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의 눈으로 탐사하다 TBS 〈팩트ON〉
누적 가입자 2300만 명, 누적 주행 거리 65억km.
언제 어디서나 카카오T 앱을 켜면 빠르게 택시를 잡을 수 있습니다.
카카오의 인공지능(AI) 배차 시스템이 기사와 승객을 효율적으로 매칭해주고 있기 때문이죠.
그런데 카카오가 자사와 계약을 맺은 카카오택시에 호출 건을 몰아주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택시기사 A씨 “카카오가 콜을 카카오 블루로 몰아줘요.”
택시기사 B씨 “일단은 카카오 쪽으로 먼저 주고 남으면 일반 택시로 주는데. 같이 있어도 카카오 블루를 먼저 주죠.”
실제로 일반 택시와 카카오택시로 배정되는 호출 내역을 비교해봤는데요.
최근 열흘간 카카오T 앱을 통해 들어온 호출 건수는 일반 택시가 2건인 반면, 카카오택시는 145건으로 무려 70배 이상 차이가 났습니다.
〈팩트ON〉 ‘카톡 택시의 영업비밀?’ 편에서는 카카오가 카카오T블루에 호출을 몰아준다는 의혹을 제기하는 택시업계의 증언 등을 실험을 통해 살펴봤습니다.
또 플랫폼 택시업계가 발전하기 위해서 필요한 과제들을 짚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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