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연자 오빠야 결혼하면 끝이 아니라 시작이예요.. 평생 같이 가야해요. 잘 생각해보길 바랍니다. 밖에 내리는 비 마냥 사연이 눈물겹네요.

결혼하면 달라질거라... 좀만 참자라고 절대 생각하지 마세요... 그런식으로 결혼하면 그 뒤로도 계속 동일합니다. 조금만 바뀌면 변했다고 더 욕먹을겁니다.

사연이 슬퍼서 티셔츠 목아지도 운다는게 정설...

예쁜말만 주고받아도 모자란 연인한테 “착한데 질린다” 같은말을 듣다니.. 사연자님 애인사이엔 언제나 이별이라는 선택지도 있다는걸 상기할 필요도 있는거 같아요. 상대가 절대 떠나지 않을것처럼 느껴지면 슬프게도 원래 매력이 반감되기도 하네요. 😢 같이 사느니 혼자 사는게 나을 관계도 있다는것을 기억하며 천천히 생각해 봐요

사연자 분이 왜 그 여자친구분을 만나시는건지 부터 다시 생각해보세요. 사랑은 상호작용인거지 사연자분은 그냥 덕질하던 아이돌 팬사인회에서 손한번 잡고 감동하는거랑 다를게 없어보여요. 오빠는 참 착한데 질린다~ 여기서 일말의 애정도 감정도 없다는게 느껴지네요. 그냥 여자친구분의 젊음과 외모 단지 그것 때문에 사귀시는거 아닌가요? 깊은 교감은 커녕 기본적인 배려도 없는걸요. 한번 고백했다가 까였는데 다시 고백하신거라 햇죠? 그 여자친구분의 마음은 처음깠을때가 답이에요. 시간이 지나고 딱히 만나는 사람이나 맘에 드는 사람도 없는데 나 좋다는 사람 한번 만나봐? 여자친구분이 맘에 드는 상대가 나타나면 순식간에 환승되실거에요.

어차피 사연자분 여친은 결혼할 생각 없어요

'질린다'라고 대놓고 말할정도면 이미 갑을병정무기경신임'계'의 연애지. 징징대지말고 자기발전해서 놓치기 아쉬운 남자가 되는 게 좋을 것같음. 지금은 놓쳐도 별 아쉽지 않은 위치인거같음

메이크업 너무 이뿌요

진짜 깊고 좋은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서운했던 거나 답답했던 점을 얘기해야 발전하는 것 같아요. 자신한테 잘해주는 사람을 알아주고 고마워해주는 사람을 만나야 행복해지지… 사연자분을 위한 행복을 찾아갔으면 좋겠어요

20대때 사연자님 같이 잘해주고 새벽이라도 먹고 싶다 뭐다 말만하면 다 사다주고 차로 데려다주고 데리러오고 지극정성으로 좋아해주던 오빠가 있었는데.. 솔직히 많이 좋아하진 않았는데 넘 편해서 공주대접을 즐겼던 것 같아요~ 좋아해보려고 노력은 했어요ㅜㅜ 학벌도 좋았고 외모도 괜찮았는데 시간이 지나도 좋아하는 마음이 커지지 않더라고요. 그래서 잘 안됐는데 나중에 전문직 되고 정말 이쁜 여자랑 결혼한거 봤을 때도 전혀 아쉽지가 않았어요. 지금은 나를 먼저 좋아해준 연하랑 결혼해서 살고 있는데 나중에 제 마음이 더 커져버린 케이스라 어떤 깨는 모습을 봐도 귀엽고.. 싸우고 거실서 쭈구리고 자고 있는거 보면 짠하고 그래요~ 여자입장에서 나를 먼저 좋아해주는 사람을 점점 사랑하게 되어 결혼하는게 제일 행복한데 그 선이 안 넘어져서 끝까지 마음이 안가는 사람이 있어요...감각님 말씀대로 잘해주던거 끊어보고 행동을 보세요. 나를 정말 좋아하지 않는구나 느껴지면 결혼은 말립니다. 그렇게 좋아하고 사랑해도 결혼은 현실이고 아이 생기면 더 싸우게 되는데 사랑하는 마음이 있어야 서로 사과하고 화해하고 전우애가 생기면서 끈끈해지는 가정이 될 것 같은데 한쪽이 좋아하는 마음이 전혀 없다면 행복한 결혼 생활이 될 것 같지 않아요. 그나저나 36세에 저렇게 잘해주는 연애를 노력하는 남자분이 계시다니 유니콘이 맞네요ㅎㅎ

"결혼 하고싶다"라는 포커스가 저는 확 다가왔는데요.

