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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 커 ▶
지난 5월, 해군 부산작전기지에서 출항한
청해부대 40진 광개토대왕함이
아프리카 소말리아 해역에서의 임무를 마치고
오늘(17일) 복귀 행사를 열었습니다.
그동안 장병들을 보지 못했던
가족들과 지인들이 부대를 찾았는데요.
그 현장을 이재경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 리포트 ▶
'귀국 환영'부터 '임무 완수' 등
격려의 말과 가족사진이 담긴
플래카드가 곳곳에 보입니다.
꽃다발을 든 사람들부터 리본을 맨 아이들까지.
무사 귀환한 청해부대원을
맞이하려고 모였습니다.
환영행사가 끝나자마자
애타게 기다리던 가족, 친구를 찾아
달려갑니다.
오랜만에 만난 이들의 얼굴엔
반가움의 웃음이 가득합니다.
◀ INT ▶허준석/청해부대원 허혜진 중사 아버지
"걱정을 많이 했습니다. 다행히 무사히 복귀를 해서 청해부대 40진 모두 감사하고 고맙습니다. (딸이) 자랑스럽기도 하고 많이 뿌듯합니다. [이렇게 많이 찾아와주셔서 진짜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광개토대왕급 구축함이
청해부대에 파병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 st-up ▶
"청해부대 40진인 광개토대왕함은
소말리아 아덴만 해역에서의 파병 임무를 위해
지난 5월, 해군 부산작전기지에서 출항했다
6개월 만에 진해 군항으로 복귀했습니다."
청해부대 40진은 6개월 동안
이역만리 아덴만 해역에서
600여 척이 넘는 선박이 안전하게
항해할 수 있도록 지원했습니다.
연합해군사령부가 주도하는
연합 해상훈련에도 22차례 참가했습니다.
◀ SYNC ▶ 조승환/해양수산부 장관
"청해부대의 눈부신 활약 덕분에 소말리아 아덴만에서의 해적 피해는 급격히 줄어들고 있습니다. 여러분의 노력으로 우리 선박과 선원이 어느 때보다 안심하고 항해할 수 있게 됐습니다."
파병 임무를 성공적으로 완수한
청해부대 40진, 광개토대왕함 장병들.
이제는 또다시
대한민국 영해 수호 임무 완수에 나섭니다.
MBC 뉴스 이재경입니다.
◀ EN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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