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조카가 보고 싶을 때 우리 태준이랑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함께 했던 3년 전의 영상을 꺼내봐요.
3년 전 그때는 가족과 함께 했던 캠핑 겸 여행이라
촬영 중간중간 "지금 촬영을 하는 게 맞나? 그냥 지금 이 순간을 즐겨야 하는 거 아닌가?"라는 생각을 했었어요.
하지만 지금 와서 생각하면 더 열심히 영상에 담을걸~ 후회합니다.
꼬꼬마 시절의 우리 태준이를 더 많이 남기고 기록할 걸 싶어서요.
(3년 전에도 다 컸다고 생각했는데 지금 다시 보면 정말 아가아가해요 ㅎㅎㅎ)
그래서 이번 여행, 촬영 없이 하려다가
이제 정말 곧 우리 조카에게 사춘기가 오고 고학년 그리고 성인이 되면 이모랑 시간 안 보내 줄 거 같아서 마지막 기회일지 몰라서 담았어요.
덕분에 좋습니다😄 여행의 순간을 머릿속이 아닌 영상으로 생생하게 꺼내 볼 수 있으니까요.
여러분께도 캠핑이 아닌 여행하는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어서 너무 좋아요!
이사하고 정리를 못해 집은 비록 개판(?)이지만
이번주 토요일도 여러분과의 약속을 지킬 수 있어서 행복합니다!
늘 감사해요 나의 여러분💕
오늘도 저의 진심이 여러분께 닿길 바라봅니다.
To. 태준이 이모새꾸 내 준이 우리 준이에게 :)
이 글을 언제쯤 우리 준이가 볼까?
시간은 참 빠르니 아직은 어린이지만 금방 자라서 보겠지? 태준이가 이걸 볼 때 이모는 몇 살이나 되어 있을까 ㅎㅎㅎ
그날이 언제일지는 모르지만 우리준이가 어른이 되어 가는 과정 중간중간 만나는 힘듦을 잘 이겨내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모 마음도 짧게나마 남겨.
박태준! 준아 이모가 많이 사랑해~ 넌 모르겠지만 ㅎㅎ
이모 눈에는 아직도 애기라서 우리 애기 애기 하는데 언니가(엄마가) 애기라고 하지 말래 ㅎㅎㅎ
아무튼!
이모가 가끔은 무섭게 '안 돼!'하는데 태준이가 싫어서 그러는 게 아니라 널 사랑해서란다! (지금은 알겠지?)
너의 모든 순간을 이모는 지금까지 그랬듯 앞으로도 1등으로 응원할 거야!
준이가 지치고 힘든 순간 믿고 기댈 수 있는 이모로 늘 너의 곁에 있을게!
고마워 이모의 하나밖에 없는 내 조카 우리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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