지금은 밀당타임 권감각님 조언에 동의해요

결혼할 여인을 찾는 다면 사연자분을 향해 긍정적 표현을 해주는 여자, 감사할줄 아는 여자(자족)와 만나세요. 결혼하는 순간 연인에서 동지로 넘어가게 되는데 사연자분을 격려할줄 아는 사람을 찾으세요

받는거 당연한 사람은 친구로도 별로예요

솔직히 여친분 이해는 됩니다. 매달리니 그냥저냥한 마음으로 나쁘지않으니 만나나 볼까했는데 편허게만 해주니 6개월 금방 갔겠죠. 상대가 나한테 마음이 별로 없는데 6개월씩이니 헤어지자는 말 안한거보면 나름대로 여친 자기딴에는 참고 있고 더 좋게 이성으로 보려고 노력하고 있는 걸 수도 있어요. 그런데 그 시기에 너무 한 없이 나를 내려놓으며 잘해주면 그어떤 플러스 작용 안됩니다. 밀땅 거창한거말고 그냥 내 자신을 전부 보여주지 마세요. 구구절절 널 향한 내 마음, 내 과거, 등 내 인생도 있고 내 스케줄도 있는 독립적린 인간임을 보여주세요. 이 사람이 떠나갈까 목메는 마당에 그렇게하기 쉽지 않겠지만ㅠ 그러면서 이 관계 속에서 상처받기도 하고 힘들기도한 마음도 담백하게 얘기해보고.. 그런데 여친이 떠난다? 그 여자의 커지지 않는 마음도 존중해주셔요..ㅠㅜ

저도 권감각님과 동의합니다. 고마워할 줄 아는 마음 가짐을 있는 사람을 만나는게 정말 중요하다는 걸 저도 예전에 배웠거든요. 그렇게 잘 해줘도 안 될 사람은 인연이 아니더라구요. 그리고 사랑도 타이밍이라고 하는데, 끝까지 갈 사람이면 타이밍도 다른 것 들도 자연스럽게 맞더라구요. 사연자분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진짜 맞말. 사랑만 바치다 팽당하지 말고 돌아설 땐 서야하는게 맞는거 같아요

순수악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늘도 시작부터 빵빵터지네요 ㅋㅋㅋㅋㅋ 100번맞는말씀 ㅋㅋㅋㅋ ㅠㅠ 사연자분은 그여자분이랑 결혼 튼것같습니다. 제가 딱 저 여자 포지션 몇번 해봤는데 그딴 포지셔닝이 가능했던 건 남자가 만만하고 나보다 급 떨어진다고 느꼈기 때문이에요. 남자나 여자나 누울자리 보고 발 뻗는다고요. 상대에 대해 사랑이 뿅뿅 넘치고 존중하는 맘이 들고 놓치고 싶지 않으면 남녀 불문하고 절대 막말 못하고 약속 까먹지 못하고 그래용ㅋ 받기만 하지도 않고요. 전 지금 남친이 객관적으로 넘 괜찮고 저에게 과분하다고 느껴요. 상대도 비슷하게 느끼는 것 같아요. 그래서 서로 아끼고 존중하고 주거니 받거니 배려하면서 러브러브 중이랍니다.

감각님의 조언을 하시는 방식에 항상 탄식을 금할수 없습니다. 어찌 그리 그 입장에 공감을 해주면서..지켜야할 원칙을 기분나쁘지 않게 세워주는거며...실제로 할 행동을 구체적 예시로 들어주는거 까지..

사람의 인성을 파악하는 방법중에 하나가 끊임없이 잘해주는거라고 했는데. 저렇게 당연하게 여기는 사람이라면.... 하...얼마나 이쁘길래....ㅠㅠ