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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시작한 전쟁은 고귀한 이상을 위한 것이었으나,
결국은 민중을 적으로 삼은 전쟁이 되어버렸다.
소련 공수군 중장 알렉산드르 레베디
우리는 대조국전쟁의 참전자들과 자주 비교되었지만,
그들이 자신들의 고향을 지키는 동안 우린 무얼 했을까요?
어느 한 청년이 얘기했던 것처럼 우리는
독일군의 역할을 맡았던 겁니다.
어느 군인의 회상 中
이렇게 약 10년 가량 지루하게 이어지던 전쟁은
당시 소련 젊은이들에게 반전주의와 염세적 허무주의를
널리 퍼트렸다고 합니다.
또한 언제 끝날지 모르는 전쟁에 대한 공포와 허무함에 빠진
일부 군인들은 술과 마약, 매춘에 탐닉하게 되었고,
이들은 귀국후에도 사회에 적응하지 못하고
소련의 큰 사회 문제로 떠올랐습니다.
가사 내용은 헬기가 추락해 홀로 남은 병사가
무자헤딘에게 포위당한 채 수류탄의 안전핀을 뽑아
하는 모습을 묘사하고 있습니다.
대조국전쟁에서 많이 선전하던,
적에게 대항하며 장엄하게 희생하는 영웅이라기보단
어느 한 젊은 청년의 안타까운 최후의 발악을 표현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