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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기후위기 대응이 세계적 이슈가 되면서 공장에 대한 이미지는 ‘경제성장’보다는 ‘환경오염’으로 바뀌었는데요.
생산과정에서 배출되는 오염물질을 줄이는 기술 개발이 기업들의 최대 과제가 된겁니다. 이 가운데 최근 아예 폐수를 방류하지 않는 공장도 있다고 하는데요. 문다애 기자가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기자]
경북 봉화군에 위치한 영풍 석포제련소.
낙동강 상류에 위치해 엄격한 기준 아래 폐수를 정화해 배출해 왔지만, 일각에서 나오는 환경오염 우려를 고려해 지난 5월부터는 아예 폐수를 내보내지 않는 ‘무방류시스템’을 도입했습니다. 세계 제련소 최초입니다.
실제로 강물과 이어진 폐수관에 가보면, 아무것도 흐르지 않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폐수가 흐르던 이 관은 무방류설비를 설치한 뒤 사용이 전면 중단됐습니다.”
제련공정에 사용한 물을 끓여 증발시킨 뒤 수증기를 포집해 만든 물은 모두 재사용하고, 남은 불순물은 고체화해 폐기물로 처리하고 있어 강으로 흘려보낼 폐수가 전혀 없습니다.
석포제련소는 320여억원을 들여 지난해 11월 무방류시스템을 완공했습니다. 이후 시범운영 뒤 지난 5월 31일 자정부터 본격 운영에 돌입해 무방류 100일을 달성했습니다.
무방류설비로 공정에 재사용된 폐수는 하루 평균 1,520여톤, 현재까지 총 15만2,000여톤. 이는 성인 51만4,000여명이 하루 사용할 수 있는 양입니다.
[인터뷰] 박영민 석포제련소장
무방류라는 것은 방류의 기준을 떠나서 아예 방류를 않는, 거기에 포함된 물을 가져다 재활용을 하고 결국은 자원순환이라든가 물 환경 보호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시스템입니다. 벌써 100일이 지났다는 의미는 어느정도 시스템이 안정화가 돼서 앞으로 우리가 무방류를 확실히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습니다.
석포제련소는 총 150억원 가량을 추가로 투입해 설비를 확충, 무방류설비의 처리용량을 더 늘리기로 했습니다.
연내에 결정화기 1기를, 내년 8월까지 증발농축기 1기를 추가로 설치해 증발농축기는 4기로, 결정화기는 2기로 늘린다는 계획입니다. 서울경제TV 문다애입니다./dalove@sedaily.com
[영상취재 강민우/ 영상편집 강현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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