 라는 자부심. 그런데 더 중요한 것은 세상에는 노력해도 성곡 못 한 사람들이 훨씬 많다는 것이다, 그게 본인 잘 못일까??? 세상 구조가 잘 못 되어서 그런것은 아닐까? 나는 당랑거철 처럼 세상의 모순을 지적하고 작은 힘이나마 보태려 노력하는 김제동이 서장훈 보다 훨씬 가치있는 인생을 산다고 생각한다. 장훈아... 네가 207센티가 아니고 168(미국 NBA 덩크슛의 달인...)이었어도 그런 말을 할 수 있었을까? 김제동/윤도연이 멍청해서(이런 넘들은 영악해서라고 생각하겠지만...) 정치적 성향을 드러내고 위험을 감수한다고 생각하냐? 굳이 정치적으로 생각하면 대한민국은 기득권의 카르텔이 엄청난 곳이다(사실, 인간사회는 모두 마찬가지...). 이런 세상에서 기득권 측에 빌붙은 너희들이 그렇게 자랑스럽냐? 나는 속마음은 어떻든 그런 기득권 카르텔에 도전하는 김제동이 너희들 보다 백배는 낫다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