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8/03 15:19:58 작성자 : 김건엽
◀ＡＮＣ▶
대구·경북 통합 신공항 건설 사업이
우여곡절을 딛고 이제 본격 추진됩니다.
2024년 착공해 2028년 개항할 예정인데요
경북의 지도를 바꾸는 큰 변화가 기대됩니다.
김건엽 기자
◀ＥＮＤ▶
국방부는 오는 14일 의성 비안·군위 소보
공동 후보지를 통합 신공항 최종이전부지로
확정·의결합니다.
최종 이전지 선정 과정이 1년 6개월 정도
지연된만큼 속도감 있게 추진될 것으로
보입니다.
◀ＩＮＴ▶ 최혁준 단장/통합 신공항 추진단
"통합공항이기 때문에 군 공항 절차, 민간공항
절차 그리고 주변에 있는 지원시설,
공항 신도시라든가 광역교통망 3가지 절차가
동시에 시행되어야 합니다."
[C/G]군 공항과 민간공항은
각각 기본계획에 따라 절차가 진행되는데
2024년 착공해 2028년 동시 개항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통합 신공항은 현재 대구공항 보다
2.2배 큰 규모로 유럽과 북미 등
중장거리 국제노선이 취항할 수 있도록
건설됩니다.
경상북도는 의성과 군위에
각각 330만 제곱미터 규모의 항공 클러스터를
만들고 공항경제권을 구축할 계획입니다.
소멸위험 지역 두곳의 도약과 함께
항공산업을 유치·육성할 수 있는 기반이
경북에 마련되는 동시 효과가 기대됩니다.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광역 교통망
확충사업도 추진됩니다.통합 신공항과 대구를 잇는 공항철도가 건설되고 중앙고속도로도
확장됩니다.
공항 건설이라는 직접적인 경제 효과에
교통망 구축과 연관 산업을 더한
생산유발 효과가 36조 원에 이를 것이라는
분석, TK판 뉴딜사업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ＩＮＴ▶ 임규채 경제일자리연구실장/
대구경북연구원
"공항과 연관된 배후도시, 인천이나
이런 사례를 봤을 때도, 아마 지역적으로
큰 경제적인 여건이 조성되지 않을까,
이렇게 판단합니다."
공동 유치 신청 막판 과정에서
소외감을 갖게 된 의성 민심을 달래고
사업 본궤도에서는 갈등이 되풀이 되지 않도록
공동 협력이 절실히 요구됩니다.
MBC뉴스 김건엽입니다. (영상취재 임유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